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느 팔레스타인 소녀의 슬픈 외침 “저는 하루하루를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20일 넘게 교전과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 거주하는 16세 소녀 파라 베이커의 ‘슬픈 외침’이 전 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살고 있는 파라는 자신의 끔찍한 기억을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파라는 “폭탄 소리를 듣지 않고 아침을 먹은 적이 없으며, 문 밖에는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면서 “얼마 전에는 아빠가 9살 아이 뇌에서 꺼낸 파편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팔레스타인의 슬픈 운명을 담담히 적었다. 새벽 3시. 지금도 어두운 밤하늘이 섬광으로 밝아지고 귀를 찢을 듯이 굉음이 울려 퍼진다. 곧 집 밖에 큼지막한 포탄이 떨어져 그 충격으로 지축이 흔들리자, 공포 세상읽기 | 권기복<홍주중교감 ·칼럼위원> | 2014-07-31 17:31 [추천도서]달이 전하는 봄날의 여유 [추천도서]달이 전하는 봄날의 여유 달은 따스하다. 둥글둥글 밝고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추고 달을 보며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마음 놓고 털어 놓을 수도 있다.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고독에 빠져들게 하는 등 달에 대한 이미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달의 이미지는 이렇다. 시인 권대웅의 신작 ‘당신이 사는 달’(김영사ON)은 달빛의 잔잔한 위로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봄밤의 서정을 듬뿍 담아냈다. 책 표지서부터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 책은 작가가 SNS를 통해 공개해 네티즌들에게 큰 공감을 받았던 ‘달詩’ 연작 23편이 수록됐다. 달詩는 시인이 달의 보편적 정서를 담아낸 연작으로 사랑, 그리움, 외로움, 따스함 등을 주제로 엮어냈다. 저자는 달을 보며 느껴지는 감정들을 시로 산문으로 그림으로 표현했다. 마치 달빛이 책 | 양혜령 기자 | 2014-04-07 18:18 “고암 기념한다니 정든집 기꺼이 내줬죠” “고암 기념한다니 정든집 기꺼이 내줬죠” 고암과는 먼 친척이 됩니다 조부가 소유하며 살게됐죠 화백과는 직접 본적 없으나 설 때면 수덕사 계신 여사께 인사드리곤 했죠, 미인이셨고 새마을운동 당시 집을 개축해 예전 생가는 어렴풋 기억날뿐 그래도 일가 기념관 만드니 뿌듯“낡은 초가집이었어도 삼대가 모여사니 다복하고 정겨웠었어요. 60여 평생을 살아온 집이었는데 떠나려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군에서 대대적으로 우리 친척일가 중 한분을 기념한다고 하니 좋은 일이라 여겨 정든 집을 내어주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랫동안 그분을 기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참 뿌듯합니다.” 이승호(73·홍북면) 씨는 지난 2007년경 고암 이응노 생가의 출생지를 놓고 홍성군과 예산군 사이에 일었던 공방을 종식시킨 이다. 홍성에 살다 | 김혜동 기자 | 2014-02-06 13:39 남당항 새조개 축제 17일 팡파르 새조개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11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개막행사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가장행렬 등의 식전행사와 더불어 연예인 초청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어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18일에는 초청공연, 노래자랑과 더불어 불꽃놀이가 홍성 남당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전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바구니·복조리·연·조개목걸이 만들기등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붕장어·숭어잡기 등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깜짝이벤트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판매될 새조개 가격은 1kg당 5만원(껍질제거시 55 자치행정 | 김혜동 기자 | 2014-01-16 10:54 겨울바다 머금은 새조개 향연 겨울바다 머금은 새조개 향연 새조개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11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 대표 수산물인 새조개를 알리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개막행사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가장행렬 등의 식전행사와 더불어 연예인 초청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어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18일에는 초청공연, 노래자랑과 더불어 불꽃놀이가 홍성 남당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 을 예정이다. 또 전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바구니·복조리·연·조개목걸이 만들기, 새조개·굴까기 등 각 자치행정 | 김혜동 기자 | 2014-01-09 11:52 홍성 밤하늘 수놓는 '천상의 하모니' 홍성 밤하늘 수놓는 '천상의 하모니'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을 맞아 홍성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는 감동의 무대가 마련된다. 