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통시장의 변화, 어떻게 살아남을까? 유통시장의 변화, 어떻게 살아남을까? 2019년 유통업계 내 화두는 단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쟁 심화이다. 소비자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이용증가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체들의 배송경쟁에 뛰어들게 했으며, 배송시장 투자 확대로 새벽배송은 물론 당일배송까지 시행하며, 소비자를 끌어안으려 노력하고 있다. 홍성 축산물육가공업도 최근 트렌드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시작하여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수도권 권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기존 업계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의정칼럼 | 김은미 칼럼위원 | 2019-11-21 09:05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 요금 경제가 어렵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린다. 힘들다는 말이 일상이 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지난 10월 홍성군에서 예정됐던 각종 행사와 모임이 전부 취소됐다.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한우축제가 내년으로 연기됐고, 광천토굴새우젓·김 축제도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특히 겨울철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광천토굴새우젓·김축제 취소는 지역 상인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게 했다.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축제 취소와 여러 여건으로 새우젓 판 의정칼럼 | 노승천 칼럼위원 | 2019-11-14 09:03 올해 김장은 광천 토굴새우젓으로! 올해 김장은 광천 토굴새우젓으로! ‘광천’은 고려시대 때부터 새우젓 산지로 유명했다. 옹암포구 등에 새우젓 장터가 있었으며, 조선 말에 서해안 10여 개 섬의 배들이 새우를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더욱 활성화됐다. 옹암리의 포구는 새우젓을 숙성하는 토굴이 있는 동네이다. 뒷산에 ‘독을 닮은 바위’가 있다하여 옹암이며, 우리말 동네이름은 ‘독배마을’이다. 그러나 현재 독배마을에는 포구가 없다. 산 흙이 흘러내려 포구가 막혔고 지도에서 보면 한참 가야 바다에 닿는다.쇠퇴하던 광천의 새우젓 시장이 1960년대 들어 활기를 띠게 됐는데 독배마을 뒷산에 일제시대 때 광산을 하기 의정칼럼 | 장재석 칼럼위원 | 2019-11-07 09:05 홍성군 향토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제안 홍성군 향토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제안 향토문화란 “지방의 전통정서인 자연·인정·민속에 의해 육성된 독특함을 갖는다.” 따라서, 홍성의 향토문화는 홍성의 정신과 홍성지역 유일성을 갖는 모든 것을 말한다. 향토문화유적을 통해 역사의 흔적과 과거 조상들이 살아온 삶과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향토문화의 역사상·예술상·학술상 가치가 있는 것과 그에 준하는 고고 자료, 향후 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기대되는 유적, 특별히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한 것, 향토문화·토속·풍속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향토유적 등으로 지정해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우리지역의 미래 자산인 향토문화유적 보호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첫째, 점점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유적 의정칼럼 | 장재석 칼럼위원 | 2019-10-03 09:08 ‘홍성 브랜드’를 디자인하다 ‘홍성 브랜드’를 디자인하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논리를 넘어선 고객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세계적인 브랜드 중에 처음부터 완성된 사랑이 있었을까? 그 어떤 브랜드도 처음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를 보면 답이 보일 것이다.지난 2006년 11월에 특허청에 상표등록한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인 ‘내포천애’는 2008년도 내포천애 브랜드를 만든 이후 현재 공동상표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61개소에 101개의 상품이 등록돼 사용하고 있으며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와 지역의 농·특산물 연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특히, 브랜드를 만든 부서조차 ‘내포천애 홍성군 공동브랜드의 의정칼럼 | 김은미 칼럼위원 | 2019-09-26 09:08 기준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기준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이번 추석도 곳곳에 진을 친 명절인사 현수막이 어김없이 즐비했다. 반가울 것도 없는 명절 거리의 식상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고 그때마다 뒤따르는 불법현수막 비판 기사에 혼쭐이 나기 일쑤다.‘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는 지정 장소를 벗어난 게시라 할지라도 정당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등에 30일 동안의 철거유예를 하고 있다. 