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학생체벌 금지와 교권 보호 학생체벌 금지와 교권 보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새 학기부터 서울학생인권조례가 발효되면서 서울지역의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협박과 욕설까지 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금품을 갈취한 학생에게 간접체벌로 훈계하던 교사가 인권조례를 내세운 학부모의 항의로 담임직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보고됐다. 이 밖에 교총이나 서울시교육청 등에는 지난달 초부터 학생의 지각, 결석, 무단외출과 관련된 내용이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인권조례를 내세우며 항의하는 학부모 때문에 멀쩡한 교사가 담임에서 쫓겨난 사례도 있다.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고 있는 지금 반대로 교사들의 권위와 인권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폭언과 폭행을 받아줘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친구들 간에도 폭력과 폭언을 오피니언 | 고은(홍성여고 1)학생기자 | 2013-04-16 11:04 교육과 지리적 입지 2 교육과 지리적 입지 2 지난 칼럼에서 캐나다인과 한국인의 교육과 관련해 시골·교외지역에서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결론은 한국의 조그만 시골지역의 공동화를 '기술(technology)'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 1995년 한국에서 처음 생활할 당시, 매일 우체국을 드나들며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에 편지를 부쳤습니다. 그리고 2-3주가 걸려 도착하는 답장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지요. 995년 당시에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답니다. 18년이 지난 현재는 인터넷과 이동통신 수단이 지구상 대부분의 지역에 공급되어 있습니다. 13세의 딸 제스퍼(소망)는 지금 페이스북, 카카오톡 그리고 트위터 등을 통해 캐나다의 자기 방에서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과, 또는 캐나다에 와 오피니언 | 마이클부조 소망번역 대표 | 2013-04-16 11:03 환상과 유토피아 환상과 유토피아 현실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새로운 세계를 꿈꾸지 않는다. 지금 먹는 사탕이 제일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인간은 주어진 현실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내일에서 무엇인가가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찾는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삶은 지속가능하다. 희망은 미래에서 무이자로 빌려오는 거래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가능성을 기대하고, 희망하며 그리고 그것을 지향하는 것"이 인간 의식의 기본 형태라고 블로흐(E. Bloch)도 『희망의 원리』에서 말하고 있다. 『광장』의 작가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3-04-16 11:01 봄철 산불예방으로 주민 생명·재산 보호하자 우리나라는 기상학적으로 봄철에 건조하며 강한 계절풍과 높새바람이 불고 지형학적으로 국토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산이 많으며 굴곡 및 경사가 심하다. 빽빽한 소나무림(침엽수 44%)으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웰빙문화 영향으로 등산하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목조 전원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산불발생은 점점 증가하고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건수는 연평균 478건으로 피해면적은 1161ha며 2~3년 주기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이란 임목 및 지피물(地被物)이 불에 의하여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이 산불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서 산불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안에 인접해 있는 내포 오피니언 | 이한경(천수만사업단 단장) | 2013-04-05 14:40 우리에게 필요한 통일에 대한 두 가지 자세 우리에게 필요한 통일에 대한 두 가지 자세 1953년 휴전이 선언된 '6-25전쟁'이후로, 북한과 남한은 크고 작은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대립은 북한이 90년대 핵 확산 방지 협약(NPT)를 탈퇴하면서 더욱 심화 되었고, 그 후 2002년 서해상에서 해전이 일어나는 등 갈등은 계속됐다. 최근의 사건에는 2010년에 일어난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항하여 군에선 2013년 초, 미군과 연합하여 '키 리졸브'라는 훈련을 했고, 이에 대한 반격으로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잠정 선언하며 양국 간의 갈등이 갈수록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러분은 '북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가? 