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국전쟁의 참상,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겠다” “한국전쟁의 참상,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겠다” 한국전쟁 실상 담은 다큐멘터리 ‘Fading Away’출간미국 죤스홉킨스대학 정치연구소장 구재회 박사미국에서 한국전쟁 관련된 다큐멘터리·사진·자료 등 발굴해한국전쟁의 참상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는 기념비적 쾌거외할아버지 이강세의 삶을 전해 듣고 정체성 혼란 큰 충격백악관, 워싱턴 정가 “현재의 남북 상황 결코 순탄치 않아”전쟁에서 영웅은 무엇일까? 우리들처럼 평범한 사람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이런 사람들에게 발생한 억울한 일도 묵묵히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역사가 지금처럼 흐를 수 있었다.“어린 나이에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 전쟁의 참상을 온몸으로 겪었던 댓가치고는 너무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다 이 땅의 현실이고 운명인 사람이 희망이다 | 취재=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8-09-14 09:14 “내가 보고 느낀 걸 쓰는 거, 그게 시(詩)여” “내가 보고 느낀 걸 쓰는 거, 그게 시(詩)여” 1931년 동갑이야. 중매지. 홍동핵교 다녔거든. 일본말로 가께꼬미, 다께라는 건 대나무고 하나는 마쓰구미, 솔나무를 상징한거야. 솔하고 대나무가 항상 푸르잖아. 그렇게 만들었어. 일본 사람들이. 나는 마쓰꼬미, 할아버지는 다께꼬미. 핵교에서 일본말만 배웠지. 한국어는 3학년 때까지 잘해야 일주일에 한 세 시간도 못 배더니 나중에는 1시간, 그것두 고만 두더라구. 그러니까 애들이 한국어는 하나도 못 배우고 일본어만 뵈는디 그것도 삼 학년까지만 했어. 그 뒤로는 완전히 일본말로만 살았어. 나는 우리 아버지가 독립운동하시고 활동을 하시니까 아버지한테 한국어를 배웠어. 이게 우리 아버지 필적이유. 마지막에 이 편지 받고 보름도 못 돼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덕산에서 괴산 쪽으로 가는 버스한테. 논에 가시다가. 당신의 자소서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09-01 09:05 공주, 빈집에 가치를 넣으니 명소로 부활하다 공주, 빈집에 가치를 넣으니 명소로 부활하다 공주, 역사문화자원을 파악 이를 근거로 스토리텔링 만들어예산 상가리, 1960년대 200여호 현재 70호중 19세대 빈집서산, 미관해치고 우범 장소 전락 2013년부터 빈집정비사업2050년 전국의 빈집 수 300만호 넘어서 10채 중 1채 빈집지난 2005년에 제정된 ‘고도의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주, 부여, 익산과 함께 충남 공주도 고도로 지정됐지만 역사문화도시로서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공주의 신도시인 강북지역에 비해 공간, 인구, 경제, 사회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쇠퇴현상을 보여 당초 계획했던 역사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도 실현되지 못해 죽어가는 도시가 되고 있다. 공주시는 제민천(齊民川)변 직조공장을 활용한 식당과 폐가를 리모델링한 차(茶)문화 공간 등 농촌의 빈집에서 도시재생의 길을 찾다 | 취재=한기원/김경미 기자 | 2018-08-22 09:15 지명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 지명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 홍성 뱃길 중앙과 연결되지만 수탈도 많아군·면 통·폐합령 따라 홍성군 권역 형성해구석기 후기부터 하천 주변에서 생활 시작■ 자연환경홍성의 자연환경은 우선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져 있고, 오서산과 가야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발 5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 사이로 삽교천 주변에 형성된 예당평야가 북쪽으로 넓게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 산은 동남쪽과 북서쪽이 해발 400m 내외로 높고 북동쪽과 서남쪽이 해발 100m 내외로 낮다. 냇물은 삽교천과 무한천처럼 북쪽으로 흐르는 것도 있고, 와룡천과 광천천처럼 서쪽으로 흐르기도 한다.홍성의 기후는 대체로 겨울 1월 연평균기온이 -3℃ 이하다. 온대 기후인 것 같지만, 냉대 기후가 시작되는 곳이다. 