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설경과 함께 먹는 양푼동태탕, 서울식당 설경과 함께 먹는 양푼동태탕, 서울식당 겨울의 끝을 알리는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비록 자동차를 끌고 다니면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안에서 밖을 바라보자면 그지없이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이다. 온통 새하얀 세상에서 유독 칼칼한 음식이 떠오르는 것은 비단 나뿐만의 생각일까 싶다. 홍북읍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농협주유소가 있고 그 옆에 서울식당이라는 빨간색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양푼이 동태탕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온다.메뉴판에 메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저 종이에 투박하게 쓴 ‘동태탕’이라는 글자만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식당 안에는 화목 난로가 겨울의 분위기를 더욱 달군다. 작은 창 안으로 끊길 듯 끊기지 않는 불길 위에 주전자는 남몰래 하얀 맛집멋집 | 김옥선 기자 | 2018-02-27 09:47 홍주신문, 문화해설 위한 교과서로 삼아 홍주신문, 문화해설 위한 교과서로 삼아 홍성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명소를 안내하며 자세하게 소개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문화관광 해설사’다. 홍주신문의 애독자로서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는 이희자 씨는 군을 대표해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위촉을 받고 활동하는 문화해설사는 모두 8명이다. 아무나 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와 철학 등 인문학에 관심이 있고 기본적인 교양을 갖추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문호는 개방돼 있다.이 해설사는 2011년부터 문화해설사가 되어 올해 8년째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 전에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일인데 주위의 권유를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나이 들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2009년 도서관에서 동화구연법을 배웠어요. 그 후 지역의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책 읽어주는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2-27 09:44 정신건강 없는 건강은 없다, 충남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 없는 건강은 없다, 충남정신건강증진센터 지난해 충남도민 중 자살한 사람은 721명으로 강원도에 이어 전국 2위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자살의 이유는 한가지로 결론내리기는 쉽지 않다. 경제적 이유, 사회적 관계망의 단절 등이 우울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나며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자살빈발지역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퇴락한 구도심 밀집지역, 원룸, 고시텔, 쪽방촌, 저소득임대아파트 등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40~50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났다. 자살은 그 유가족에게는 평생 풀리지 않는 수수게끼로 남으며 평생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게 된다. 자살이 부끄럽다는 편견 때문에 유가족조차도 그 고통에 대해 언급하기를 회피한다. 충남도청 별관에 위치한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오중근, 이하 기관·단체 | 김옥선 기자 | 2018-02-24 09:37 욕심 부리지 않은 정겨운 맛, 경애네칼국수 욕심 부리지 않은 정겨운 맛, 경애네칼국수 흔히 찬바람 부는 겨울에 주로 찾게 되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칼국수는 호박과 감자가 제철인 여름에 더 많이 즐겨 먹었다. 밭에서 금방 따온 호박을 송송 썰어 넣고, 포실한 감자를 넣어 시원한 멸치육수에 끓여내면 입맛 없는 한여름에 점심 한 끼가 후딱 해결되고는 한다. 요즈음은 어디서나 쉽게 칼국수를 먹을 수 있으니 대표적 서민 음식이 되었다. 그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에 칼국수 한 그릇 값도 이제 만만치가 않다. 가게 문 닫는 날까지 5000원 가격동결을 외치는 칼국수 집이 있다. 홍성읍 조양로에 위치한 경애네 칼국수다.올해로 11년이 되어가는 경애네 칼국수를 운영하는 인경애 대표는 “난 욕심 없어요. 그저 사람들과 정겹게, 그리고 맛있게 음식 만들어내면 그걸로 족해요”라고 말한다. 겨 맛집멋집 | 김옥선 기자 | 2018-02-13 09:45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타 지자체 사례 눈길 끌어… 정보마당 업데이트 되길지난 2012년부터 홍주신문을 구독해 온 동화나라 어린이집 홍은유 원장은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기획기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이 소개돼 우리 군에서도 좋은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영아전담 민간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2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원아의 감소와 더불어 내포신도시로의 유입이다.“그나마 저희는 정원이 24명이라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원수 미달인 어린이집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2-13 09:42 공익은 사람입니다! 