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1년 예산안 4조5336억원 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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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11년 예산안 4조5336억원 의회 제출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1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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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기조유지, 복지ㆍ환경ㆍ농림분야 중점편성

충남도는 민선 5기 출범 첫해인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재정의 전체규모는 전년 대비 6.9%인 2921억원이 증가(4조2413억원→4조5334억원)한 4조533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5828억원(3조3427억원→3조5828억원), 전년대비 2401억원(7.2%증가) △특별회계 6348억원(5808억원→6348억원), 전년대비 540억원(9.3%증가) △기금운용 3160억원(3178억원→3160억원)은 18억원(0.6%)이 감소했다.

충남도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한 설문, ARS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특히, 지난 10.20일 전국최초 선진국형 Town Hall Meeting 형태의 '제1차 충남도민 정상회의'를 개최해 민선5기에 중점 추진해 나갈 10대 시책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 특징은 △민선 5기 출범 첫해로 지방채 발행이 없는 예산을 편성해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유지해 재정건전성확보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대규모 투자사업 중 가장규모가 큰 도청사 신축에 따른 세출 수요를 국비확보를 통해 충당한다는 배수의 진을 친 결과로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도정여론조사, 도민참여 전략회의 및 참여 소통위위원회ㆍ농수산혁신위원회 구성ㆍ운영 예산 등 민선 5기의 화두인 '참여와 소통'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민선 5기 7대 도정역점과제 시책사업에 대한 예산을 중점 반영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구현코자 했다.

충남도정 7대 역점과제 예산반영

한편 충남도정 7대 역점과제 분야별 예산반영 현황은 ①소통과 신뢰의 지방행정 구현에 1425억원(4.7%) △낙후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 534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27억원 △도서종합개발 89억원 △소도읍 육성 79억원 등 ②21세기 혁신 농수산업 실현에 6825억원(22.3%) △쌀 소득 등 보전직불사업 1112억원 △친환경농업기반조성 421억원 △산림자원육성 538억원 △원예특작생산기반시설확충 319억원 등 ③균형 있고 내실 있는 충남 경제 육성에 1767억원(5.8%) △지방산단 공업용수 건설 436억원 △기업이전보조금 259억원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 107억원 △2011금산세계인산엑스포 76억원 등 ④평생을 책임지는 행복교육 실현에 212억원(0.7%) △초중학교 무상급식 75억원 △농어촌방과 후 영어학교 19억원 △혁신형 행복학교 4억원 △전문계고 해외 인턴십 3억원 등 ⑤선진국형 맞춤복지․환경실현에 1조3260억원(43.4%) △기초노령연금 1912억원 △기초생활보장급여 1728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079억원 △농어촌하수도 관리 등 2,316억원 △농어촌상수도관리 등 395억원 △만5세아 무상보육료 17억원 △아동희망프로젝트 264억원 등 ⑥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충남에 1473억원(4.8%)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보수정비 166억원 △백제문화권유적정비 및 고도보존육성 127억원 △공립예술단운영 50억원 △문화예술진흥 63억원 등 ⑦사람중심 생활환경 조성에 5599억원(18.3%) △지방도안전관리 459억원 △수해상습지개선 424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 461억원 △국지도확포장 413억원 △도청 및 의회청사신축ㆍ진입도로 783억원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도정역점과제별 균형있는 재원배분으로 민선5기 도정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금년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안정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15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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