현재, 갈수록 극단적인 상황으로 흘러가는 남북한의 관계에서 각 국의 국민들은 격앙된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오피니언 | 이강현(홍성고2) 학생기자 | 2013-04-05 14:22 우리들의 몸짓 언어 우리들의 몸짓 언어 며칠 전부터 창밖의 새소리가 달라졌다. 아마도 봄기운에 짝을 찾는 소리인 것 같다. 이처럼 모든 생명체들은 저마다의 소통방식이 있다. 다양한 소통방식 중에서 가장 발달된 것은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먹이질'과 미래를 이어가는 '짝을 찾는 행위'라고 본다.만국공통어라고 하는 보디랭귀지(body language)는 가장 오래된 원시적 소통방법인 동시에 최고, 최첨단의 몸짓언어이다. 몸을 치장하고 꾸미는 것은 자신을 들어내고 과시를 통해서 선택받기 위한 일이다. 동물들은 짝짓기 철이 되면 이성을 유혹하는 성징들이 나타나고, 심지어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3-03-29 15:36 다향제(茶香祭)와 축분향제(畜糞香祭)를 올리자 다향제(茶香祭)와 축분향제(畜糞香祭)를 올리자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 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4월이면 진달래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 새……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지난해 겨울은 엄청나게 추웠다. 이제 만물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봄의 길목에서 향긋한 봄내음을 마신다. 우리나라 남단인 전라남도 보성군에서는 길게 뻗은 차(茶) 밭에서 찻잎을 따고 녹차를 만드는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한데 모여 그윽한 다향을 마시면서 올해로 제 39회를 맞는 다향제(茶香祭)가 초파일을 전후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고 한다. 백제시대의 전통사찰 대원사를 오고가며 흥겨운 축제와 문화행사가 한바탕 벌어지고 다향제를 올리며 국태민안(國泰民安)과 보성군의 오피니언 | 이상선(전 홍성군수) | 2013-03-29 15:28 자연재해 멘붕에서 건져준 충남농업인대표자 모임 자연재해 멘붕에서 건져준 충남농업인대표자 모임 저는 홍성이 고향이 아닌, 농촌에 살아본 적도 없는, 농사도 무식하게 많이 짓는, 아주 오리지널 뜨내기 귀농인 입니다. 처음엔 농촌에서 유유자적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살고자 시작한 귀농이었는데, 하다 보니 결국 농촌의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어떻게든 '생존' 하는 일이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어떻게 나름 '생존'하고 있는지 써 나가 보려고 합니다. 저는 2000년부터 귀농을 준비하기 시작해서 현재 장곡면 행정리에서 '곰이네농장'이란 농장을 운영하며,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18동이란 욕 같은 숫자의 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 주섬주섬 하고 있는 것들은 많은데, 여전히 여러 작물들을 경험하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저에게 작년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해였습니다. 나름 어린나이에 시작한 귀농이 오피니언 | 곰이네농장 맹다혜 | 2013-03-21 19:27 봄이 온다 가만 가만이 귀를 기울여 봐 바람 속에서 봄이 왔다고 소식을 전하는 소리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네요. 종달새 하늘 높이 날아올라 조그만 날개를 훨훨 저으며 봄이 왔다고 노래를 부른다. 또 가만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봐 땅 속에 개구리 또 모든 생물들이 겨우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이른 새벽처럼 부스스 꿈틀꿈틀 기지개 켜는 소리 분주한 장터에 모여 서서 웅성웅성 거리며 봄이 온다고 여기저기서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어 역시 봄의 향기가 깊숙한 내 마음 속을 흔들어 놓고 있다. 오피니언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2013-03-18 12:22 홍성은 어떤 색일까 홍성은 어떤 색일까 봄이다!"홍성의 봄은 어떤 색일까요?"라고 독자님들께 여쭈어 본다면 무어라 대답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홍성의 봄은 동해로부터 올라오는 샛바람과 태백산을 넘어오는 하늬바람이 시도 때도 없이 번갈아 불어대는 통에 봄 처녀 바람날 여유도 없이 곧바로 여름이 되어버리는 내 고향과는 사뭇 다르다.좀 더 넓게 보면 봄이라는 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북극사람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다. 그래서 봄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글로 표현할 때 사는 곳과 개인의 경험에 의해서 달라진다. 특히 마음속의 감정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3-03-18 12:20 어릴수록 쉽게 배우는 한자 교육 어릴수록 쉽게 배우는 한자 교육 2012년 봄 6살 수민이가 한자를 배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한쪽 벽에는 브로마이드를 부착해 놓았다. 