홍성군립합창단 2013년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부터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올 초 홍성군립합창단의 지휘자로 위촉된 우만식 지휘자의 인솔아래 20여명의 합창단원들이 다양한 레퍼토리의 합창곡과 솔로곡을 준비해 홍성의 겨울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홍성군립합창단의 합창, 바리톤 이광일 씨의 솔로, 남성·여성 합창, 박준서 씨의 오보에 솔로 연주, 클래식현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우선 홍성군립합창단은 공주사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이탈리아 가스파레스폰티니 공립음악원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를 문화일반 | 김혜동 기자 | 2013-11-28 13:03 "장애우들에 희망핑퐁 가르쳐요" "장애우들에 희망핑퐁 가르쳐요" 동호인·선수 키우고 싶어 서예가에서 탁구 강사로 6년 째 탁구로 재능 봉사 장애친구들 변화 큰 보람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으며 길 잃은 나그네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별처럼 세상살이에서도 별과 같이 살라는 의미의 그의 아호 '별빛'처럼 이승종(46·사진) 씨는 쉼 없는 봉사로 홍성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당진 대호지면 출신인 이 씨는 혜전대학교를 졸업한 후 홍성에 정착해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한글서예를 가르치는 '빛샘서예학원'을 운영해 왔다. 당시 동아리 지도교수였던 혜전대 이봉연 교수의 사사를 받은 이 씨는 두세 차례 학원 장소를 이전하며 서예강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성읍에 아이원탁구장을 열고 탁구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가훈쓰기'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3-11-22 12:21 마을 주민들 삶에서 고암을 엿보다 마을 주민들 삶에서 고암을 엿보다 한국 근대미술계의 거성 고암 이응노의 고향에서 그의 흔적 속에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주민들의 역사가 중계리 밤하늘을 수놓는 하나의 별이 됐다. 미술사적 유명예술가인 고암 이응노와 그의 고향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낸 기획전 '홍성답다②-홍천마을엔 별도 많고' 전시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 위치한 홍북면 중계리 홍천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해 첫 기획전 '홍성답다-홍성이미지, 고암 오마주'에서는 촉망받는 신예 예술가들이 독특하게 그려낸 홍성의 여러 이미지들이 선보였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 폭을 좁혀 중계리 홍천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엿봤다. 이번 전시에는 주민 인터뷰 문화일반 | 김혜동 기자 | 2013-10-31 14:18 10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별바라기 축제 홍성교육지원청은 10일 오후 6시부터 홍성중학교 운동장에서 홍성관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족 50가족을 대상으로 '2013 홍성다문화가족 어울림 별바라기'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높이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찰하며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임병익 교육장은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가족들과 함께하며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들 | 서용덕 기자 | 2013-10-11 10:38 오감만족 독서로 긴 연휴 풍성하게 오감만족 독서로 긴 연휴 풍성하게 철학이 필요한 시간일반인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몇 해 전부터 계속 높아져왔다. 각자 인생의 고민과 불안에 대한 답을 인문학에서 구한다거나,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노력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던 고민들이 이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의식이 생긴 것은 모두 인문학 열풍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문학에 새롭게 호응하고 있는 일반 교양독자들은 전통적인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어렵고 무겁고 창백한 자기 과시에 호응하기보다는 자신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주는 ‘새로운’ 인문학에 호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강신주는 일반 교양독자들의 목마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철학자이다. 그는 대학 강단이 아니라 직 책 | 김혜동 기자 | 2013-09-13 11:52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요 < 17 >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요 < 17 > "일 시켜 줄 거야, 안 시켜 줄 거야? 