기사 (1,9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특별기고]홍주초등학교 존폐론에 대한 의견 [특별기고]홍주초등학교 존폐론에 대한 의견 50여 년 전 입학식 날의 홍주 초등학교는 내 삶을 통틀어 내가 느낀 가장 큰 집이었고 운동장은 가장 넓은 땅 이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들어선 운동장에는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이 계셨고, 우리를 후배로 맞아준 선배 형, 누나들은 지금까지도 홍성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인연으로 맺어졌다. 학교 뒷마당인 군청의 후원은 초등학교 동문들이 마음껏 놀던 추억을 담은 자랑거리가 되었고, 월계천의 개울은 지금의 어떤 수영장 보다 좋아서 인근 초등학교의 부러움의 대상 이었다. 홍주 초등학교도 어느덧 고희의 역사를 지니게 되면서 많은 동문들이 홍성과 전국 각지에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동문들의 끈끈한 모교 사랑은 지역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작금의 홍주초등학교 현실 앞 오피니언 | 양희권<홍주초등학교 총동문회장> | 2015-11-30 18:00 준비된 자유학기제를 기대하며 준비된 자유학기제를 기대하며 휴일 가까운 지인을 만나러 서부면에 갔다가 지인의 딸이 근처 승마장에 있다는 이야기에 나들이 겸 들렀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지인의 딸의 꿈은 마필관리사이다. 하여 주말이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승마장에서 마분제거나 건초교체 등 실제 마필관리사가 하는 일들을 미리 배우고 있다. 지인의 말로만 들어도 기특했는데, 실제 승마장에서 이리저리 심부름을 하면서도 밝은 얼굴의 아이를 보니 더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힘들지 않냐?’라는 나의 물음에 되레 재미있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말까지 소개한다. 참으로 즐거운 아이의 모습을 보며 나까지 즐거웠다. 아이 스스로 적성을 찾아 원하는 장래직업을 미리 체험하니 빡빡한 세상을 사는 어른으로서 부럽고 다행스러웠다. 지인의 아이처럼 미리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탐색해볼 수 홍주로 | 정수연<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11-30 17:55 지방자치, 핵심과 본질은 주민자치다 “학생과 어르신, 남성과 여성 여러분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뽑아주세요” 최근 서울 은평구가 구민이 참여하는 안성맞춤형 정책을 뿌리내리기 위해서 정책제안에서부터 확정까지도 구민의 생각을 빌리고 있다고 한다. 구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모바일과 인터넷, 현장투표를 진행하여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제안들을 결정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구가 추진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도 주민의 의견을 구한다는 것. 청소년분야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청소년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다는 것. 구민들이 제안하고 구민들이 뽑은 것이야말로 구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참여예산제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구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한다는 대목은 참으로 신선한 발상으로 평가되고 있다.지금은 사설 | 홍주일보 | 2015-11-26 16:26 ‘7포(七暴)’를 아시나요! ‘7포(七暴)’를 아시나요! 요즈음은 그야말로 하늘이 높고 푸르며 들녘에는 황금물결 치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다.그러나 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까지 실시하는 사태를 맞이하니 새삼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며 명심보감의 ‘견선여갈(見善如渴)’이란 말이 생각난다.이는 ‘착한 것을 보면 목마름 같이 하라’는 선행에 대한 권고인데 과연 우리는 오늘날의 세태에 대해서 얼마나 갈급함을 느끼고 있을까!일전에 어느 일간지의 ‘아픈 청춘’이란 제목에 3포에서 5포로 그리고 7포까지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동정이 되기도 한다.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은 그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11-26 16:24 이젠 시민의식이다 “엄마, 안 돼!”“괜찮아. 빨리 와!”젊은 여자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처럼 보이는 아이의 손목을 잡고 도로를 가로지르고 있다. 지나가는 차가 경적을 울려대도 들은 대꾸도 없이 앞만 바라보고 간다. 엄마에게 끌려가는 아이는 불안한 눈빛으로 붙잡히지 않은 오른팔을 들고, 오가는 차에게 수(手)신호를 보내고 있다. 10m쯤 떨어진 왼쪽 편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녀는 아랑곳없었다.“아주머니, 차례를 지키셔야죠.”“어! 뭐? 여기 자리 비어 있잖아.”“여기는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는 분 자리에요.”“그려. 그런디, 젊은 사람이 꽤나 따지네. 당신도 나이 먹어 봐. 줄 서 있을라면 다리 아프고, 허리도 아픈디…”“그럼, 양보해달라고 하셔야죠.”“됐구먼. 