한글을 읽기 시작한 수민이는 날마다 브로마이드를 보면서 한자를 익혔다. 당시 4살 지혜는 수민이가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한자를 익힌듯하다. 벽에 부착한 브로마이드를 보며 수시로 물어보면 대답해 준 것이 고작이었는데 어느덧 마흔 개나 인지하고 있었다. 이제 5살인 지혜에게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데 아직 미루고 있다. 그러다보니 배우고 싶어 안달이 난 지혜는 스스로 한자를 터득했나 싶어졌다. 그런데 때마침 어느 방송사에서 '어리면 어릴수록 한자를 빨리 배운다'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일본 어느 도시 어린이집에선 2세 된 아이들에게 하루 10분 한자를 가르친다는 내용. 아이들이 한자를 얼마나 빨리 인지할 수 오피니언 | 유선자 시민기자 | 2013-03-07 15:08 홍성, 만해를 버렸나! 일본 우익들은 역사를 왜곡하여 독도영유권을 주장한다. 그것도 모자라 동해를 일본해로, 김치를 기무치로, 막걸리를 맛코리로, 한복을 코리안 기모노로, 김밥을 코리안스시로, 등등 현재도 문화와 영토와 빼앗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우익들은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일본의 식민지배가 조선을 근대화시켰고, 김구, 안중근, 윤봉길의사 등은 테러분자이며,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것이 아니라 매춘이었다는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그것도 한국 최고명문 서울대학교수가 버젓이 TV에서 말이다. 이러한 일들이 자행되어도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만해가 주창했던 민족자존의 독립을 이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해의 눈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여전히 미완의 독립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남북분단이라는 비극보 오피니언 | 이충엽(홍성읍 내법리) | 2013-03-07 15:06 홍성의 봄은 백월산 마루에서 시작 된다 홍성의 봄은 백월산 마루에서 시작 된다 생동과 꿈 그리고 희망의 계절 봄이 오고 있다. 지난 겨울이 유난히도 추워서 일까. 봄의 전령 개나리도 아직은 봄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얼음이 녹아 속삭이듯 흐르는 시냇가에 버들강아지만이 봄을 재촉하듯 쪼뼛 거린다. 이제 시샘 추위만 지나면 해 마다 아름다운 봄을 시샘하듯 찾아온 불청객, 누런 모래가 멀리서 바람을 타고 와 온 세상을 뒤덮고는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하겠지만, 이 미세한 모래들은 산성화 된 토지를 알카리성 토지로 변화시켜 준다고 한다.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순리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한다면, 불청객은 어느덧 멀어져 가고 훈훈한 바람이 얼굴을 스칠 것이다. 따스한 햇살에 하얀 속살을 내비친 봄바람에 나부끼는 목련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봄을 맞을 준비를 하 오피니언 | 최복내 홍성그린리더 회장 | 2013-03-07 13:00 잠자고 있는 '빈 방'을 깨우자 잠자고 있는 '빈 방'을 깨우자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을 올리자 전남 여수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렇지만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숙박대란'이 벌어졌다. 바가지요금도 기승을 부렸다. 인터넷사이트 비앤비히어로는 여수시의 부족한 숙박사정을 파악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빈방을 관광객과 공유하라고 제안함으로써 부족한 숙박의 대안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남는 방을 관광객에게 빌려주면 주민들은 돈을 벌 수 있고 관광객은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집주인은 빈방이나 집 사진을 찍어 '비앤비히어로' 사이트에 올리고, 숙박을 원하는 사람은 간단한 개인 정보와 여행 목적 등을 밝힌 후 집주인의 '간택'을 기다리면 된다. 대개 1박에 4만~5만원 수준. 비앤비히어로는 집주인에게서 5%, 오피니언 | 김혜동 편집국장 | 2013-03-07 12:51 '그림이 있는 정원의 군립화' 제안 '그림이 있는 정원의 군립화' 제안 우리 홍성군은 서부 천수만, 용봉산, 오서산을 제외하면 자연환경 측면의 관광자원이 여타 시군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그것도 세 곳 모두 인근 시·군과 절반의 경계를 같이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태생적 한계는 인공 조형미로 극복해야만 한다. 그러던 차에 한 개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수목원이 광천읍 매현리에 조성되어 연간 15만명의 내방객이 찾는 우리군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 홍성군 8경중 4경을 대표하며 충남 으뜸 관광 상품 5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사유재산이지만 40여년 긴 세월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맛과 향을 달리하는, 그리고 '그림이 있는 정원'이란 이름에서 배어나오듯 스토리텔링 가득한 아름다운 수목원을 우리 고장에 가 오피니언 | 이두원(홍성군의회 의원) | 2013-03-04 10:53 가축사육금지구역 어떻게 변경될까? 