형이 안 받아주면 할 수 없지. 다른 데로 가보는 수밖에." 현우가 당장에라도 나갈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앉아, 이 녀석아. 그렇게 순 억지를 쓰니까 밤낮 어른들 속이나 썩이지." 왕순이 일어서려는 현우의 어깨를 눌러 앉히며 말했다. 도대체 무엇이 녀석의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지 왕순은 알 수가 없었다. 부모님이 안 계신 것도 아니요. 먹고 살 걱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번엔 무슨 말썽을 부린 거야? 말해 봐." 그러나 현우는 대답이 없었다. 침울한 표정으로 때에 절어 검은색이 다 된 벽만 뚫어지게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 네가 언제 속 드러내고 다니는 놈이었냐. 싫으면 관둬. 내 코가 석자나 빠졌는데 남 생각 하게 됐냐. 이왕 왔으니 땡땡이치지 말고 교육 | 한지윤 | 2013-08-01 15:24 꾸러기사업으로 희망을 캐다 금창영, 그는 민재네 아빠다. (사이트명 '민재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귀농인 이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나와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정된 일을 하던 그가 갑자기 궤도를 수정하여 2008년 귀농을 결정했다. 남들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 보려고 날개를 펼 38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거꾸로 봇짐을 싸들고 시골로 내려온 이유가 있을 텐데? '도시의 소음과 먼지와 부산함 그리고 지나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와 가족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없음을 일찍 깨달은 결과'라고 말한다. 가족의 행복을 먼지 낀 도시에서 보다 풀벌레 소리 들리고 밤하늘의 별을 헤는 시골에서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젊은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귀농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의 패기와 의지가 빛나보였다. 그가 독자기고 | 김길주(스토리마케팅전문가·경영학박사·한국신지식 | 2013-07-08 14:20 몬트리올의 여름-축제의 도시 몬트리올의 여름-축제의 도시 몬트리올은 연중 내내 무언가를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 여름이면 몬트리올은 더더욱 활기찬 도시가 됩니다. 5월말부터 9월초까지 몬트리올은 전 세계 방문객들을 끌어 들이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가득합니다. 왜 이렇게 이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까요? 많은 사람들이 북미지역 프렌치 문화의 마지막 수호자로서의 몬트리올이 가진 유럽적 색채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들은 melting pot 이라 불리는 '다인종 및 다문화의 도가니'로 일궈진 새로운 분위기가 많은 이들을 불러들이게 한다고 말합니다. 젊은이들은 몬트리올 밤의 유흥 및 파티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요인들이 조화되어 수많은 축제와 이벤트들이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06-17 11:10 별을 보다 지난달 27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서산에 위치한 류방택 천문 기상 과학관을 찾았다. 1층 전시교육실과 시청각실을 통해서 빛이 모이는 현상과 바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보았다. 아이들은 어둠 속 주관측실에서 무서워하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커다란 망원경을 통해 달과 목성을 관찰했다. 카메라는 없었지만 밤하늘에 커다랗게 뜬 달을 핸드폰에 담아봤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에 담긴 달을 보며 아이들은 "엄마는 사진 잘 찍는다" "아빠 보여주려고?" 저마다 한 마디씩 거들며 집에 와서 아빠에게 하는 말, "무엇 보고 왔다고?" "우주여행하고 별도 봤어요." 과학관을 찾은 이후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태양계를 도는 행성은 몇 개일까요?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 오피니언 | 유선자 시민기자 | 2012-12-14 14:07 그 곳에 가면 … 그 곳에 가면 … 주말이면 찾아가는 산중 오두막집이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에 오지이다. 가끔은 밤하늘 별빛이 그립고, 둥근 달이 보고 싶으면 밤에 찾아가 하루저녁을 머물기도 한다.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놓고 따끈따끈 달아오른 방바닥에 누워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 무거운 짐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곤 한다. 전날 축제 구경을 하느라 두 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잤다.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승용차에 몸을 싣고 오두막집을 향해 달렸다. 험한 산길을 달리는 덜컹덜컹 차 소리에 노루 한 쌍이 화들짝 놀라 달아난다. 아늑하고 소박한 오두막집에 도착했다. 차 문을 열자 싱그러운 공기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덩달아 산새들도 지저귀며 인사한다. 