충청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은 사람입니다! 충청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지난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량에 깔려 숨진 중학생의 사인규명과 추모를 위해 열린 촛불집회는 우리나라 시민운동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이후 박근혜 탄핵 등의 집회에서는 더욱 성숙한 시민운동의 모습을 드러냈다. 시민사회의 모든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016년 8월에 충남개발공사 1층에 둥지를 틀었다.센터는 충남도민이 쉽고 유용하게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충남 시민사회의 성장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설립되었다. 센터는 공익활동을 발굴하고 공유해 누구나 공익활동에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지역사회의 이해 관계자들을 이어주는 중간 지원자의 역할을 한다.김지훈 센터장은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 기관·단체 | 김옥선 기자 | 2018-02-13 09:38 방아깨비는 방아 찧는 선수! 방아깨비는 방아 찧는 선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어른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방아깨비를 잡아서 엄지와 검지로 긴 다리를 잡고 방아 찧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필자도 방아깨비의 유난히 긴 뒷다리를 잡고 친구들과 방아 찧기 놀이를 한 즐거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방아깨비의 긴 뒷다리를 잡고 있으면 방아깨비는 스스로 몸을 아래, 위로 움직이며 방아를 찧는 동작을 반복한다. 방아깨비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어린 시절에 “아침방아 찧어라, 저녁방아 찧어라!” 하고 노래를 부르면 방아깨비는 더 힘차게 방아를 찧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렇게 방아를 잘 찧는 방아깨비는 절지동물로 메뚜기 과에 속하며 벼과식물이 자라는 곳에서 잘 서식하면서 알, 애벌레, 성충의 시기를 보낸다. 이렇게 방아깨비나 메뚜기와 같 곤충이야기 | 박승규 전문기자 | 2018-02-07 09:55 당 줄이고 맛을 내 심심하지 않은 빵 당 줄이고 맛을 내 심심하지 않은 빵 40분 동안 발효실에서 발효된 반죽이 오븐에 들어간다. 잠시 후 봉긋하게 솟아오른 빵은 노르스름한 자태를 뽐내며 그 냄새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가게 안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빵이 많지 않다. 벌써 다 팔렸는지도 모르겠다. 작업실에서 양 팔을 걷어붙인 주인장이 나온다. 빵을 굽고 있는 중이었는지 냄새가 고소하다. 작업실에 들어가니 선반에 바나나 한 송이가 걸려있다. 혼자 반죽하고, 빵 굽고, 배달하고, 청소하다 보면 점심 거르기가 일쑤다. 대충 바나나 몇 개로 때운다.결성빵집이야기 이연섭 대표는 13살 때부터 빵을 만들었다. 부상으로 한쪽 팔을 잃은 아버지는 행상을 하며 두 형제를 키웠다. 그 해 가족 모두가 병 치례를 했다. 친척들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언제까지 받을 수는 없었다. 맛집멋집 | 김옥선 기자 | 2018-02-07 09:37 4대 보험 미가입자 특별자진신고기간 운영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2018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에 맞추어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4대 사회보험 미가입자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고용보험 가입을 요건으로 하는데 고용보험을 포함한 4대 보험 가입이 누락된 중소규모 기업은 이번 신고 기간에 가입함으로서 안정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사업주가 해당기간에 미가입자를 자진 신고할 경우 고용보험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를 면제해준다. 다만 자진신고가 아닌 적발된 허위신고·미신고건과 실업급여 등 각종 지원금 부정수급을 위한 신고 및 정정 건은 현행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두루누리 지원 대상 사업장 월 보수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10인 미만 사업장일 경우에는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생활상식 |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 2018-02-07 09:30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광천읍에 하나뿐인 서점이 있다. ‘홍주교육’, 무슨 교육기관 같이 다소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조그마한 책방이다. 책과 문방구, 어린이 장난감까지 같이 취급하는데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권태범(49) 사장은 매일 문을 열고 가게를 지킨다.광천읍의 쇠퇴와 인구유출, 게다가 책을 볼 만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 구매하는 취향으로 바뀌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시골 소읍의 서점은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 잡화점 같은 책방에 버스 카드를 충전하러 오는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권 사장은 과거 광천읍이 번성했을 때 서점이 3개가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하나만 남았다.2012년 권 사장이 인수받았을 때도 광천읍에 이미 하나만 남은 서점이었다고 한다.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2-07 09:18 “우리 아이니까 가르치고 싶어요” “우리 아이니까 가르치고 싶어요” 사촌동생의 소개로 24살에 한국 남자를 만났다. 