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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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WATCHING)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승인 2024.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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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는 물질 주파수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이고, 후자는 우주 주파수에 맞춰 사는 사람이다. 당신은 그동안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가? 관찰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3월에 소개할 책은 25년 경력의 MBC 베테랑 기자인 김상운 작가가 철저히 취재한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우주와 인간, 현실 창조의 비밀을 깊숙이 파헤쳐 기록한 저서《왓칭》이다. 이 책은 ‘내 영혼은 육신 밖의 전지전능한 존재와 연결돼 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독자들은 왓칭(WATCHING), 곧 바라보고 관찰하는 일을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과 물질세계가 얼마나 놀랍게 변화될 수 있는지에 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얻게 될 것이다.

심리학자 맥퍼슨(Gary Mcpherson)이 악기 연습을 하는 어린이 157명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추적해본 일이 있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 아이들에게 음악을 얼마나 오래 할 거냐고 묻자, 1년만 하고 그만둘 거라는 아이들, 고등학생 때까지만 할 거라고 대답한 아이들, 평생 연주할 거라고 대답한 아이들로 나뉘었다. 9개월쯤 지나자, 이 세 그룹의 실력 차이가 났는데, 1년만 한다는 아이들보다 평생 할 거라고 대답한 아이들의 실력이 네 배나 월등했다. 이 차이는 무엇이 만들어낸 것일까? 바로 마음 자세이다. 1년만 연주할 거라는 아이들은 음악에 마음 일부만 열어놓은 것이고, 평생 연주할 거라고 대답한 아이들은 자신을 이미 ‘음악가’로 바라본 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이렇게 중요하다. 자신 안에 숨겨진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미래를 멀리 바라보고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이 자신을 이끌고 가게 될 것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고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좁은 어항에 넣으면 8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지만, 넓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120cm까지 자란다. 우리가 흔히 보는 어항 속의 금붕어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넓은 장소에서 얼마나 멀리 바라보며 자라느냐에 따라, 크기가 차이나고 수명도 놀랄 정도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비단 ‘고이’나 ‘금붕어’뿐이겠는가. 우리 인간도 시야를 바로 눈앞이 아닌 우주로 확대하여 바라본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일 것이며, 그동안 발휘하지 못했던 재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젊어질 수도 있을까? ‘그럴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자체만으로도 젊음이 스며든다는 것이다. 우리 몸도 바라보는 대로 현실화한다는 것이다. 

‘왓칭(WATCHING)’은 모든 것을 바꿔 놓는다. 마음을 바꿔 놓고 지능을 바꿔 놓으며, 몸을 바꿔 놓고 물질을 바꿔 놓는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읽어내고 그 속마음이 바라보는 대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오늘 당장 이 책을 읽고 왓칭을 실천해보자. 실천하는 그 순간, 삶의 변화가 시작된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선옥 <테라폰 책쓰기코칭 아카데미 대표, 칼럼·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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