따라서 홍성을 경계로 문화일반 | 갈산고등학교 조원찬 교사 | 2018-07-09 09:12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 선정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 선정 홍성군과 예산군이 소방청으로부터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난달 25일 소방청이 최근 전국 62곳 중 소방복합치유센터 1차 후보지로 내포신도시 2곳과 아산 등 충남 3곳, 충북 3, 경기 6, 경남 1, 경북 1곳 등 총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통령 공약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이다. 연면적 3만㎡,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2022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료 과목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화상·근골격계·건강증진 센터 등 12개에 달하며, 일반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둘 다 내포신도시에 후보지가 있다. 내포신도시 내 홍성 의료시설용지(준주거지역)와 예산 RL-1블록 사회일반 | 허성수 기자 | 2018-07-05 09:04 7년 가물어도 풍년농사 가능한 비옥한 땅 ‘만경마을’ 7년 가물어도 풍년농사 가능한 비옥한 땅 ‘만경마을’ ■ 홍양저수지 정비해서 관광지로 홍동면 신기리 만경마을은 예부터 물이 마르지 않고 땅이 비옥해 만석지기 마을로 불려졌다. 만경마을 노인회 정규선 총무의 말이다. “만경이는 흉년 없는 마을이었어요. 그래서 만석지기 부자가 많이 살았던 동네였죠.” 정 총무는 만경이라는 지명도 그런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보습으로 밭을 갈면 고랑과 두둑이 생깁니다. 이것을 1경(景)이라고 합니다. ‘경’자는 볕 경(景)입니다. 보습에서 이랑을 만드는 부분이 볕으로, 1만 개의 이랑을 만들 수 있는 들이라는 뜻의 만경입니다. 여기는 들이 넓지 않아도 물이 풍부합니다. 땅이 기름져서 홍동면에서도 홍동 일만경이라고 불려졌습니다. 벼농사는 물론 밭농사도 풍작을 이루는 1번 으뜸마을로서 만경이입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사진=김경미 기자 | 2018-05-05 09:47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마지막 생애 보낸 아름다운 계곡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마지막 생애 보낸 아름다운 계곡 신라 말기 고운 최치원이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홍성에서 말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 바로 장곡면 월계2리인데 지금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경치가 수려하다. 월계2리 월계천 맑은 계곡에는 실제로 그가 스쳐간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초등학생이 발견한 최치원 유적지월계2리 용목마을의 북동쪽에 흐르는 월계천 바위에는 최치원이 각서한 금석문으로 전해지는 쌍계 12경 2장의 마애 금석문이 있다. 최치원이 남긴 마애 금석문은 전국에 약 30개가 되는데 그 중 16개가 이곳 쌍계에 집중돼 있다.장곡면지에 따르면, 각서된 바위는 계곡 주변과 논 가운데에서 확인되는데 그 중 ‘용은별서’(龍隱別墅)가 각서된 바위 주변은 당시 최치원의 은거지와 강당지로 추정되고 있다. 쌍계 십이경 사장은 용소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8-04-20 09:55 “추운디 어죽 한 그릇 워뗘?” “추운디 어죽 한 그릇 워뗘?” 어젯밤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다 보니 생각보다 과음을 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무겁고 머리도 지끈해 밥 생각도 나지 않는다. 날씨마저 으슬으슬해 몸살까지 오는 기분이다.점심때가 되어 무엇이라도 집어 넣어보자 하는 마음에 홍성시장을 기웃거린다. 처음 보는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무한천어죽’이다.깔끔한 가게 안에 메뉴는 단출하다. 어죽과 된장찌개, 제육볶음이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무한천어죽은 40cm정도 되는 붕어를 직접 잡아 4~5시간 푹 고아 살을 다 발라내고 밥을 넣고 끓여내는 보양식을 파는 가게다.무한천어죽 권경원 대표는 처음으로 나만의 가게를 열면서 어죽이라는 메뉴를 선택했다.“원래 어죽이 예당저수지 어죽이 유명해요. 그래서 가게 이름도 무한천이에요.” 