원, 비위 상해서…”10월이 어느새 중순으로 넘어왔다 세상읽기 | 권기복<시인·홍주중 교사> | 2015-11-26 16:22 예산안 심의 엄격한 의결 거쳐야 홍성군은 일반회계 4214억 원과 특별회계 335억 원 등 총 4549억 원 규모의 2016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당초 예산 4299억 원보다 250억 원 증가한 것이다. 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서민생활안정, 성장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주민생활 안전여건 조성, 경제 활성화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반영·편성했다고 전한다. 또 내년도 세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와 인구증가로 지방세 수입이 금년보다 52억 원이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광천 옹암 재해위험지구 소하천 정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농공단지 노후 기반 사설 | 홍주일보 | 2015-11-26 14:22 자투리 돈의 새로운 발견 삑삑삑, 주섬주섬, 쨍그랑 쨍그랑, 마트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다. 물건을 계산하고 봉투에 담고 남은 동전을 챙긴 후 집에 들어오면, 사온 물건을 정리하기 바빠서 남은 동전들은 여기 하나 저기 하나 방치되기 일쑤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된 동전들을 차곡차곡 모아 은행에 가서 지폐로 바꿔올 때는 마치 공짜 돈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요즘은 눈에 보이는 동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자투리 돈도 여기저기 많이 생겨난다. 대표적인 것이 신용카드 포인트다. 잘만 활용하면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포인트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사용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2015년 상반기만 해도 571억여 포인트가 소멸하였다. 그러나 여기 저기 방치된 동전을 모으듯이 카드 포인트도 한 오피니언 | 김종구<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 2015-11-26 14:22 역광의 아름다움 역광의 아름다움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는 나날들이 이어지는 요즘, 사진찍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볕이 온 대지에 쏟아지고 있다. 파란 하늘과 빨간 코스모스, 그리고 이삭이 팬 들녘의 황금물결은 두고 보기에 너무나 아까운 풍경인 탓에 결국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 몇 장을 찍게 된다.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보면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사들은 대충 찍어도 잘나오는 사진기술을 이미 구현하고 있고, 각종 후보정 프로그램들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11-26 14:19 좁고 넓은 삶 속의 ‘르상티망’ 좁고 넓은 삶 속의 ‘르상티망’ 얼마 전 프랑스의 바타클랑 극장과, 축구경기장, 음식점, 그리고 말리의 바마코 호텔에서 테러가 일어나 수백 명이 죽고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테러가 발생하기 직전에도 베이루트 지역에서 40여명, 나이지리아에서도 49명이 자살 폭파범의 테러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다. 이번 테러와 인질극은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지하드(jihad), 파리외곽에 살고 있는 일부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들과 유사한 단체들의 공격은 예전에도 있어 왔고 앞으로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5-11-26 14:18 정치인에게 양심과 정의·신뢰는 내년 4월 13일로 예정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에 출마할 기존정치인이나 정치 신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표밭을 일구고 있다. 또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다. 우리는 또 흔한 그들의 말들을 녹음기에서처럼 듣게 됐다. 국민들을 향해 유권자들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거나 ‘이번만큼은 나에게 기회를 달라’는 기본이고 ‘국민의 뜻에 따라’든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시대적 대의에 따라’ 또는 ‘마지막으로 고향주민들에게, 국민들에게 헌신 봉사하고자’ 등등의 말들이다. 또 이렇게 화려한 말에 우리는 속게 될 것이 뻔하다. 드디어 속아야 할 시간이 돌아왔다.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또 속게 마련이다. 그리고는 시간이 오피니언 | 한관우 발행인 | 2015-11-23 15:06 공직생활 33년, 좌절과 기쁨 그리고 보람 2015년 9월 8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오준석 님의 기여금 납부가 면제되었습니다. 