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광역도시권 형성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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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광역도시권 형성 방안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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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자의 내포신도시 브리핑②
충남 서북부지역 정주체계 구상도. 출처=충남발전연구원 충남리포트 제110호

두 번째 내포신도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충남연구원이 발행한 충남리포트 제110호 ‘오명택·김정연(2014) 내포광역도시권 형성을 위한 지역 간 연계·협력 추진 방안’을 살펴보며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부지역은 소도시 중심의 정주체계와 농어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대부분이 쇠퇴 상태에 있었지만 내포신도시가 조성됨으로써 새로운 지역 발전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수도권과 천안·아산지역의 배후지 역할을 담당해왔던 충남 서북부지역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포신도시 건설만으로는 충남 서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해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함께 경제적 활력이 저하되고 있고 도시개발 수요가 적은 농촌지역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어 산업기능 유치도 용이하지 않은 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내포신도시 자체의 성장이나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촉진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충남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충남 서북부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되, 장기적으로 하나의 통합적인 내포광역도시권으로의 발전을 지향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연구원은 ‘내포광역도시권’이란 소도시 연합 네트워크형 광역도시권의 성격을 지니며 내포신도시 중심의 행정거점형 생활권, 서산과 당진 등의 산업형 생활권, 기타 도농복합형 생활권으로 세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 광역도시권을 2022년 환황해권의 중심 충남혁신도시 광역도시권으로 재편할 예정”이라면서 “충남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이 광역기능을 분담하며 수평적인 네트워크 도시체계를 형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광역교통망 구축, 권역단위 자족성 확보(산업입지 공급),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광역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내포신도시 브리핑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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