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2024 홍주신문 10대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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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24 홍주신문 10대 주요뉴스
  • 홍주일보
  • 승인 2024.12.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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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홍주신문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보도하며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2025 을사년 새해를 앞두고 있는 지금, 지난 1년 동안 우리 지역과 전국을 뒤흔든 홍주신문 10대 주요뉴스를 한 지면에 정리해봤다.<편집자주>

용봉산서 텐트 치고 고기 굽고 ‘충격 현장’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를 품고 있는 ‘용봉산(龍鳳山, 381m)’이 불법 캠핑족의 일탈로 큰 충격을 줬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용봉산의 주요 지점이나 전망이 좋은 명소마다 불법 캠핑족들이 몰렸다. 특히 이들은 용봉산 악귀봉 인근이나 내포신도시 전망대 데크 등에 텐트를 쳐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호국영웅 故 한상국 상사 동화책 나온다

지난 2002년 6월 연평도 근해에서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조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북한 경비정과 교전 당시 북한의 불법 기습 공격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고속정이 침몰해 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바다의 용사 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을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SNS에 소개해 며칠 만에 목표금액 1200%에 육박했다.
 

더오크 26, 2024년 충남술 10선 선정

홍성 프리미엄 소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팔로미㈜(대표 이재호)’의 대표 제품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 ‘2024년 충남술 TOP10’으로 선정됐다. 충남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충남을 대표하는 술을 선정하기 위해 연 품평회에서 최종 선정돼 올해 충남도를 대표하는 술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홍주지명 되찾기, 지역 정체성 되찾기

지난 1991년 홍성군을 ‘홍주군으로 바꾸자’는 논쟁이 불붙었다. 홍성군은 같은 해 4월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소집, 일제에 의해 잃어버린 옛 이름 ‘홍주’를 되찾자고 합의했다. 1992년까지 홍성군을 홍주군으로 바꾸겠다는 안을 군의회에 상정했고, ‘이름되찾기검토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현재도 ‘홍주’라는 이름은 되찾지 못했다.
 

서해선·장항선·평택선 ‘개통’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노선이 개통했다.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의 기능까지 높여, 서해안 권역의 성장을 촉진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1월 1일 홍성역에서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개최, 2일 운행을 개시했다.
 

백야 김좌진 장군 ‘공산당’ 논란

국방부가 8월 1일 새로 발간한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김구, 홍범도, 김좌진 등 독립 영웅의 이름이 삭제돼 국민의힘 측이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에 연결돼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시작됐다. 김좌진 장군이 당시 독립운동을 했었던 북간도 지역의 주변 국가들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본령이기 때문에 결국 연결이 됐을 것이라는 논리로 홍성군은 충격과 분노로 휩싸였다.
 

홍성군 신청사 건립사업 드디어 ‘첫 삽’

홍성군이 지난 9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새로운 청사의 성공적 준공을 기원하는 첫 삽을 힘차게 떴다. 홍성군은 홍주성(洪州城) 복원 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군청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읍면별로 여론이 달라 지역 갈등요인으로 작용하며 ‘이전 전면 백지화’가 검토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안내판 관리 ‘엉망’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홍성군청을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내 공공기관을 방문한 결과, 기관·시설 내 설치돼 있는 점자안내판 상당수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도 후 홍성군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의 관리를 개선했다.
 

국비사업 둘러싼 ‘의혹’ 지역사회는 ‘논란’

초고령화에 접어든 홍성군 역시 공공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여러 의혹이 떠돌면서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몇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야기됐고, 결국 사업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으로 나뉘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군의 무능? 유착?

홍성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군정질문은 기존의 ‘일괄 질문·답변’ 형식을 벗어나 일부 의원들이 ‘1문 1답’ 형식으로 진행한 가운데 이정윤·최선경·권영식 의원이 이용록 홍성군수를 향해 홍성군 민간위탁 사무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규정 무시한 자본적 경비지출 등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한편 오늘(26일) 해당 사업 최종 선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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