신설상가 | 김옥선 기자 | 2017-11-25 15:27 가칭 내포역사박물관 건립 제안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 가칭 내포역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9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소중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적 등의 실태와 보전 그리고 탐방 등 가치 활용 측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379곳의 국공립 박물관 중 도내에는 공주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총 28개 박물관이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주와 부여 각각 4곳, 천안·아산·당진·금산 각각 3곳, 보령·홍성 각각 2곳 등이다. 이곳에는 현재 19만2684점의 유물이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다.문제는 도내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에 비해 국공립박물관이 위치한 지역 충남도 | 한기원 기자 | 2017-06-09 08:56 ‘가슴 뛰는 감동체전, 함께 뛰는 행복체전!’ ‘가슴 뛰는 감동체전, 함께 뛰는 행복체전!’ 예산군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예산종합운동장 외 16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난 6일 예산군에 따르면 ‘가슴 뛰는 감동체전, 함께 뛰는 행복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1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깨끗하고 친절한 군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 종합운동장 내 꽃 조형물 설치, 자원봉사자 친절교육 실시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또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스티커 홍보, 예산군 | 한기원 기자 | 2017-06-08 11:31 “청와대 터, 용산전쟁기념관 부근이 길지” “청와대 터, 용산전쟁기념관 부근이 길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최대의 화두로 등장한 것은 ‘청와대의 이전’문제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광화문에서 근무하겠다고 공헌했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홍성에서도 ‘새로운 천년의 터(관음출판사)’를 출간한 모성학(66) 풍수가의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청와대 풍수지리에 대한 내용들을 검토해보니 “청와대 터가 길지라는 내용보다는 흉지라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고 전하면서 “현재의 청와대보다 뛰어나게 더 좋은 터가 있다면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이전하는 쪽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터를 정함에 있어 사사로운 이익이나 어떤 지역의 이기주의 등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전 기획특집 | 이국환 기자 | 2017-05-27 08:20 태실 복원 역사문화자원 활용한다 태실 복원 역사문화자원 활용한다 예산군은 지명탄생 1100주년을 맞아 역사문화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관내 5개 태실에 대한 일제조사를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남연군묘를 비롯한 많은 명당터가 전해오는 예산군에는 현재 현종, 헌종, 연령군, 화령옹주, 입침리 태실 등 5개의 태실이 남아 있다. 특히 분실됐던 헌종태실비의 일부가 수중지표조사를 통해 지난 2015년에 발견됐으며, 이후 군이 태실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덕산면 옥계리에 있는 헌종태실은 유적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사진 자료를 확보해 향후 충청남도 문화재 지정 및 정비할 수 있게 됐으며,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태실 조성과 문헌자료 집대성을 통해 관내에 있는 태실의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향후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이겠다 예산군 | 한기원 기자 | 2017-05-26 09:25 홍성의 시민사회단체, 홍성사회 역동적으로 변모 홍성의 시민사회단체, 홍성사회 역동적으로 변모 1946년 5월 곽영순, 이한세, 김연수, 김현경 등이 주축으로 ‘대한부인회 홍성군지회’를 결성 한 것이 홍성에서 최초의 여성단체의 조직이었다. 