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 나의 조국, 그리운 어머니, 홍성 아! 나의 조국, 그리운 어머니, 홍성 1980년대 후반, 유럽의 분단국가이었던 서독과 동독이 통일국가를 위해 상호 신뢰하고 협력하는 화해의 바람은 전세계에 평화의 온기를 퍼트렸고, 동아시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도 이해와 화해를 불러 일으켰다. 국내외 이응노를 아끼고 존경하던 문화계인사들은 서둘러 그의 국내 초대전시를 추진했고, 한국정부도 적극적 태도를 취했으며, 국내 언론계도 1988년 중반부터 이응노의 삶과 예술세계를 적극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를 옭아매었던 ‘동백림 간첩단 조작사건’과 ‘납치미수사건’에 대한 이응노의 입장이 언론매체를 통해 전달됐고, 그의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12-14 10:05 핵개인의 시대 핵개인의 시대 현대 사회의 가족 개념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확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그리고 핵개인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송길영 작가는 《시대예보》를 통해 ‘핵개인의(Nuclear individuals) 시대’가 도래했다고 했다. 보통 혼자 사는 사람들로, 결혼과 육아보다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개인의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A씨는 90년대 생으로 남성 직장인이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족을 구성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아니, 결혼 후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표상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3-12-14 10:00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40대가 되며 늙어감에 대해 생각하게 돼 자연스레 집어 들게 된 이 책에는 다양한 ‘늙어가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농촌에서 토종씨앗을 지켜온 할머니들이기도 하고 도시에서 독거노인이 돼 살아가는 노인들이기도 하다. 경력단절 중년 여성의 좁은 선택지 안에서 ‘요양 보호사’가 돼 극진히 자신의 ‘신’들을 돌보는 여성도, 신체 곳곳이 골절되는 질환에 급기야 사무 능력마저 위협받는 상태로 진입한 베테랑 장애인권 활동가이자 장애인 당사자인 여성도 있다. 트렌스젠더로서 나이 들어가는 사람, 돌봄 받을 자격조차 없는 외부인으로 밀려난 홈리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김혜진 <홍성녹색당> | 2023-12-14 09:57 시간과 기억, 그리고 재현 시간과 기억, 그리고 재현 ‘시간’과 ‘기억’은 예술, 그중에서도 문학의 주요 소재 가운데 하나다. ‘모더니즘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27)의 주제는 ‘시간과 기억’으로 압축될 수 있다. 이 작품은 집필에만 무려 14년이나 걸렸고, 쪽수로는 4215쪽, 권수로는 일곱 권,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총 12권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작가 프루스트의 자전적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회의 주류가 된 신흥 부르주아 계층과 점점 몰락해가는 귀족 계층 간의 사회적 갈등을 전경화한다.동시에 사랑과 이별, 특별기고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3-12-14 08:30 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의 상생 방안 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의 상생 방안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내포신도시는 2020년 공식적으로 조성 사업이 종료됐다.사업 완료시점의 계획인구는 10만 명이었으나, 2023년 10월 말 기준 인구는 3만 4588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내포신도시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도청, 교육청, 경찰청이 소재한 작은 행정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하면서 내포신도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을 5대권역으로 나눠 발전시키겠다는 계획하에 그 한 권역인 ‘내포신도시 완성’을 임기 의학칼럼 | 이상근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 2023-12-08 08:33 인간의 끝은 신의 시작! 인간의 끝은 신의 시작! 그간 몇십 년을 보냈던 12월이 2023년도의 마지막 달력을 넘기면서 끝과 시작이라는 말이 새삼 의미 있게 뇌리에 되새겨진다.우리나라 말에 ‘끝머리(끄트머리)’는 끝이라는 뜻도 있지만 첫머리라는 뜻도 있다. 하루에 밤의 끝이 아침의 시작이고 한해의 끝날이 새해의 첫날이 되는 것처럼 인간적으로 포기할 때 신의 섭리가 역사하기도 하는 것 같다.‘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처럼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물에 빠진 사람이 위급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 노년의 삶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3-12-07 08:37 《이오덕의 글쓰기》를 읽고 《이오덕의 글쓰기》를 읽고 사과꽃발도르프학교 2학년 우리 반 아이들은 이제 막 글쓰기의 발걸음을 떼었다. 이번 주에 하고 있는 수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엄마아빠에게 어릴 때 살았던 집의 풍경을 이야기해달라고 해 듣고 온다. 들은 이야기를 반 친구들에게 전한다. 전한 이야기를 글로 쓴다. 이야기를 듣고, 말하고, 글로 정리하는 흐름 속에서 이야기를 다루는 기본 자세를 익히는 것이다. 