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진로 탐구·정서 순화 교육 기회 제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홍성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치유농업을 통한 진로 탐구·정서 순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기관 소개·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학생들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홍성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시식의 기회도 가졌다. 또한 농업시설을 견학하며 농기계 임대 현장, 안전성 분석 현장, 미생물 배양 현장 등 생생한 농업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생소하게 느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과 연관된 농업의 중요한 기능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치유농업으로 정서 순화는 물론, 미래 농업경영인으로서의 가능성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따뜻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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