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이 몸에게 보내는 신호 마음이 몸에게 보내는 신호 마음은 우리에게 자주 신호를 보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긴장될 때는 심장이 쿵쾅거리며 식은땀도 나고 근육도 미세하게 떨립니다. 또한 중요한 시험 날 속이 부글거리고 손에 땀이 나며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혹시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과연 왜 그럴까요?우리나라는 예부터 유교적인 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한 민족입니다. 좋은 것을 보고 경험해도 이를 크게 표현하지 아니하고 싫은 것을 봐도 예를 갖추고 격식에 맞게 행동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시스템이 우선시 되는 사회였고 그 안에 있는 개개인은 무 의학칼럼 | 최원준 칼럼위원 | 2020-04-02 09:00 우리 마음은 제멋대로다 우리 마음은 제멋대로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학생은 공부를 하거나 앞으로의 미래에 투자를 하고 성인은 경제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은퇴 후에는 소일거리를 하거나 여러 모임에 참석하면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때때로 별다른 일이나 과제 없이 개인적인 고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 이름 석 자로 살아가는 일이 굉장히 드물다. 누군가의 딸이나 아들, 누군가의 아내 혹은 남편, 어머니나 아버지, 주임이나 과장님, 선생님 등등… 사회적인 이름으로 불리는 일이 많다. 사회적으로 설정 의학칼럼 | 최원준 칼럼위원 | 2020-01-16 09:00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들이 무서워요 수백 명, 혹은 수천 명의 관객 앞에서, 무대에 서는 상상을 해보자. 노래를 부르건, 춤을 추건, 혹은 강연을 하건 그 무엇이든 말이다. 어쩌면 어떤 이에게는 너무나 흥분되고 짜릿한 느낌으로 다가올 지도 모르겠다. 성격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기쁜 순간이 없을 것이다.하지만 세상에 이와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이에게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 무대에 나서는 그 순간이 너무나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순간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은 이렇게 불안을 느끼는 사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1-30 18:01 우리 아이가 오줌싸개에요 우리 아이가 오줌싸개에요 아이가 성장하면서 습득해야 할 발달과업 중 하나가 적절하게 소변과 대변을 가릴 줄 아는 능력이다. 대게 정상적인 발달을 하는 아동은 만 나이로 3~4세경 이전에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한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간헐적인 실수 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습득 연령은 이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은 대변을 먼저 가릴 수 있게 되고 나중에 소변, 특히 밤 시간 소변을 가장 마지막 단계에 가릴 수 있게 된다.하지만 적절한 나이가 찼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을 자주 가리지 못하는 경우 ‘유뇨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1-22 14:20 완벽주의자의 늪 완벽주의자의 늪 직장인 K씨는 S전자 과장으로 평소 직장 내 평가는 물론 가정에서까지 완벽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아침에 출근할 때는 늘 풀을 먹인 듯 빳빳하고 깨끗한 옷차림을 유지하고, 머리 스타일도 엄격한 가르마로 정돈돼 있으며, 아침식사, 출근시간, 그리고 출근 직후의 행동 절차들도 어제와 오늘이 항상 비슷한 편이다. 그의 자리는 항상 깨끗하며, 각종 책들과 문구류들, 그리고 업무용품들이 줄을 맞춰있다. 조금이라도 더러워지거나 정리가 덜 된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을 불편해하며, 서류 작업에서도 작은 오탈자나 실수 등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1-15 11:08 성격문제는 병이 아닌가요? 성격문제는 병이 아닌가요? 성격 혹은 인격이라는 단어는 우리 삶의 여러 상황들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우리가 특정 사람을 일컬을 때 참 좋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말하거나, 혹은 반대로 그 사람은 성격이 참 나쁘다고 이야기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분류이긴 하겠으나 이것이 바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고 인지하는 방식이다.성격(Personality)의 사전적 정의는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비교적 지속적이고 유지되는 일련의 행동적, 정서적인 특성을 말한다. 특정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은 시간이 아무리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1-09 09:10 우울한 감정을 스스로 이겨내려면 우울한 감정을 스스로 이겨내려면 우울증이란 도무지 헤어 나오기 힘든 우울감과 흥미 저하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때 행동이나 수면, 식사 등 신체 상태의 변화가 흔히 함께 동반 될 수 있다. 우울증의 주요 원인은 생물학적으로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뇌호르몬 불균형이며 흔히 생활사건 상의 스트레스가 우울증 유발의 촉매제가 되고는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별다른 외부 스트레스를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밀려오는 경우도 있으며 그 밖의 유전적인 영향도 우울증의 발현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예전과 달리 우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0-31 16:07 감정기복이 심한 나, 조울증인가요? 감정기복이 심한 나, 조울증인가요? 우리는 흔히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을 일컬어 조울증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관용어구처럼 사용하곤 한다. 