2015년 9월로 공무원 연금법상 재직기간이 33년에 도달하여 기여금 납부가 면제됨에 따라 다음 달 부터는 기여금을 납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동안 고객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1982년 2월, 고향인 홍성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월에 지방 행정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여 8월부터 8주간 지방 공무원 교육원 합숙교육 수료 후 10월 임용되어 2015년 10월까지 33년의 공직생활을 하게 되었다.과거를 되돌아보면 1985년 10월 9급에서 8급 승진, 1990년 7월에 7급 승진, 2000년 6월에 6급 승진, 2013년 7월에 5급 사무관에 승진을 하였다, 그동안 공직생활을 면사무소에서 1 오피니언 | 오준석<홍성군의회 전문위원> | 2015-11-23 15:05 지방의회 외유논란 개선방안은 없을까 의회 의원들이 해외로 공무연수를 떠난다고 하면 이유 불문하고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일쑤다. 게다가 아무리 명분을 갖고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해도 언론들은 비판적 시각으로 다루는 것이 의례적이다.홍성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의정활동제고와 시책 발굴 및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 일원으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홍성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목표로 계획 단계부터 어떤 현안 문제를 다룰 것인가를 토의한 후 한창 탄력을 받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원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등을 주요 과제로 채택했다. 아울러 일반여행사는 공공성이라는 측면에서 전문성과 다소 거리가 있고 기관 섭외와 방문 시 전문통역사가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5-11-23 15:02 독서유감(讀書有感) 독서유감(讀書有感)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설레는 마음 다독이며 보고 싶은 연인을 만나러 가듯,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아 책방으로, 도서관으로 찾아 나서기 딱 좋은 계절이다.‘생활의 발견’이라는 운치 있는 수필집을 펴낸 임어당(林語堂)은 청나라 초기의 문사 장조(張潮)가 지은 ‘유몽영(幽夢影)’을 홍자성(洪自誠)의 ‘채근담(菜根譚)’ 보다도 뛰어난 격언·수신서로 평한 바 있다. ‘유몽영’ 첫 머리에 “경서(經書) 읽기에는 겨울이 좋고, 사서(史書) 읽기는 여름이요,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는 가을에, 문집류(文集類)는 봄에 읽는 게 좋다”고 쓰고 희망봉 | 이원기 칼럼·독자위원 | 2015-11-23 15:01 홍주지명 천년 기념사업, 부실 출발? 홍성군이 홍주지명 천년 기념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홍주의 얼 계승운동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도 개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주지명 천년을 중심으로 기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또 홍성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주천년 기념사업 공모전 심사결과 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고 한다. 엠블럼 당선작에는 ‘1000년 홍주 우러르다, 아우르다!’라는 주제의 작품이, 마스코트 당선작은 ‘홍얼이’로 홍주 역사의 상징인 조양문을 모티브로 홍주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형상화했으며, 홍얼이의 햇불 형상의 귀는 조상의 빛난 얼과 홍주의 비상하는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라고 전한다. 이렇듯 준비과정을 거치며 홍주천년 기념사업이 시작됐다지만 군민들은 출발부터 부실 사설 | 홍주일보 | 2015-11-20 10:04 서번트 리더십이란? 리더십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다. 진정한 리더는 '스스로 리더'라고 주장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인정을 통해 검증되는 것이다. 함께 움직이는 리더야말로 진정한 리더로 손꼽히는 리더의 새로운 패러다임 ‘서번트 리더십’이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인간존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조직은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전달하는 장으로, 조직의 종사자는 지역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문제를 잘 분석하여 주민생활 전반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특히 사회복지 서비스가 개인과 조직 간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 조직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사 오피니언 | 강혜련<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5-11-20 10:03 나는 작은 일에만 분개하고 싶다 시인 김수영의 시에서 인용한 박완서의 유명한 산문집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의 제목처럼 나는 대체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 버릇이 있다. 