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3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편집위원회)를 열고 2024년 5월 발행 신문에 대한 지면평가 회의를 실시했다.
◇5월 2일(837호)
홍성을 대표하는 명산 용봉산 정상부근에서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하거나 심지어 고기를 구워먹는 만행 고발기사가 1면을 장식했다. 지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기사가 발굴돼 지면을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기사가 풍성하게 지면이 실려 읽을 거리가 많은 신문이었다는 의견이다.
◇5월 9일(838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의 기사가 1면에 배치됐다. 또한 독자의 눈길을 이끄는 멋진 사진이 전면 배치됐다. 기획지면의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신문 특성상 비슷비슷한 지면 구성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독자의 눈에 익숙함 대신 늘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5월 16일(839호)
맨 앞면에 독자의 시선을 끄는 주요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홍주신문 편집 원칙을 지켜 1면에는 3건 이상의 주요기사와 눈길을 끄는 사진 기사를 배치하기 위한 노력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의견이다. 또한 신문편집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교열·교정 작업을 통해 지면 내 오탈자를 줄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5월 23일(840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도시와 점차 쇠락하는 농촌지역 관련 기사가 균형있게 지면에 등장하길 바란다는 의견이다. 한편 매주 인물 인터뷰가 지면에 실리고, 기관 또는 단체를 소개하는 연재물이 게재되고 있으나 취재 과정에서 만난 취재원 또는 취재처가 독자로 연결되는 비율이 매우 적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5월 30일(841호)
지역문화재단에 대한 날선 기사가 지면을 차지했다. 물론 홍성 꿈나무들의 훈훈한 대회 수상소식이 함께 1면에 배치됐지만, 전반적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고려해봤을 때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훈훈한 내용의 기사 비율이 높아지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된 기업인 인터뷰 기사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