보통의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이면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고 여기고 날마다 일기 쓰기 숙제가 있고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1학년 한 해 동안 한글을 그림과 함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3-12-07 08:36 ‘충청도 결성 사람 최선달 명창’ ‘충청도 결성 사람 최선달 명창’ 한국 판소리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최선달(1726~1805) 명창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결성에서 태어났다. 2026년이면 선생의 탄생 3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판소리가 언제부터 어떤 사람에 의해 시작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최선달 명창이 우리 결성면 성남리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정노식은 1944년 조선일보사에서 출간한 《조선창극사》에서 판소리 광대의 효시로 하한담과 결성 사람 최선달을 말하고 있다. 처음엔 결성의 향토사 연구자나 국악인들에게 ‘결성 사람 최선달’은 미스테리한 인 동행 | 송경섭 칼럼·독자위원 | 2023-12-07 08:35 86운동권 정치인들의 허상 86운동권 정치인들의 허상 1980년대 활동하던 운동권 인물들을 386운동권이라 불렀고, 그들의 연령이 주로 50대 중후반이 되자 586이라고 부르다가, 일부가 60세를 넘어서게 되어, 이제는 그저 86운동권이라고도 한다. 그들이 자신들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건, 나는 그리 관심이 없지만, 한 가지만큼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86운동권과는 전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경제에 관한 한 1960년대부터 정부가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한 개발정책을 내어놨고, 그 정책을 충실히 수행한 대기업이 전면에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3-12-07 08:34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올해 마지막 12월에 소개할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2023년 상반기에 출판계를 강타한 책으로, 지난 3월 2일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7월까지 22주째 교보문고, 알라딘, yes24에서 베스트셀러 부동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이책 출간과 함께 전자책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는데도, 그리고 733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에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폭넓은 독자층이다. 특정 연령대가 아닌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이 책은 공 내 삶을 바꿀 인생 책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2023-12-07 08:33 기후변화와 지진과의 상관관계는 없는가? 기후변화와 지진과의 상관관계는 없는가? 지난 11월 30일 새벽 4시 45분경 경북 경주에서 내륙 지진 규모 4.0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번 내륙 지진 규모는 지난해 충북 괴산 4.1과 강원 동해시 해역 지진 규모 4.5 다음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다행히 인근 지역에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인근 지역은 물론이고 부산, 전라도 등 먼 지역까지 건물에 진동을 느낄 정도 였다고 한다.우리나라도 2011년 이후 최근 10여년 동안 지진 규모 4.5 이상이 약12회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그중 내륙지점이 6회이고, 해역지점은 6회라고 말한다. 독자기고 | 김종은 <이학박사(환경과학 전공)> | 2023-11-30 12:12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2〉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2〉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천주교박해 사건과 구한말 강렬한 항일투쟁이었던 홍주의병이 벌어진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곳이다. 현재 세광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목빙고를 읍성 주변으로 이전하고, 복원 대상지역 내 상점과 민가들을 활용하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홍주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이다.더불어 홍주읍성 주변에 위치한 전통시장 등 상권 활성화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필자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추가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군 소유 건물에 홍성한우타운과 로컬미트 직거래 독자기고 |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 | 2023-11-30 08:30 한성준 선생 등 ‘홍성 전통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 한성준 선생 등 ‘홍성 전통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 ‘홍성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을 마무리 짓는 글을 쓰고자 한다. 첫 번째 글에서 홍성 문화예술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였다면, 두 번째 글은 홍성의 문학인에 대한 선양 또는 기념사업에 대한 제안이었다.