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벼농사 전시포 ‘벼 있슈(ISSUE)’로 농업 교육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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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벼농사 전시포 ‘벼 있슈(ISSUE)’로 농업 교육 혁신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6.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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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재배 기술과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농사와 관련된 최신 품종과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벼농사 전시포 ‘벼 있슈(ISSUE)’의 운영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전시포는 충남도 내에서 벼 재배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과 이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벼 있슈’라는 명칭은 충청도의 사투리에서 착안한 것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벼 품종 전시포를 확대해 여러 영농 이슈까지 포함하게 됐다.

전시포는 벼의 다양한 품종과 재배 기술을 선보이는 두 가지 주요 섹션으로 나뉜다. 품종 전시포에는 최근 개발된 신품종부터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기존 품종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재배 기술 전시포에서는 노동력·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타 작물과의 이모작 재배 등 다양한 최신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인 ‘빠르미’와 최근 출원한 ‘다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신기술을 품종 전시포에 선보였다. 또한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직파재배가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배 전시포에 다양한 직파 방식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농민들과 재배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벼 있슈’ 전시포는 오는 7월부터 이모작 재배를 위한 포장 조성이 완료돼 운영될 예정이다. 조기원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쌀연구팀 연구사는 “이 전시포가 도내 농업정책·최근 벼농사와 관련된 여러 현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농업인들이 새로운 품종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농업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고 전하며 “벼 농업 종사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재배 기술과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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