어느새 입을 크게 벌 오피니언 | 김향동(주부·홍성읍) | 2011-10-20 11:39 속리산의 옛 이름은 구봉산(九峯山)이다 속리산의 옛 이름은 구봉산(九峯山)이다 백두대간 종주기 15구간산행일자 : 2010년 9월 4일~5일구간 : 늘재-밤티재-문장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도상거리 : 20.62km산행시간 : 11시간 30분 백두대간 북진 15구간이 지나는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연꽃모양을 연상시키는 산줄기가 활처럼 휘어져 여덟 개(상학봉을 포함하면 구봉이 된다)의 암릉을 이루며 곳곳에 솟아올라 설악, 월출, 월악, 삼각산 등과 견주는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12종산의 하나이며 조선팔경의 하나로 금강산에 빗대어 소금강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명산이다. 문헌에 나타나는 속리산의 옛 이름은 구봉산(九峯山)이다. 신중동국여지승람에 이르기를 “봉우리 아홉이 뾰족 유태헌의 백두대간 종주기 | 유태헌(홍주신문 서울본부장, 홍성고 20회) | 2010-10-08 14:23 초가을 밤하늘 수놓은 한옥과 우리가락의 어울림 초가을 밤하늘 수놓은 한옥과 우리가락의 어울림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전통한옥의 멋과 은은한 조명ㆍ전통음악이 한데 어울려 초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주관한 '동네방네 음악회'가 지난 13일 옥암리에 위치한 전통한옥 은송정사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시나위'의 영혼을 위한 카덴자, 25현 아리랑, 인당수, 찬비가 등 2시간여동안의 연주가 이어졌다. 프로젝트 시나위는 전통음악이 갖고 있는 멋과 깊이를 현대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으로 재구성해 퓨전이나 크로스오버 장르보다는 전통음악을 극대화 시키는 연주단체이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의 짜여지지 않은 즉흥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선보인 다이내믹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10-09-17 13:48 홍성내포축제 '팡파르' 하나된 군민 '환호성' 홍성내포축제 '팡파르' 하나된 군민 '환호성' 옛 장터의 흥과 멋을 전통시장 일원에 고스란히 재현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나흘간 풀어내 흥겨운 잔치로 펼쳐질 '2010홍성내포축제'가 성대히 막을 올렸다. 9일 오전 11시 백월산 정상에서 산신과 청난 5공신을 기리는 '백월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연 홍성내포축제는 홍성군청 느티나무(홍주성느티나무) 앞에서 '홍주목사 태평기원제 재현'이 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종돈) 주관으로 치러졌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느티나무 앞에서부터 홍주목사(현 홍성군수)가 백성의 민심을 살피고 백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민정시찰에 나섰다. '홍주목사 민정시찰 재현 및 장터나들이'는 홍주목사 민정시찰의 역사적 사실을 거리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 재현한 것이다. 홍주목사는 취타대 홍성군 | 이은주 기자 | 2010-09-10 11:37 독립기념일과 광복절 독립기념일과 광복절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영국의 지배 하에서 독립선언을 한 날이다. 이에 상응하는 기념일이 우리에게도 있다. 바로 8월 15일 광복절이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독립과 광복이라는 의미가 다르며, 일제 치하의 피맺힌 설움이 서린 우리의 광복절이, 이제 200년 지나 선조들을 편한 마음으로 기릴 수 있는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같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독립국가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그 둘은 비슷하다. 비슷하면 도 다른 이 두 기념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것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정서에 있다. 1776년 영국으로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 독립기념일이 되면 거리에는 성조기가 걸 독자기고 | 김태영(홍성보춘지청) | 2010-08-20 17:17 흥겨운 옛장터, 멋과 맛 즐기러 홍성내포축제 오셔유~ 흥겨운 옛장터, 멋과 맛 즐기러 홍성내포축제 오셔유~ 왁자지껄! 시끌벅적! 서민들의 애환이 가득 담긴 옛 장터에서 나흘간의 흥겨운 잔치가 펼쳐진다. '2010홍성내포축제'가 '홍성내포 옛 장터 열리는 날!'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나흘간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장터축제'인 홍성내포축제는 과거 풍요롭고 활기찼던 시골 '옛 장터(場)'의 모습을 재현함과 동시에 지역의 역사, 문화ㆍ예술, 전통 등을 알차게 담아내 지역시장의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에 막바지 축제준비에 한창인 홍성내포축제현장을 찾아 축제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다. 나흘간 흥겨운 잔치로 펼쳐질 '2010홍성내포축제'는 축제의 주제가 '옛 장터' 재현인 만큼 옛 장터를 전통시장 일원에 고스란히 재현한다. 또한 9일 홍성군 | 이은주 기자 | 2010-08-20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