콩깍지가 씌어진 연애기간 동안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하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독이고 힘이 되어주었다. 막상 결혼을 하고 한국 생활이 시작되자 너무나 다른 문화와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컸다. 일단 제사가 너무 많았다. 중국에서는 일 년에 청명날 한 번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끝난다. 한국은 설과 추석은 기본이고 증조부까지 모시는 기제사와 성묘, 벌초 등을 챙기다 보니 일 년이 제사만 지내다 끝나는 것 같았다.음식도 잘 맞지 않았다. 중국은 볶음이나 튀김 요리를 많이 먹는다. 볶음 음식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들은 필요 없다. 한국은 반드시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김치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2-06 09:34 스마트폰 지금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상담과 예방교육, 충남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지금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상담과 예방교육, 충남스마트쉼센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도 늘어가고 있다. 인터넷 중독은 조절되지 않는 인터넷 이용이나 지나친 인터넷 이용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행동이나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게임 중독과 스마트 미디어 중독도 이와 통칭해 말한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들이 출몰한다.이 대부분은 우리에게 필요 없는 자극들이지만, 항상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여기에 주목하게 되고 끝없이 이 속을 헤매고 다니게 된다. 게임의 경우 사용자의 주목을 얻기 위해 더 자극적인 요소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중독을 일으키는 덫이 되기도 한다. 인터넷 중독에 빠지면 일단 시간 감각이 없어지고 우울증, 강박적 경향,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 충동성, 낮은 자존감, 사회적 불안감 등 기관·단체 | 김옥선 기자 | 2018-02-04 09:00 “아이가 미래인 홍성 만들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요” “아이가 미래인 홍성 만들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요” 우리 군에서 가장 절실한 현안 문제를 꼽으라면 청년들이 시골에 정착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과 고민에 대한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다. 군에서는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첫째는 50만 원, 둘째는 100만 원, 셋째는 300만 원, 넷째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육아문제와 관련한 각종 정보와 지원들도 필요하다.지난해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이하 연합)은 홍성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일반 회원 50여 명과 56명의 이사진들로 구성된 연합은 순수하게 자발적인 운영비로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홍성과 내포신도시에 살고 있는 엄마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30 09:55 차와 의류의 콜라보, 모모네 커피 차와 의류의 콜라보, 모모네 커피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은 주인을 만나 그 공간만의 색다른 장소가 된다. 벽에 여러 가지 색을 입히고, 오브제를 배치하며, 향기를 더해 주인장만의 감각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모든 이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시멘트스타코로 마감된 벽 중간 중간 파벽돌로 멋을 내고, 파이프 선반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해 카페라는 공간의 아늑함을 살리는 한편 공간 한 쪽에 보기만 해도 따뜻한 겨울의류들이 진열되어 눈길을 끈다.지난 달 월산로 30번 길 1에 문을 연 모모네 커피는 커피 및 각종 차와 함께 의류, 악세서리, 모자, 신발, 가방 등도 판매한다. 15년간 의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박혜선 씨는 자신의 경력과 감각으로 의류 등을 선정해 커피와 의류라는 멋진 콜라보를 완성했다.“여성분들의 경우 차를 드시러 왔다가 신설상가 | 김옥선 기자 | 2018-01-30 09:03 학대아동을 발견·보호·치료하는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아동을 발견·보호·치료하는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빠가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왜?”“자다가 맞으면 다시 자기 힘들어요. 차라리 빨리 맞고 자는 게 나아요.”한 초등학생의 간절한 소망이다.2014년 9월 29일 아동학대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아동학대 신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홍성도 작년 83건이 신고 되었고 이 중 73건이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2000년 7월13일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전국 시·도 단위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생겼다. 충남에서는 2000년 10월 천안에 처음 개소했고 이후 2014년 8월에 충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홍북면 상하천로 50에 둥지를 틀었다. 