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할머니 화가들 마을의 희망을 그린다 할머니 화가들 마을의 희망을 그린다 농촌의 작은 마을이 미술과 공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동면 신기리 반교마을은 41가구에 불과한 작은 마을로 주민 중 65세 이상 고령이 45%를 차지하고 독거노인도 16가구나 된다. 특히 여느 마을 달리 집들이 한 곳에 모여 조성되지 않고 골자기마다 흩어져 있어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2012년부터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며 마을의 분위기가 변해갔다. 특히 마을 할머니들은 그림을 배우고 할아버지들은 목공을 배우고 마을 환경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꿔가면서 마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반교마을은 초입부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나무로 만든 장승과 그림으로 그린 마을지도인데 모두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것이다. 할머니들은 마을의 지도를 그 마을신문 | 서용덕 기자 | 2015-08-20 15:47 건강한 홍동의 먹거리로 가득한 밥상 건강한 홍동의 먹거리로 가득한 밥상 장곡면에 거주하는 홍수민 씨는 홍동면에 위치한 행복나누기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홍 씨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지역 농민과 함께 하는 식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면단위에서 보기 힘든 밥집으로 건강한 식단을 운영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의 메카로 널리 알려진 홍동면 운월리에 위치한 행복나누기는 유기농의 고장 홍동에서 생산한 쌀과 채소, 고기 등을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행복나누기는 지난해 지역 최초로 충남도 로컬푸드 식당 인증인 ‘미더유’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인증점으로 승격됐다. 특히 행복나누기는 로컬푸드 비중이 80~90%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해 미더유 심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화려하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8-20 14:28 “홍성을 알릴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홍성을 알릴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시영배 씨는 홍성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간 6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주요 보훈유적지인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의 문화관광해설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야 생가에서 장군의 시를 읊조릴 때마다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그는 홍성읍 조양문 옆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죠. 그 어렵던 시절에 유치원을 다녔다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친구들은 나무로 만든 신발인 ‘게다’를 신고 다녔는데, 저는 구두를 신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시 씨는 과거 조양문 옆 대 가옥에서 자랐는데, 8남매 중 자신이 제일 말썽꾸러기였다고 말한다. 시 씨의 연년생인 형은 공부를 곧잘 했지만, 시 씨는 공부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8-20 14:25 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건강한 청소년은 건강한 미래입니다!”“저희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을 비롯한 전문체험, 각종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영신 프로젝트매니저의 말이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염운섭) 내에 위치한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이하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누리봄방과후아카데미’로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해오다가 올해부터는 대상을 중학교 1~2학년으로 변경하고 현재의 명칭인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로 기관·단체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8-20 12:25 보개산 자락 인성교육 메카 거북이 마을 보개산 자락 인성교육 메카 거북이 마을 구항면 내현리 내현마을은 거북이마을로 더 유명하다. 보개산(寶蓋山)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데 그 모습이 거북이형상이라 거북이마을로 불린다. 보개산은 보물이 가득 묻혀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마을주민들은 보개산의 정기를 받아 마을과 인근지역에 훌륭한 인물이 많이 태어난다고 말한다. 최근의 농어촌마을은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마을에는 노인들만 남는 등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지 않아 미래와 단절되어가는 곳이 늘고 있다. 거북이마을은 44가구 89명이 사는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귀농귀촌 가구가 12세대에 초등학생, 미취학아동 등 어린이가 13명 등 미래의 희망이 싹트는 마을이다. 