물론 개별 명절 현수막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당법이나 선거법의 허용 범위와 옥외광고물법이 모호하게 상충하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 사실 불법현수막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백약이 무효’라고 할 정도로 내려지는 처방마다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이다. ‘현수막청정지역’ 지정을 통해 도심경 의정칼럼 | 이병희 칼럼위원 | 2019-09-19 09:08 아이들에게도 놀 권리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놀 권리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놀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들이 쿨쿨 잠만 잘 수도 있고, 시키지도 않은 청소를 하거나 대다수의 많은 부모가 바라는 대로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아이가 놀지 않고 공부만 한다고 가정해보자. 맨날 놀기만 하던 아이가 시키지도 않는 공부만 한다고 우리 부모들은 마냥 기뻐만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 놀이의 순기능을 모르고 얕잡아본 것이다. 놀이를 의미 없는 단순한 시간 떼우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어린이들에게 놀이는 신체 능력 발달 뿐 만 아니라 두뇌 활동도 촉진하며 심신을 발전시킨다. 또한 역할 놀이를 통해서 의사소통과 언어능력을 배우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 이렇듯 어린 의정칼럼 | 김기철 칼럼위원 | 2019-08-29 09:08 남당 한원진선생 연구개발과 선양사업 추진 남당 한원진선생 연구개발과 선양사업 추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홍성군에 남당 한원진선생이 어떤 역할과 정신적인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오늘날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주인은 어려운 역사의 고비마다 홍주정신을 발휘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크게 기여했고 우리 고장 홍주가 낳은 훌륭한 명현이 많이 있지만, 남당 한원진선생에 대해 특별히 주목해 보고자 한다.남당 한원진선생은 1682년 서울 어의동에서 태어나 8세 때 그의 할아버지 현감공을 따라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내려온 이래 줄곧 우리 고장에서 한평생을 보낸 우리 홍주의 위인이다. 조선조 후기 대학자로서 공자와 맹자 그리고 주자를 도학의 정통으로 삼고 율곡 이이로부터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수암 권상하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적통을 계승 의정칼럼 | 장재석 칼럼위원 | 2019-08-22 09:08 광장연가(廣場戀歌) 광장연가(廣場戀歌) 이즈음, 조양문 앞으로 도열한 콘크리트 건물의 삭막함을 지워주는 즐비한 가로수의 상쾌함을 상상한다. 혹은, 태양이 흘려놓은 노을 끝으로 기다렸다는 듯 펼쳐지는 야시장 천막의 불빛들이 촘촘히 박히는 그림도 그려본다. 때론 대낮 쉴 새 없던 자동차를 외곽으로 밀어낸 채 대로는 온통 사람들의 들썩임으로 가득 차는 엉뚱한 기대도 해본다. 그 옛날 저잣거리의 풍취에 흠뻑 젖는다. 그 안에 소리가 있고, 맛과 멋이 있을 터다.기억 속에, 멋 부리듯 시집 한 권 손에 들고 친구를 만나 산책을 한다. 그 곳에는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자그마한 호수가 있고, 수변 카페와 놀이마당이 있다. 물론, 눈 호강을 시켜주는 벼룩시장도 있다. 낡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한 청년이 서있는 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벤치도 있다 의정칼럼 | 이병희 칼럼위원 | 2019-05-30 09:06 홍성읍 중학교 남녀공학으로 바꿉시다! 홍성읍 중학교 남녀공학으로 바꿉시다! 홍성중과, 홍주중, 홍성여중. 세 학교의 공통점은 남녀공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성군 내 10개 중학교 가운데 세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남녀공학이다.홍성읍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목소리가 아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이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왜? 누구를 위해 홍성읍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공론화의 장이 필요한 시점이다.3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는 첫째 남녀평등교육 실현이다. 남녀공학은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남녀평등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자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성평등 교육과 학교선택권 확대 등 다양한 면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성별에 따른 올바른 의정칼럼 | 노승천 칼럼위원 | 2019-05-02 09:06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다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다 4월은 일 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의 시작으로 1989년 12월에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1991년부터 4월 20일을 법정기념일 공식 지정되었다. 