기분이 좋아보였다가 얼마 가지 않아 금방 울적해하거나 혹은 짜증을 내는 사람, 옆 사람이 바라보기에 각양각색의 감정 상태를 오가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일컬어 조울증 환자인 것만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이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성격적으로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이 그렇게 비춰질 수 있으며 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다양한 양상의 감정기복이 나타날 수 있다.의학적 의미의 조울증은 다른 말로 ‘양극성 장애’라고 불리기도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0-24 17:52 기분이 우울한데 치료받아야 하나요? 기분이 우울한데 치료받아야 하나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우울한 것 같아요, 제가 우울증인 것만 같아요”라는 이야기는 가족이나 주변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발설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울증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었다. 자신이 몹시 우울하며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자신이 ‘정신력이 몹시 나약한 사람’처럼 비춰질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우울증 또한 일종의 ‘정신질환’이기에 남들에게 모종의 비정상적이고 비사회적인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팽배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부정적인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0-18 16:16 나는 알콜중독자일까? 나는 알콜중독자일까? 과거에는 ‘알코올중독자’라는 용어를 도덕적 관점에서 비난의 의미로 사용하고는 했다. 음주 후 발생하는 폭력, 공격성, 감정조절 장애와 같은 행동문제, 가족들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학대 및 이를 모두 포괄하는 무책임하고 퇴행된 모습을 일컬을 때 ‘알코올중독’으로 명명 지었다. 또한 의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했는데 음주 후 여러 폐해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음주하는 사람이나 때로는 단주(향후 음주의 중단)를 결심했음에도 그것을 스스로 어기고 또다시 음주의 늪에 빠지는 사람을 일컫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의지 박약자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0-12 16:19 우리는 왜 술을 마시는가? 우리는 왜 술을 마시는가? 술이라는 물질이 언제, 어디서 나타나, 왜 사람들이 마시게 됐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전 세계의 아주 오랜 역사나 신화에서부터 술이 등장한 것을 보면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술을 즐겨왔던 것으로 추측된다.술을 마시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술을 마시면 어떠한 기분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상태를 맛보려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누그러진다’, ‘걱정이 완화된다’, ‘즐거운 마음 상태가 된다’,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등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반복적으로 음주하게 된다. 우리는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10-04 16:31 불안, 우리 삶의 동반자 불안, 우리 삶의 동반자 현대 사회가 점차적으로 복잡해지고 다양한 요인과 다양한 변수들이 우리 삶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우리들 삶의 방식도 덩달아 다양하고 복잡다난 해졌다. 좋은 측면에서 본다면 다양성이라는 것은 현대인들이 누릴 수 있게 된 축복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한 편으로 본다면 우리 삶의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돼 간다고 할 수 있겠다.우리는 당장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갈 뿐이며 혹시나 미래에 닥쳐올 수도 있는 불행, 불운, 재난 등에 적정한 수준의 대비를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09-20 16:30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요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요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요”라는 호소를 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생각해 보라. 어느 날 갑자기 내 심장이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박동하는 느낌이 든다면, 누구든 처음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 병원에 방문해 내과적인 이상이 없는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다. 실제로 심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여러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09-13 16:43 치매란 어떤 질환인가 치매란 어떤 질환인가 ‘치매’란 과거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인지기능이란 기억력, 언어능력, 시간과 공간 파악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을 포함한다. 나이가 들며 인지기능이 감퇴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노화 과정의 일부이긴 하나, 그 저하 수준이 같은 연령 표준에 비해 ‘현저히’ 심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가 뚜렷이 나타날 때에 치매를 진단하게 된다.치매 중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 의학칼럼 | 남동현 칼럼위원 | 2018-09-06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