두 번째 글 말미에 ‘홍성 문학길’ 조성을 언급했다. “장곡의 매호 진화 선생, 구항의 손곡 이달 선생·약천 남구만 선생과 나손 김동욱 교수, 홍북의 매죽헌 성삼문 선생, 갈산의 청주 김성달 가문, 결성의 만해 한용운 선생 등을 연결하는 고리로 장곡 홍성문학관, 광천 노동문학관, 결성 만해한용운선생생가지 등을 잇는 ‘홍성 문 독자기고 | 전상진 <문화그루 율(律) 대표> | 2023-11-30 08:30 [독자 詩] 틈 [독자 詩] 틈 어느 날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수백 번 왔던 길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빙빙 돌다가 겨우 눈에 익은 건물 실마리를 찾아 집에 돌아온다거나아침에 당근을 썰다가 갑자기 어긋나버린 칼날이새끼손가락을 공격할 때얌전히 식탁 위에 놓여 있던 숟가락이바람 한 점 없이바닥으로 툭 떨어질 때열려 있던 화장실 문이 하얀 햇빛에 질려스르륵 닫힐 때길을 걷다가 술 취한 사람이 던진 소주병이간발의 차로 내 옆을 스칠 때전날 무심한 듯 인사하고 헤어진 친구가다음 날 아침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부고를 접할 때완벽해 보이는 풍경 속에어쩌면 가깝고 친숙한 이 독자 시 | 서현진 <시인> | 2023-11-30 08:30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2〉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2〉 과도한 욕심과 먼저 저질러 보고 보자는 것은 무리한 투자에 해당되어 실패 시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너지는 속성이 있다. 의 경제학 기초는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다’라는 전제로 이론을 전개한 바가 있다. 하기에 생산 근로자에 속하는 젊은이들의 경제활동인 ‘영혼까지 끌어 모았다는 빚 투자’ 손실을 대책 없이 바라보기에는 금융인의 책무가 아닌 것 같아 머리가 아프다.대책은 무엇인가? 경제 모럴 해저드를 근간으로 주장하는 원론적인 추궁 이전에 과연 자본주의 경제 관념 하에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가를 먼저 체크해보자. 독자기고 | 김민겸 <홍성신협 이사장> | 2023-11-30 08:30 호쾌한 마을 건강대회를 열며 호쾌한 마을 건강대회를 열며 수많은 매체에서 건강을 말하지만, 사실 우린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수많은 건강 방송을 볼 시간에 소파에서 일어나 조금이라도 걷는 것이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하지만 우린 역시 알고 있다. 건강할 때 운동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더욱이 혼자서는 더 어렵다. 야심 차게 헬스장 회원권 세 달치를 끊어도 출석은 겨우 세네 번이다. 지루함을 이겨내는 비결은 함께 뛰는 것이다. 같이 달리면 왠지 해낼 수가 있다. 공동의 목표까지 생기면 재미까지 더해진다. 운동장 위에 공 하나 굴러가면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2023-11-30 08:30 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2023년도 어느덧 한달 남짓 남겨놓고 있다.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질뿐더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택화재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뉴스에서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서에서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택화재의 경우 발생 즉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화재 예 독자기고 | 김성찬<예산소방서장> | 2023-11-29 10:21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1〉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1〉 제9대 홍성군의회가 출범한지 어느새 1년 반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의회 출범 당시 이제 갓 초선의원에 불과했던 필자가 ‘홍성군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재난 및 안전관리 활동 단체 지원 조례안’ 등 여섯 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홍성군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홍성읍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글을 빌어 홍성읍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독자기고 |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 | 2023-11-23 08:30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아름답던 황금 들녘이 사라지고 세찬 겨울의 찬바람이 불어 때 이른 소설의 함박눈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류시화 시인의 ‘길 위에서의 생각’이란 시가 떠오르는 계절이다.“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어쩜 나는 후자의 경우로 울음의 폭포수가 밀려오는 깊은 수면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바로 한 달 전인 지난 10월 18일에 아내의 청천벽 노년의 삶 | 주호창 칼럼·독자위원 | 2023-11-23 08:30 《풀무의 삶과 배움》을 읽고 《풀무의 삶과 배움》을 읽고 많은 대안학교들이 위기에 빠졌다고 말하는 요즘, 1958년 아주 작게 문을 연 풀무학교는 어떻게 세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을까? 가까이에 있어 궁금하면서도 쉽게 들여보지는 못했던 풀무의 공간, 사람들도 궁금했다. 풀무의 학생으로 3년, 교사로 38년을 살아온 저자가 쓴 책 에서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풀무의 품에 있던 저자는 퇴직하며 풀무를 떠나는 길, 그냥 떠나기 아쉬워 기억 따라 느낌대로 썼다는 겸손함으로 책을 시작한다. 겸손한 저자의 말과 다르게 책을 읽고 나면 풀무 식구들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3-11-23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