보물이 묻혀 있다는 보개산자락 거북형상 마을담양전씨 문중사당·약천초당 등 역사유산 가득보물이 묻 마을신문 | 글=서용덕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5-08-14 10:04 찾아가는 봉사활동 ‘희망릴레이’ 찾아가는 봉사활동 ‘희망릴레이’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8일 군청 안회당에서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과 함께 ‘찾아가는 희망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홍성지점과 인근지역에 근무하는 봉사단 30명과 김석환 군수 및 홍성지역 자원봉사자 15명, 구세군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 급식차 한 대와 세탁차 한 대를 활용해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관내 소외계층 250여 명을 초대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집안에 묵혀둔 이불 빨래를 수거해 세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위로하며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금융사기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등 경제금융교육도 실시했다. KB국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8-14 09:31 눈과 입이 즐거운 오리전문점 눈과 입이 즐거운 오리전문점 홍성군승마장 이상동 원장은 서부면 광리에 위치한 오리고기 전문점 소리골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 원장은 “요리를 보는 눈도 즐겁고 깔끔하고 정갈해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리골은 서부농협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소리골은 올해 충남도 로컬푸드식당 인증인 미더유 인증을 받았다. 이곳은 로컬푸드인증을 받은 식당답게 대부분의 식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쓴다. 마을주민들과 계약해 농산물을 공급받고 오리고기는 결성면에서 공급 받는 등 지역의 농민들과 상생하는 곳이다. 오리전문점으로 오리훈제와 주물럭을 비롯해 오리고기로 만든 떡갈비와 소시지 등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오리 요리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가 인기다. 이외에도 양념주물럭과 훈제오리, 오리백숙, 칼국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8-13 13:49 인내와 열정으로 다듬은 돌의 아름다움 인내와 열정으로 다듬은 돌의 아름다움 “석공은 돌과 홀로 싸워야하는 힘들고도 외로운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김성연 조각작가(50)의 말이다. 김성연 작가는 지난 1997년 IMF 당시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사촌 형님이 운영 중인 지금의 석조공장에 들어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김 작가는 사장이자 스승이기도 한 사촌 형님 아래에서 7년 정도 일을 배웠고 지난 200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선배들이 돌 작업을 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됐죠. 그때부터 저도 기왕에 힘든 일을 하면서 무엇인가 저만의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이후 김 작가는 ‘이름 석 자라도 남긴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작품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5-08-13 13:46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수필가·국제펜클럽 회원 월산 윤항중 예비역 장군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10>수필가·국제펜클럽 회원 월산 윤항중 예비역 장군 “자랑스러운 홍성의 아들로 남고 싶다!”30여년을 군에 복무하다 1993년 1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윤항중 장군(75)은 “평소 군(軍)을 주요한 ‘국민교육 도장’의 하나로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윤 장군은 모 부대의 부대장으로 재직 중에 군 간부와 군무원, 장병, 군인 가족들을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소시켜 근검절약 정신을 일깨워 주는 등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이밖에도 윤 장군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 ‘고등학생 기능교육’ 등 각종 대민지원사업을 통해, 군 내부의 의사소통 활성화와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전파, 명랑한 영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기에 주위에서는 그를 ‘항상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마음이 따뜻하고 강직한 멋진 군인’으로 평하고 있다 사람이 희망이다 | 장윤수·김경미 기자 | 2015-08-13 13:41 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안전한 교통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듭니다!"“저희 공단은 최상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과 ‘사람중심 글로벌 교통안전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효열 교통안전공단 홍성자동차검사소장의 말이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난 1981년 7월 1일 설립됐으며, 육상, 철도, 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교통사고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중추적 교통 안전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하위기관으 기관·단체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8-13 13:13 세련되고 깔끔한 퓨전레스토랑 세련되고 깔끔한 퓨전레스토랑 혜전대학교 최봉순 교수는 남장리 주공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퓨전레스토랑 제이키친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최 교수는 “깔끔하고 분위기가 세련된 곳으로 학교와도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라프와 목살스테이크 등이 맛있는 집”이라고 말했다. 