창립 회원은 50여명이었으며 초대 위원장에 곽영순을 선출하고 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손을 잡고 경찰의 활동을 돕고 5·10선거에 관여하는 등 친 정부 또는 극우 단체로 활동했다. 이후 여러 여성단체가 결성되면서 1981년에는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구성됐으나 홍성의 여성단체들은 목적한 만큼 시민사회적인 활동이 미흡하다는 평이다. 우리나라 군사권위주의 시대에는 민간단체들이 관변단체와 재야단체로 양분돼 있었다. 권위주의시대통치체제는 국민을 통제하고 알 권리를 차단했으며 재정을 통제했다. 관변단체에게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재야단체에게는 압박을 가 천년홍주, 지역사를 다시 읽다 | 한관우 발행인 | 2017-04-20 14:56 “언젠가는 시집 하나 내주고 싶다” “언젠가는 시집 하나 내주고 싶다” 봄기운이 완연하던 어느 날 시인으로 불렸지만 시집하나 남기지 못한 한 젊은 시인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지난 18일 내포문화숲길 활동가를 비롯한 충남 예산과 홍성의 내포 사람들은무명의 시인 하나를 추모했다. 19일은 고 한용수(63년생) 시인의 1주기다.한 시인은 단 한 번도 시집을 낸 적이 없다. 그 흔한 문단에도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인으로 불린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천생 시인”이라고 했다. 한용수 시인은 지난 2009년 내포문화숲길 초창기 홍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내포문화숲길은 예산군 가야산 일대의 자연환경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조성됐다.술을 좋아하고 시 쓰기를 즐겼던 한용수 시인은 지난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문화일반 |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 2017-03-26 08:52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소식과 홍성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소식과 홍성 손재학, 홍성에서 일본 패방과 민족의 광복소식 가장 먼저 접해8월 15일 손재학은 유승준과 일본 천황 항복소식 라디오로 들어8월 18일 홍성국민학교에서 홍성군민민중대회, 해방축하식 거행홍성군자치위원회, 일본인 군수 요청 옛 동헌인 안회당에 사무실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자 충남지역의 중심인 대전에서 발행되던 ‘중선일보’가 마침내 민족의 해방과 일본의 항복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날 중선일보의 기사는 전부 한글로 인쇄됐는데, 충남도민들은 오랜만에 ‘한글신문’을 보고 다시 한 번 감격했다. 당시 충남도청에서 한국인 직원의 정신적인 리더로 신망을 얻고 있던 충남도 광공부장 현석호는 해방이 된지 이틀 만에 전 직원을 도청광장에 집합시킨 후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이와 더불 천년홍주, 지역사를 다시 읽다 | 한관우 발행인 | 2017-03-18 10:26 용봉산과 용봉사, 마애석불을 지키고 있는 마을 용봉산과 용봉사, 마애석불을 지키고 있는 마을 용봉산, 차령산맥 지맥 산세 용의 모습에 봉황의 머리 닮아홍성 8경의 하나,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품에 안고 있는 진산용봉사, 백제 말에 창건 추정 고려시대 승려 수만 1000여명799년 작 용봉사미륵불, 마애여래입상·영산회괘불탱화 유물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편입된 홍북면 신경리의 자경동·신리·주촌마을 중에서 비교적 원형이 가장 많이 남은 마을이라면 신리마을이다. 용봉산의 품에 안긴 마을로 지역과 마을을 대표하는 용봉산과 용봉사, 신경리 마애석불이 그대로 보존돼 옛 정취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천의 오서산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산으로,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은 홍성에서 덕산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609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길게 누에모양을 한 바위산이다.