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지,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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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지,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 ‘청신호’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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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전략설계 완료, 2012년 도청 입주와 맞춰 사업 진행

2008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각 지자체가 내년에 추진할 각종 IT사업의 국비 확보 여부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홍성군의 경우 ‘IT 사업 예산안’이 원활한 예산지원이 예상되고 있어 도청이전지의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오는 2012년까지 도청 청사 이전이 추진되는 홍성군과 예산군 지역을 유비쿼터스 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 설계가 내년 1월 완료되는 대로 기본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이전 신도시의 유비쿼터스 구축은 도청이전 신도시와 아산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결, 이들 도시 간 도로망 및 철도망의 연계개발과 도청이전 신도시 컨셉 및 인구․도시규모·구역계 설정, 신청사 위치 등 도청이전 신도시의 조성방안과 새로운 충남의 청사진을 통해 자세히 설명되었다.

이 조성방안에서는 신도시 컨셉으로 국제교류 및 광역행정중추도시, 고도역사·문화도시 등의 도시성격을 띄면서, 생태도시건설 및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건설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유치기능에는 IT, BT관련 산업기반 기능, 특성화대학 및 산학협동단지 조성, 교육연구기능, 임상병동, 특성화된 종합병원의 복지 의료 기능, 차별화된 주거기능, 온천문화 스포츠 특화 등의 지역특화기능 등을 유치 방안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도청이전 신도시 인구 규모는 15만명으로 도청 및 유관기관 유입인구, 관련업종 부문 유입인구, 개발 파급효과에 따른 유입인구, 특화기능 설치 발생인구, 3차 서비스산업 인구 등 12만명은 신도시 내에, 3만명은 그 주변지역에 유치하는 구상안을 담고 있다.

도시녹지체계에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의 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자연녹지 체계와 방사형으로 합수되는 부지내 수계의 연결을 통하여 결합된 녹지체계를 구축하였으며, Eco-bridge 개념을 도입한 생태녹지 체계 및 도시 경관연속성을 유지하는 도시공원, 근린공원, 녹도, 보행자전용도로 등의 시설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개발방식에는 총 300만평의 신시가지 조성을 위해 단계적 개발방식을 선택하여 ▲1단계 수용 및 사용방식(공영개발방식)으로 200만평의 개발을 통해 공공시설용지 및 편익시설을 위한 140만평과 산학협동화단지 등 60만평 조성 ▲2단계 주거 및 산업용지 100만평을 혼용방식 등을 통한 일괄매수 및 단계적 개발 등이다.

도청이전 신도시 장기 비전플랜으로는 향후 도시발전 정도에 따라 확장 가능성을 열어 남북축으로 개발방향을 설정, 용봉산 자연녹지 및 기존 수계지역은 개발을 억제해 자연경관 보존 등을 통해 충남도의 지역행정, 문화관광의 중심지 육성과 아산탕정신도시, 태안기업도시를 연결 충남도내 지역산업의 지원기능을 담당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고 있다.

토지이용 구상안으로는 자연 순응형으로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균형적인 기능배치가 용이한 격자형 가로망을 채택하였으며, 주택건설용지 32.4%, 지식기반산업용지 14.8%, 공공시설용지 40.2%, 상업용지 등을 12.6%로 계획 하였다.

한편 도시의 접근체계는 남북방향 3개 동서방향 2개의 간선도로를 계획하고 각 생활권별 보조간선도로를 계획하여 쾌적한 도시공간과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보행자 전용도로 및 자전거 도로를 주요도로변과 녹지공간에 적절하게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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