제이키친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돈가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퓨전레스토랑이다.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제이키친은 서울과 스파캐슬 등에서 10년간 요리해온 전성배(36) 씨가 운영한다. 파스타, 돼지고기목살스테이크, 돈가스, 필라프 등 이곳의 모든 메뉴가 오너 셰프인 전 대표의 손길을 거쳐 손님상에 오른다. 제이키친은 파스타 중심의 식당으로 알리오 올리오, 까르보나라, 리얼치즈토마토 파스타 등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5-08-07 15:52 “뷰파인더 세상에 푹 빠져 평생 걸어온 사진사의 길” “뷰파인더 세상에 푹 빠져 평생 걸어온 사진사의 길” “도민증이 주민등록증으로 바뀔 때 이곳에서 사진관을 열었죠. 갈산면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때니까 참 오래된 이야기네요.” 갈산면에서 태실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기태(64) 사진사의 말이다. 최 씨는 “지금은 모두 디지털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마그네슘으로 플래시를 터치던 아날로그 방식이 생생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옛날에는 일광이라고 해서 한 줄기 빛을 가지고 거울을 이용해 사진을 인화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신속하게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서 사진을 찍은 손님에게 닷새 있다가 다음 장날에 와서 찾아가라고 하곤 했죠.” 최 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사진이 진짜였다”면서 당시의 기억을 회고했다. 수도도 제대로 없던 과거에는 대부분의 집이 우물을 사용했는데, 최 씨는 사진을 인화할 때 약물 처리 후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8-07 15:49 작은 어촌마을, 갯마을관광으로 마을미래 밝힌다 작은 어촌마을, 갯마을관광으로 마을미래 밝힌다 주민간 융합 잘 되는 화기애애한 어촌마을과거 번성한 항구에서 작은 어촌마을로 쇠락서부면 판교리 수룡동마을은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43가구 8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로 수백년간 지켜온 수룡동상당풍어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김관진 이장은 “작은 어촌마을이라 농지도 없고 과거처럼 풍요롭다하기는 어렵지만 마을 주민들이 굉장히 잘 융합돼 서로 누구의 일을 따지지 않고 함께 화기애애한 마을입니다”라고 마을을 소개했다. 지금은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수룡동은 한때 1종 항구로써 상당히 번창했던 항구였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안강망 어선 등을 위시해서 수산업이 상당히 활발했다. 그러다 1970년대부터 인조빙이 생기면서 소금에 절인 생선보다는 냉동된 생선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마을신문 | 서용덕 기자 | 2015-08-07 11:59 “진실과 성심으로 세상을 살고 싶다!” “진실과 성심으로 세상을 살고 싶다!” 홍동면 출신의 장인훈(60) 전 홍성·청양로타리클럽 지역대표는 “봉사는 본래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이 쑥스럽고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로타리클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저 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친목회나 사교모임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타리클럽과 같은 각 봉사단체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번 계기를 통해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려움과 부족함 느껴봤기에 힘든 이들의 마음 헤아려로타리클럽 널리알려져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게되길지역서점이 지역민 위한 기초 문화 향유공간으로 남길장 대표는 지난 1998년 3월 홍성로타리클럽에 입회했고, 2002년에는 총무, 2007년에는 39대 회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8-07 10:17 “양보하며 믿고 신뢰하며 살아야” “양보하며 믿고 신뢰하며 살아야” 충남도가 선정하는 홍성군 평등문화가정으로 선정된 이해풍(69)·하희자(56) 부부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내 하희자 씨는 내포가정상담센터 대표이사 및 홍성가정폭력상담소장으로 활동하며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어왔으며, 남편 이해풍 씨는 법무법인 홍주에서 30여 년간 사무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위해 은퇴했다. 아내 하 씨는 남모르게 활동을 지원해준 남편이 없었다면 지금의 여성운동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평소 말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인사업을 하며 사회활동을 했지만 여성운동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죠. 우연히 큰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되던 때 자모회장을 맡았던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여성운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5-08-06 14:00 “올바르게 살라”는 아버지 유훈 따라 걸어온 삶 “올바르게 살라”는 아버지 유훈 따라 걸어온 삶 “본래 제 고향은 구항입니다. 