이날을 전후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들이 펼쳐진다. 올해도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각 시·도·군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있다.홍성군도 장애인 한마음 대회를 비롯하여 각 기관 단체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 및 행사들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칼럼을 쓰면서 아직도 많은 부분 차별 받고 있는 장애인 의정칼럼 | 김기철 칼럼위원 | 2019-04-18 09:04 보령화력 배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보령화력 배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사람이 살면서 건강하게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운동, 건강한 음식, 충분한 수면, 깨끗한 물 섭취 등이다. 그중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생명의 원천인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건강의 원천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봄철 황사보다 심하고 무서운 것은 바로 미세먼지이다. 온종일 하늘이 뿌옇게 흐려 갑갑한 마스크 착용으로 숨을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불편은 말할 수도 없고 실내에만 머무르게 되면서 건강이 악화되고 활동범위도 실내생활 위주로 줄어든다.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공기질 악화와 국내 공기유입, 국내 공장 및 자동차 매연 증가, 전력발전소의 배출가스 등을 뽑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은 보령화력발전소가 인접해 있다. 전국 발전소 중 가장 많은 의정칼럼 | 장재석 칼럼위원 | 2019-04-11 09:06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인구 100만 명도 되지 않는 국민행복지수의 절대강국 부탄! 최빈국이던 부탄이 행복이라는 비개념적 척도의 계량화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점은 참으로 이채롭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 총합을 끌어 올리려는 부탄 정부의 노력은 사뭇 가상하다. 우화 속에나 나올 법 한 ‘첫눈공휴일’은 우리에겐 낯설지만, 국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아닐지라도, 국민 행복을 향한 최선의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비록 세계 100위권 밖의 소득 수준인 나라이지만, 신호등과 담배 연기가 없는 유일의 금연국가, 교육비와 의료비가 무료이고,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며, 전 국토의 60%이상을 숲으로 유지해야 하는 헌법조항이 있는 나 의정칼럼 | 이병희 칼럼위원 | 2019-03-28 09:05 보행자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필요 보행자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필요 최근 10여 년 동안 전국에 많은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교통의 흐름을 끊지 않고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공회전에 따른 대기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로 일석삼조의 효과로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 전 지자체의 중요도로에 설치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로의 기능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차량위주의 행정정책이다.이제는 도로의 기능에 사람이 안전하게 건너다닐 수 있도록 차도 위에 마련된 길, 바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일이다. 걷기 좋은 도시라 하면 횡단보도도 걷기 편해야 한다. 대부분의 횡단보도는 한 번에 길을 건널 수 없어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한 곳이 많다. 요즘 광역시의 경우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사방의 차량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의정칼럼 | 김은미 칼럼위원 | 2019-03-21 09:03 아이 낳아 키우는 부모가 존중받아야 한다 아이 낳아 키우는 부모가 존중받아야 한다 지난해 결성면에서 태어난 아이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최근 6년간 홍성 11개 읍·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망은 40명이다. 자연 감소로 결성 인구가 40명 줄어들었다. 다른 면 지역의 출생아도 10명 미만이라고 한다.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문제이자 홍성의 문제다.흔히 사람들은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부부가 합심해서 맞벌이를 해도 내 집 장만하기에도 버거운 세상에 어떻게 아이까지 키우며 살아갈 수 있겠느냐 하소연한다. 현실적인 이야기다. 또한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라는 말은 돈 문제만이 아닌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직장과 가정, 개인, 가족 등 많은 부분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를 손꼽는다.