교통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기 무섭게 뒤에서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며 출발을 재촉하는 운전자에게 분개하고,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고 매몰차게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리는 이웃 주민에게 분개한다. 거나하게 취해 주변 손님은 안중에도 없는 취객의 고성에도 분개하고, 번화한 거리에서 어깨가 부딪혔음에도 사과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에게도 나는 분개한다. 배려란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 어디를 가든지 분노를 유발하는 자들 투성이니 세상살이란 어쩌면 매일 상처받으며 분개하는 일의 연속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감성노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5-11-20 10:02 대한민국의 정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 온 땅이 메말라간다. 마실 물도 부족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급기야 보령댐 물을 받아 마시는 홍성을 비롯한 충남 서부권역의 8개 시군에서는 올 10월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절수를 통한 제한 급수 방식을 택한 다른 시군과 달리 홍성군만 유독 이틀에 12시간(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단수라는 ‘특별한 처방’을 했다. 물론 이 특효 처방은 며칠만에 군민들의 원성만 산 채 흐지부지됐고 결국 다른 시군처럼 절수를 통한 제한 급수 방식으로 바뀌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말이다. 비록 며칠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 물 문제는 두고두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말은 ‘행정 편의주의’라는 말일 테다. ‘책상머리 행정’의 전형을 보여줬 녹색상상력 | 강국주<녹색당·칼럼위원> | 2015-11-20 10:01 물 절약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에 한 해 동안 유입되는 물의 양은 총 1297억㎥라고 한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인 544억㎥는 증발하여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 58%인 753억㎥만 하천으로 흘러간다는 통계다. 하지만 하천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천으로 흐르는 물중에서도 32%인 420억㎥는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에 나머지 26%인 333억㎥만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이다.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74mm(1973~2011)라는 통계보고가 있다. 세계 평균의 1.6배이지만,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강수총량은 연간 2660㎥로 세계 평균의 6분의 1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한다. 물이 부족한 나라인데도 우리나라 수돗물 사용량(335L)은 주요 국가의 물 사설 | 홍주일보 | 2015-11-19 16:01 헬조선을 살아가는 나의 딸에게 딸아. 오래간만에 너에게 엄마의 마음을 실어 글을 띄운다.대학 1년을 다니고 학자금부담은 물론 대학을 통해 얻을 것을 찾지 못하겠다고 자퇴를 선택, 청년창업을 선택했을 때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 대견하기도 하였단다.자신의 꿈을 좇아 창업이라는 험난한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너에게 요즘처럼 미안한 적이 없단다.요즘 ‘헬조선(지옥의 대한민국)’이라 부르는 사회로 만든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단다.서울로 올라간 너를 생각하며 엄마는 항상 기도한단다. 안전하게 평온히 지낼 수 있기를. 롯데월드 근처도 가지 말고 항상 발아래 씽크홀 조심하고. 이렇게 얘기하다보니 ‘정말 대한민국엔 안전한 곳이 없구나’하고 헛웃음을 웃고 말았단다. 안전하게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사고라도 생기면 그 책 오피니언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11-19 15:49 안 지사님! 광천의 중학교 통합 되어야 합니다 광천지역 중학교 통합은 2014년 교육부 주관 중앙 투자 심사 위원회 심사결과 광천중학교와 광천여중이 통합에 찬성하고 광흥중학교는 반대를 함으로써 광천중학교와 광천여중이 통합되어 201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교될 광천중학교는 초등학교 포함 224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한 전원형 기숙형 학교로써 흑판과 분필이 필요 없는 학교, 책가방이 필요 없는 학교, 도시락이 필요 없는 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기숙사가 제공되는 학교로 대한민국 최첨단 인재요람의 시설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학교를 통합하는 이유는 교육혜택을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까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권을 부여하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학교 통합은 해당학교를 포함한 오피니언 | 윤용관<홍성군의회·군의원> | 2015-11-19 15: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