충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6조에 의거해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보호·치료 사업을 진행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 아동이 안전 기관·단체 | 김옥선 기자 | 2018-01-29 09:21 알고싶어요 - 국민연금 Q&A 국민연금, 낸 돈보다 많이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금액보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훨씬 많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소득의 9%를 납부하고 2028년 이후부터 소득대체율 40%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인 61세(’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가 되어 받는 연금액을 계산할 때,가입기간 중의 소득은 연금수급시점의 가치로 재평가하여 그동안의 물가 및 소득상승분을 반영합니다. 또한 연금을 받는 중에도 통계청에서 고시한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매년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은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훨씬 많게 됩니다. 즉, 가입자인 국민의 부담 수준에 비해 혜택은 비교적 높게 설정되어 생활상식 |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 2018-01-27 09:51 “신앙생활하니 장수의 복도 누려요” “신앙생활하니 장수의 복도 누려요” 나이 열일곱에 결혼, 스물세 살에 청상과부가 되어 홀로 자식 셋을 부양하며 살아온 세월이 어언 100년, 장소성 할머니(98)의 얼굴에는 나이만큼 주름살이 늘어났어도 그늘 하나 없이 밝고 환하다. 장 할머니는 홍북읍 내덕리 어경마을 들판 가운데 있는 농가를 혼자 지키며 사는데 너무나 건강하고 기억력도 좋아 인터뷰에 쾌히 응하면서 한 많은 지난 세월을 어제 일처럼 기억해냈다.“50대 중반에 딸 때문에 예수를 믿고 나서 늘 감사하며 삽니다.”장수에 대한 비결을 묻자 할머니는 인생의 후반 뒤늦은 나이에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늘 감사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지금도 할머니는 매일 성경을 읽고 TV도 기독교 채널만 즐겨본다고 했다. 그 밖에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그림 그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1-26 09:19 부성애가 강한 물자라 부성애가 강한 물자라 노린재 목 곤충은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과 물 밖에서 생활하는 곤충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 밖에서 생활하는 곤충들은 주로 노린재 목 곤충들로 수 많은 노린재 종류가 있으나 물속에서 생활하는 물장군, 물자라, 소금쟁이,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의 노린재 목 곤충들이 먹이를 포획하는 장면은 장관이다.날카로운 다리로 먹잇감을 꼭 붙잡고는 날카로운 주둥이에 먹이 곤충을 깊숙하게 넣는다. 이 주둥이에는 두 개의 관이 있어서 한 개의 관으로는 먹잇감의 살을 녹일 수 있는 소화효소를 내보내 살을 마치 묽은 죽처럼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놓은 후 다른 한 개의 관으로는 손쉽게 즙을 빨아 먹는 것과 같이 흡즙 기능을 하여 먹이를 섭취하도록 기능하는 것이다.이렇게 물속에 사는 노린재 목 곤충들은 날카로운 가시관 곤충이야기 | 박승규 전문기자 | 2018-01-24 09:56 손끝에서 재탄생한 전통음식, 한과와 메주 손끝에서 재탄생한 전통음식, 한과와 메주 찹쌀을 튀겨내는 고소한 소리와 냄새에 온 동네 꼬마들이 모여든다. 채 튀밥을 묻히기도 전부터 꼬마들의 손가락이 부지런히 움직이면 손바닥을 탁 내리치는 소리가 들린다. “어른먼저 드셔야지”라는 할머니의 꾸지람에 입을 삐죽 내밀며 군침만 흘리는 꼬마는 얼른 튀밥을 입혀 할아버지 입에 들어가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 마침내 한 입 베어 문 꼬마의 입은 달콤한 조청 냄새와 고소한 향기가 가득하다.어릴 적에는 집에서 만들어먹던 한과가 이제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명절 때나 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자주 사 먹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맛있다기보다는 그리운 음식이 되었다.한과는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식물에 꿀, 엿 등을 섞어 달콤하게 만들어 먹는 우리나라 전통 과자다. 한과의 역사는 제례 문화 맛집멋집 | 김옥선 기자 | 2018-01-24 09:54 어릴 적 양심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삽니다! 어릴 적 양심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삽니다! 퇴근길이었다. 집으로 가기 전 부모님이 계시는 금마면 본가에 들렸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퇴근 후 늘 본가에 들려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내포신도시 우리 집으로 돌아가고는 한다.지난 11월 14일이었다. 저녁 6시 산수리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오른쪽 농수로에 트럭이 한 대 뒤집어져 있었다. 그냥 지나쳤다. 채 100m도 가지 못해 되돌아왔다. 마음에 걸렸고 내 양심이 흔들렸다.트럭 가까이 차를 주차시키고 트럭으로 다가갔다. 6시가 넘었으니 날이 어두웠다. 휴대전화 보조등을 켜고 가까이 갔다. 어르신 세 분이 있었다. 의식은 있는 듯 보였다. 트럭 문을 여니 술 냄새가 났다. 일단 트럭 문을 열고 한 분씩 꺼내드렸다.두 번째 어르신이 나오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길을 건너다가 지나가는 차의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24 09: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