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증가, 의정칼럼 | 노승천 칼럼위원 | 2019-03-14 09:04 행복한 홍성, 청소년에게 길을 묻다 행복한 홍성, 청소년에게 길을 묻다 3월은 새 학년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로 멋진 출발을 다짐하는 것은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은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 그들 모두 꿈꾸는 청소년이다.청소년은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말하며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청소년 보호법에서는 19세 미만의 사람을 청소년이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똑똑하고 당차다. 정보도 많고 열정도 다양하다. 가끔씩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마흔이 넘은 우리 때와는 확실히 다르다. 청소년은 성인을 준비하는 시기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 만큼 강한 바람, 성난 파도처럼 격동적인 감정을 가지기도 하지만 자기주장과 정체성이 성립되는 때이기도 하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것 의정칼럼 | 김기철 칼럼위원 | 2019-03-07 09:06 광천의 명성이 재현되기를 기대하며 광천의 명성이 재현되기를 기대하며 하늘에 빛나는 별 같은 인물들이 살다 간 고장, 홍성의 명물 중에 하나는 광천 토굴새우젓이다. 광천읍을 가로지르는 광천에는 한때 사금이 많이 나와서 사금 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광천읍에는 알부자들이 많이 살아 ‘광천에 가서 돈 있는 체하지 마라’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것은 충청남도의 최대 시장이 광천시장이었기 때문이다.광천의 관문인 옹암포는 서해안 섬들의 유일한 통로였다. 보령시 원산도와 안면도를 비롯한 서해안 섬사람들이 여러 가지 해산물과 어패류를 가지고 보령시의 오천항을 거쳐 옹암포에 들어와 광천장에서 그것들을 판 뒤에 생필품으로 바꿔 저녁 무렵에 다시 돌아갔으므로 광천장이 서는 4일과 9일에는 150여 척의 장배가 드나들 정도로 크게 번성했다. 선창이 매몰되고 내륙교통이 발달하면서 침체 일로에 의정칼럼 | 장재석 칼럼위원 | 2019-02-21 09:06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가 되고 싶다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가 되고 싶다 아산시 쓰레기소각장이 포화 상태에 가깝다 한다. 이에 아산소각장에 의존해왔던 인근 시·군들에 쓰레기 문제로 인한 불안과 갈등이 번지고 있다. 아산시로 반입되는 외부 쓰레기 반입 단가는 지속 상승 중이고, 종국에 포화 상태에 이르면 외부 쓰레기 반입 거부 사태에 따른 쓰레기 대란도 충분히 예견되기 때문이다. 홍성군의 처지도 다를 바 없다. 이미 포화 상태인 매립장 때문에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군은 지난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물은 ‘처리 단가 증가로 재정부담 가중, 처리업소의 법적 안전성 미흡’ 등의 이유로 ‘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 필요성’을 제시한다. 군은 올 상반기에 정책설명과 주민협의체와의 협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하반기 안에 사업추진방식을 확정하고 행 의정칼럼 | 이병희 칼럼위원 | 2019-02-14 09:04 홍성 공공 건축물에 특성 담긴 이름을 홍성 공공 건축물에 특성 담긴 이름을 우연히 지인들과의 모임 중 ‘우리도 공공 건축물에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무슨 소리인가 의아했다. 왜냐면 홍주문화회관, 홍주문화체육센터, 홍성문화원 등 각각의 이름이 있기 때문이다.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 생각하다가 우연히 언론을 통해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겨울철 실내놀이터를 운영해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실내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을 찾아오게 만든 예산군의 행정도 부러웠지만 윤봉길체육관이라는 말에 무릎을 딱 쳤다.“그렇구나. 사람들이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일부 의정칼럼 | 노승천 칼럼위원 | 2019-01-31 09:05 기회를 잡아라 기회를 잡아라 요즘 ‘스카이캐슬’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다. 내용은 스카이캐슬에 살고 있는 상류층 자녀들을 명문대에 보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잘못된 현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풍자하고 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자녀교육의 단면만이 아니라 현 사회 우리의 전반적인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세상이 바뀌어도 좋은 대학에 꼭 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변화하지 않음은 안타까운 부분이다.현재 정부는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 혁신도시를 지정하고 공공기관 115개를 이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충남은 2005년 공공기관 이전 결정 당시 세종특별자치시 조성을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지역에서 제외됐고, 충청남도는 세종시 출범에 따라 인구 9만6000명, 면적 4 의정칼럼 | 김은미 칼럼위원 | 2019-01-24 09:0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