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신라·백제의 국경지대 천안 성거산·태조산 삼남지방으로 가는 교통의 중심태조산, 고려태조가 군사 주둔시켜흑성산, 독립기념관 가슴으로 품어 광덕산에 이어 천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거산(聖居山, 579m)은 태조산(太祖山, 422m), 흑성산(黑城山, 504m)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주능선을 이룬다. 성거읍과 입장면, 북면에 걸쳐 있는 성거산은 위례산과 태조산, 흑성산을 이어주고 있어 어느 쪽에서든 진입이 가능하다. 흑성산은 기슭에 독립기념관을 가슴으로 품고 있다. 일찍부터 천안(天安)은 삼남지방으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였고 충남의 관문이다. 과거 고구려, 신라, 백제가 다투던 국경지대였으며, 후삼국 시기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가장 중요시했던 지역이었다. 후백제와 겨루던 고려 태조는
산꾼 유태헌·한관우 기자의 금북정맥 탐사 | 유태헌·한관우 | 2013-09-12 17:34
금북정맥 끝자락 서해바다 맞닿은 안흥포구 지령산안흥성 죽국사신 영접위해 축성?서해 안흥항 오징어잡이로 활기태안반도 해수욕장 관광객 몰려 금북정맥의 끝자락인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지령산(206m)은 산림이 울창한 녹음을 자랑하는 천혜의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 안흥포구와 맞닿은 서해 바다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태안절경의 하나로 꼽히는 자랑할 만한 곳이다. 비옥한 땅, 기름진 갯벌, 넓은 어장, 천리 해변에 맞닿은 다수의 해수욕장을 지닌 태안은 과거 서산에 속해 있던 연유로 서산과 함께 국내 단일 지역 가운데 특산물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농산물로는 육쪽마늘과 생강, 간척지 쌀, 양란 등이 유명하다. 바다와 갯벌에서는 굴, 낙지, 꽃게, 대하, 바지락, 실치, 김, 소
산꾼 유태헌·한관우 기자의 금북정맥 탐사 | 한관우 발행인 | 2013-08-29 19:03
남북 반환점에 앉은 '외유내강형' 청양 백월산 찾는 사람 드물어 깨끗하게 보존여자에 좋다는 계곡물 발길 북적산세 머리숙인 북쪽 인물난다 전설 청양, 부여, 보령의 경계에 위치한 백월산(565m)은 금북정맥의 가장 남쪽에 있으며, 남북 반환점에 앉은 산이다. 본래 비봉산이라 했으며, 같은 능선에 성태산(623.7m)과 마주하고 있다. 충청남도를 동부와 서부로 나누고, 또 동부와 서부를 북으로부터 각각 북부, 중부, 남부 셋으로 나눈다면 서부의 북부에는 그런대로 좋다는 산들이 많다. 예산의 가야산과 덕숭산, 홍성의 백월산과 용봉산, 서산의 팔봉산, 보령-홍성의 오서산 등이 잘 알려진 산들이다. 중부에는 칠갑산, 성주산, 만수산 등 몇 개의 산이 조금 알려져
산꾼 유태헌·한관우 기자의 금북정맥 탐사 | 유태헌·한관우 | 2013-07-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