가축사육금지구역 어떻게 변경될까? 축산 농가들이 소득증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해준 가축사육은 소득을 올리는데는 크게 기여했지만 축산업은 도시발전과 함께 대도시에 접근되면서 불가피하게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직면한 초현대식 도청청사가 들어오고 아파트 주거시설이 따라 들어오는데 쾌적한 주거환경, 청정한 대기와 물 주변 환경의 열악은 필연적으로 규제와 제한이 가해질 것이 뻔한 노릇인데 공공청사의 입주와 주변시설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걱정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만 전국 제1의 축산군이기에 어쩔 수 없이 걱정이 되어서 아주 조용히 충고를 드리고자 한다. 도지사나 주민들이 신도시에 입주하기 전에 벌써 고려되어야 할 사항인데 후각이 마비된 사람들만 있는지 걱정 없어 참 좋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슬슬 오피니언 | 이상선(전 홍성군수) | 2013-03-04 10:51 교육과 지리적 입지(1) 교육과 지리적 입지(1) 이번엔 교육과 지리적 입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한국과 캐나다의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부모들은 자녀 양육 및 교육을 위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자녀 교육을 양육의 최상위선에 올려두고 있지요. 캐나다의 경우, 많은 부모님들이 최상의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교육은 몬트리올, 토론토 및 벤쿠버와 같은 대도시 주변의 교외지역에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답니다. 그래서 대도시 근교 지역들의 땅과 주택비(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가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외지역들에 대부분의 가족들이 주택을 구입하고 아이들을 양육하지요. 교외 지역은 다음의 두 가지 측면들에서 최적의 거주지로 적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 범죄, 과밀인구 및 공해 같은 도시지 오피니언 | 마이클부조 소망번역 대표 | 2013-03-04 10:49 나와 너의 경계에 선 '그림이 있는 정원' 나와 너의 경계에 선 '그림이 있는 정원' 나는 가끔 여행을 떠난다. 강을 따라 펼쳐지는 드넓은 초원에 이름 모를 들꽃 사이로 나비와 벌이 춤을 추며, 싱그러운 수액이 넘쳐나는 계곡에 순록과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그곳, 인간은 더 이상 정복자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가 되어 순리대로 살아간다. 그들을 대표하는 붉은 얼굴 추장은 군림의 제왕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는 친구이며, 대지와 인간을 연결하는 자애로운 어머니이다.붉은 얼굴 추장들은 이렇게 말한다. 흰 얼굴 추장들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금을 물리려고 한다. 그리고 병사들을 계급으로 나누어서 일반병사들만 양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3-03-04 10:47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의 역사에서 빛나는 두 거장 주세페 베르디(1813-1901)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가 1813년에 태어났으니 올해가 그들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들이 그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분주하다. 국내에서 잘 공연되지 않았던 바그너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호사를 누릴 듯싶다. 그러나 오페라를 이해하기에 쉽지 않을뿐더러 입장료도 만만치 않아 오페라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은 가볍지 않다.오페라가 1600년경 이탈리아의 피렌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3-02-21 13:32 잘못된 가(家)문화가 만드는 정치 잘못된 가(家)문화가 만드는 정치 어떤 외국인이 한국생활에서의 황당함을 다음과 같이 토로했다. 음식점에 갔을 때 같은 돈을 내고 먹는데도 단골과 일반손님이 구별되며, 거기에 고향사람이면 대접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처음 가는 곳인데도 말투 등을 통해서 서로의 고향을 묻고 만약 고향사람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 특별대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하기야 가족 중에 종합병원에서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만 있어도 수술날짜를 잡기가 수월하고 없다던 병실이 생기며, 심지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아는 사람을 통하면 조사관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하니…… 그래서 우리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3-02-14 17: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