과거에는 마을신문 | 한관우 발행인 | 2017-03-10 11:15 서해가 만든 옛길·충청의 기록 서해가 만든 옛길·충청의 기록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내포문화총서 9·10권 ‘내포의 지리와 환경’, ‘내포의 성곽과 읍성’을 펴냈다. 내포문화총서는 내포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 향상을 위해 내포지역 역사와 문화, 종교와 정신, 예술, 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연구해 엮은 책이다.내포는 가야산 주변, 조선시대 홍주목(洪州, 지금의 홍성) 관할 고을을 일컫는 옛 지명으로, 충남의 내륙과는 다른 역사적 흐름과 독특한 문화상을 가진 지역이다. 일찍이 포구가 발달해 백제 불교를 비롯, 성리학과 근대 천주교까지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전통을 탄생시킨 곳이기도 하다. 현대에 들어서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지역으로 변화하고 문화일반 | 이은주 기자 | 2017-01-12 16:11 천주교박해와 독일 상인의 남원군 묘 도굴사건 천주교박해와 독일 상인의 남원군 묘 도굴사건 홍주지역 실학자들 천주교수용자 많아 문인들 중심으로 확대내포지역 정조 8년(1784) 천주교회 창설, 수많은 순교자 발생예산 간양골과 양촌 공소(公所)설정 홍주지역 천주교박해 혹독조선과 통상요구 독일 상인 오페르트, 덕산 남연군묘 도굴실패왜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썼으며, 천주교도를 박해했을까. 왜 해미읍성에서 천주교도들이 죽어가고 전국적으로 8000여명의 신자들이 순교했을까. 그것은 바로 남연군묘, 즉 대원군 아버지의 묘인 남원군 묘를 서양 사람들이 도굴한데서 기인할 수 있겠다. 대원군이 처음부터 서양 사람들을 미워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들을 박해하게 된 동기는 서양 사람들은 대원군이 쇄국정책으로 문호를 개방하려 하지 않자, 이를 타협하기 위해 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원군의 시신을 도굴하여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 글=한관우/자료·사진=김경미 기자 | 2016-10-25 14:12 효종이 하사한 정순왕후 생가, 300년 세월의 계암고택 효종이 하사한 정순왕후 생가, 300년 세월의 계암고택 경주김씨 집성촌으로 충신과 지사와 효자를 여럿 배출한 마을정순왕후 생가, 영조의 계비·왕비로 간택 될 때까지 살았던 곳계암고택, 건축양식으로 볼 때 19세기중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정부가 지정한 명품고택 체험장, 위치·시설·인심 삼박자 갖춰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한다리마을은 경주김씨 집성촌이다. 안주목사를 지낸 김연이 서흥부사로 재직할 때 임꺽정을 토벌하고 얻은 사패지를 근거로 약 500여 년 전 들어와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이곳은 경주김씨 집성촌으로 충신과 지사와 효자를 여럿 배출한 마을이다. 안주목사 김연(1494~?)이 입향 시조로 손자 적은 안기찰방을 하다 귀향했으며, 장남 홍익은 병자호란 시 왕위병을 이끌고 전투하다 광주 험천에서 전사했고, 말자 홍욱은 충청 황해감사를 고택의 재발견-선비정신과 공간의 미학, 문화관광자원화 방안의 지혜를 읽다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0-10 11:59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충청도의 첫 순교 터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충청도의 첫 순교 터 홍주, 충청도 최초 순교자의 치명 터·순교자 212명 신앙의 증거 터조양문 밖의 월계천 주변, 백정이었던 복자 황일광의 목이 잘린 곳월계천과 홍성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는 모래가 쌓이는 생매장 터원시장 베드로와 사촌 형 원시보 야고보 깊은 신앙의 신자로 존경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은 곳이다.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00리쯤 되는 곳에 가야산이 있다. 서쪽은 큰 바다이고, 북쪽은 경기도 바닷가 고을과 큰 못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했는데, 바로 서해가 쑥 들어온 곳이다. 가야산의 앞뒤에 있는 열 고을을 함께 내포라 한다” (이중환의 ‘택리지’ 중에서). 여기서 말하는 가야산 앞뒤의 열 고을은 홍주를 비롯해 결성·해미·서산·태안·덕산·예산·신창·면천·당진 등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 글=한관우/자료·사진=김경미 기자 | 2016-10-10 11:5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