광천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철물점을 운영하게 됐고 50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하지만 원래 철물점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광천시장 골목에서 중앙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용두(84) 대표의 말이다. 한학에 전력하던 아버지는 계룡산에서 스승을 모셔와 박 대표에게 한학을 배우게 했다. 또 박 대표네 집은 농사를 지으며 양조장을 운영하는 부유한 가정이기도 했다. “춥고 배고픈 것을 모르고 살았었죠. 저는 어릴 때부터 성격이 직선적이었는데 아버지께서는 그런 제 성격을 아시고 ‘네 성격에 사회활동을 하다가는 남을 너무 도와주거나 안 될 일을 되게 만들어서 분명히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며 사회에 진출하지 말고 가업을 승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업인 농사를 물려받게 됐죠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8-06 13:56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산정 시우미 시인 출향인 인터뷰 - 사람이 희망이다<9>산정 시우미 시인 “어린 시절 저희 가족은 동문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조양문 바로 옆에서 살았습니다. 유난히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인성교육을 받으며 자랐죠.” 장맛비가 땅을 촉촉히 적시던 여름날, 서울의 광화문 근교에서 홍성 출신 산정(山井) 시우미(73) 시인을 만났다. 시인은 홍성읍 오관리에서 보낸 아련한 어린 시절을 추억해냈다. 시인은 어릴 적부터 그림그리기와 글짓기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이승만 박사 생신을 맞아 백일장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작문을 쓴 것이 충남에서 대상을 탔었죠.” 시인은 글 솜씨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다. 학창시절에 충청남도 미술대회에 참가하여 특선에 입상하였고, 고등학교 때 어느 날은 조양문 앞에 서서 커다란 이젤을 펴놓고 그림을 그렸는데, 지역주민들이 사람이 희망이다 | 장윤수·김현선 기자 | 2015-08-06 11:52 오서산 자락에서 희망을 일궈가는 상담마을 사람들 오서산 자락에서 희망을 일궈가는 상담마을 사람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은 갈수록 쇠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농촌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고유의 색깔을 찾아가며 희망을 일궈가는 마을과 지역민들이 있다. 이번 기획취재에서는 홍성의 농촌마을 가운데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광천읍에 위치한 상담마을을 찾았다. 며칠간 이어진 장맛비로 오서산 자락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던 날, 상담마을 ‘오서산산촌마을센터’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소리가 가득했다. “예로부터 우리 상담마을은 인심이 좋고 이웃 간에 불화도 없는 마을이었죠. 지금도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오순도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 권영호(55) 씨 마을신문 | 장윤수 기자 | 2015-08-03 11:49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 홍성군의회 김헌수 부의장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여름휴가 기간을 활용해 아들과 둘이서 인도네시아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통해 이국인들의 삶과 생활풍속, 문화 등 값진 체험을 했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기행문을 작성해 본지에 투고해와 이를 게재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나의 경우는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가족의 구성원 중에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가 중요하면서도 소홀한 것이 아닌지 늘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원만한 가정회복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와 국가의 기틀을 세워 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우리 아들과의 관계는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좋긴 하지만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깜짝 여행을 계획했다. 우리 홍성에 살다 | 김헌수 군의회 부의장 | 2015-08-03 11:30 정겨운 옛 모습 떠오르는 우리 동네 ‘전통찻집’ 정겨운 옛 모습 떠오르는 우리 동네 ‘전통찻집’ 과거에는 어느 동네를 가던 길목 어귀마다 흔하디흔한 것이 ‘다방’이나 ‘소주방’이었다. 새로운 만남이나 익숙한 만남이 이뤄지고, 차 한 잔 또는 술 한 잔을 걸치며 담소를 나누던 그곳들은 점점 갈 곳을 잃고 골목과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차를 마시는 곳은 ‘카페’, 술을 마시는 곳은 ‘바’나 ‘펍’이 더 익숙한 시대가 찾아왔다. 하지만 광천의 허름한 골목길을 걷다보면 익숙하고도 정겨운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장미네 전통찻집.’ 한정례(62) 대표는 예전부터 다방이나 음식점 등을 해 오다가 5년 전부터 광천에서 전통찻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과거에는 차나 술을 판매하는 일명 ‘인삼 찻집’이나 ‘소주방’ 등이 많았는데 한 대표 역시 그런 가게를 운영했었다. 홍성에 살다 | 장윤수 기자 | 2015-07-23 13:4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