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6월을 맞이하며 6월을 맞이하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 6월이라고 해서 특별한 6월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정권에 따라서 6월은 그 상징성이 다르게 느껴지고 따라서 많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이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특히 근래에 있었던 연평해전과 천안함 유족들이 대표적인 예다. 그동안 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들은 제대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유족들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분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고 자존심이 되살아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것이다. 지난 3월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6-01 08:30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옹암 당산제(甕岩 堂山祭)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 옹암 당산제의 유래 및 기원광천읍 옹암 당산제의 형성내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이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저 막연히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고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으나 이 역시 전해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나 맨 처음에 당제를 지내기 시작한 구당(舊堂) 말랭이 느티나무(충남도 지정 보호수)가 수령 500년이 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당제가 시작됐음을 능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당제의 내력(역사)이 500년 이상이 됐음을 알 수 있다.■ 목적으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1-12 08:34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02년 연평해전의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의 모친 문화순 여사가 지난 9월 5일 별세했다. 연평해전 당시 북한의 불법 기습공격으로 357호 초계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타장 임무를 수행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라고 외치면서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해 호국의 별이 됐다. 이때 전사한 여섯 용사 중 다섯 용사는 시신을 찾아 영결식(2함대사령부 주관)을 치렀지만 한 상사는 연평해전 종료 42일 후에야 참수리357호정을 인양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9-22 08:38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지난 8월 29일에 결성 만해사에서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의 주최로 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143주년 추모 다례행사가 거행됐다. 홍성군립무용단의 진혼무 시연 사전공연에 이어 바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가 끝난 다음 만해선사기념사업회장이신 옹산 큰스님께서 법어(法語)를 설파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러시아의 침략을 규탄)가 심히 우려스럽고 불행한 사태가 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해 당사국에 무릎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9-08 08:37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故 한상국 상사 20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2002년 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불법 기습 공격으로 우리의 초계정 참수리 357호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참수리 조타장으로 근무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는 마지막 외침과 함께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었다.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여섯 용사가 호국의 별이 됐음은 국민 모두 아는 사실이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는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항의 한 번 못하고 그저 유감이라는 두 글자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6-30 08:35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내가 출제하고 내가 시험보고 채점까지 단군이래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 선대(태종)의 실록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났었다. 그 이유는 부왕 태종이 수많은 악행(나름대로 이유는 있음)을 저질러서 사관(史官)들이 아버지의 치세를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했는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왕이라도 선대의 실록을 볼 수 없다는 불문율에 어쩌지 못하고 사관들에게 통사정했으나 사관들이 ‘우리 목을 베고 나서 보십시오’라며 강하게 반발해 끝내 실록을 보지 못했다. 보지 못하게 한 이유는 너무도 뻔하다. 그것을 보게 되면 사관들이 올바른 역사기록을 할 수 없기 때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5-27 08:30 검수완박 전에 국특완박 부터 검수완박 전에 국특완박 부터 요즈음 거대민주당이 검수완박에 올인하고 있는 현상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산적한 민생법안은 제쳐두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 서기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문죄인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에 개정 법률안을 공포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검수 완박이 문죄인과 이죄명을 위한 방탄법이라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겉으로는 무소불위의 검찰권한을 박탈해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고 강변하지만 이는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다. 이보다 더 급하고 중한 일이 없으니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그렇게 급하고 중한일을 5년간 뭘하고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5-07 08:30 깨끗한 선거로 민주의 꽃을 피우자 깨끗한 선거로 민주의 꽃을 피우자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맞붙었을 때였다. 당시의 여론은 이회창 후보가 5% 정도 앞서가던 상황이었다. 이때 희대의 사기꾼 김대업이 나타나서 이회창 후보 아들의 있지도 않은 병역비리를 폭로해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기꾼의 말장난에 놀아나 이회창 후보에 등을 돌린 결과 오히려 노무현 후보가 승리(5% 차이)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얼토당토않은 흑색선전으로 분루를 삼킨 이회창 후보는 선거 기간 중에 김대업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미 선거는 끝나고 말았다. 그후 김대업은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4-14 08:33 “새로운 시작은 이렇게” “새로운 시작은 이렇게” 요즘 검찰총장보고 1년이 다 가도록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뭉갰으니(울산시장, 원전, 조국, 대장동 등) 물러나라는 말에 물러날 생각이 없고 열심히(?) 일해서 임기를 채우겠다고 답했는데 양쪽 다 궁색한 얘기다.우리나라는 말만 민주국가이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의중의 인물(忠犬)을 대법원장과 검찰총장, 감사원장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보다 나은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대법원장,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선출직으로 뽑아 대통령은 형식적인 임명권만 행사해야 한다. 선출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비용도 들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3-24 08:30 백전 불굴의 사나이 복성규! 백전 불굴의 사나이 복성규! 지난 24일 오전 11시, 오서산 정상 부근에서 뜻깊고 유의미한 작은 자축연이 벌어졌다. 그것은 복성규(59·홍성읍 남장리) 씨가 지난 2015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평화통일기원탑(平和統一祈願塔, 높이 5m 직경 2.5m의 원형 돌탑)’ 준공식을 갖고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떡, 과일, 막걸리 1잔씩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말이 준공식이지 무슨 격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관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없이 친구들 몇 명이 참석한 조촐한 자축연이었으나 그 의미는 사뭇 남다르고 여느 행사나 축제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10-28 08:32 망전필위(忘戰必危) 망전필위(忘戰必危)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달 29일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지 내 만해사에서 한용운 선사 탄신 142주년 제26회 추모 다례식이 간소하게 거행됐다. 몇 분이 추모사를 했는데, 홍문표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안보가 불안하다. 안보가 불안해 국민의 삶도 불안하니 만해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튼튼한 나라를 만들자”는 요지의 추모사를 했다.뒤를 이어 만해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옹산 큰 스님이 법어(法語)를 설파했는데, 90세가 다 된 노 스님께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현 정부의 안보관을 질타했다. 도대체 국방부장관은 뭐하는 사람이냐, 왜 연습(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9-03 08:30 북으로 간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북으로 간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때 함경도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충의공(忠毅公) 정문부(鄭文孚)장군의 공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정문부(1565-1624) 장군은 1588년(선조21년) 문과에 급제했으나 무관직으로 출발해 1591년 6품직 북병영(함경북도 병마절도영-현 사단규모 육군부대) 평사(評事-육군소령)로 부임했는데 다음해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길주(吉州)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회령에서 국경인(鞠景仁) 등이 반란을 일으켜 왜군에 투항하자 의병장이 되어 반란군이 점령한 경성으로 진격해 임해군과 순화군(선조의 왕자)을 왜군에게 넘겨준 국경인의 숙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6-03 08:32 대쪽 선비와 일본판사(日本判事), 그리고… 대쪽 선비와 일본판사(日本判事), 그리고… 옛날에 대쪽 같은 어떤 선비가 20리 정도 떨어진 친구 부친의 문상을 갔다가 다른 친구들과 대작을 하던 중에 한 선비가 말했다. “여보게들 옆 동네 아무개의 부친께서도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왔네. 우리 여기서 한 잔만 하고 이 참에 그 친구네 문상을 가세 여기서 한 茶頃(15분)이면 가니 그리들 함세.” 그러자 대쪽선비가 “이 사람들아 그러면 못쓰네. 우리는 지금 이 댁에 문상을 왔는데 그리로 가면 성의가 없으니 그러면 안되네. 마땅히 집에 다시 돌아갔다가 그 친구 댁에 문상을 가는 것이 도리네”라면서 다시 집에 왔다가 마음가짐을 새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1-02-25 08: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