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전 도 행정부지사, 군수 출마 기자회견... “희망과 비전 주는 군정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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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전 도 행정부지사, 군수 출마 기자회견... “희망과 비전 주는 군정 이끌 것”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6.02.12 06:50
  • 호수 929호 (2026년 02월 12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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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삶에서 답 찾는 행정… 성과로 증명
농정·산업·도시재생 등 9가지 과제 제시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0일 홍성군청 앞에서 홍성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기자] 박정주 전 충남 행정부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홍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를 바로 잡고, 성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며 국민의 힘 소속으로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지사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행정의 편의가 아닌 군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에서 답을 찾고, 불합리한 것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군민이 선택한 방향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 대해서 박 전 부지사는 “같은 농민의 땀에도 불구하고 읍·면별로 벼 수매가가 다른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행정이 주도하는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설립을 통해 공정한 가격과 안정적인 소득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경기에 대해선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충남도 내 최하위 수준인 하도급 비율을 반드시 끌어올리겠다”며 “소득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 내 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동체 지원 방안도 함께 내놨다. 박 전 부지사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은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핵심 주체”라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에게 월 수당 20만 원과 통신비 3만 원을 지원해 헌신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전 부지사는 ‘홍성의 미래를 바꾸는 9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농민·소상공인·자영업 등 군민 소득 증대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과 기업 유치·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충 △홍성·광천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 추진 △광천읍 김 산업 특구 조기 개발과 보령호·홍성호의 산업·관광 활용 △홍성과 내포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마련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과 시 승격 추진 △문화·교육·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 △내포신도시 공공기관·충남대·KAIST 영재학교 유치 △충의열사 정신을 잇는 역사·관광 순례길 조성 등이다.

질의응답에서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행정 이력을 들었다. 박 전 부지사는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중앙과 지방을 오가면서 산업·경제·문화·해양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왔다”며 “2000년대 중반 충남의 산업경제 지도를 그린 경험이 지금의 산업 기반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홍성에 AI와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접목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경험과 사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 군정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행정은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만큼, 군민들에게 ‘홍성과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책으로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과거에도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준비 부족으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며 “실제로 주민들이 원하는 논의가 충분히 이뤄져 공감대가 확산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전 부지사는 끝으로 “변화의 문 앞에 선 홍성을 군민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홍성의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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