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0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여행기]중국 혁명을 성공시킨 1만 km 대장정길 [여행기]중국 혁명을 성공시킨 1만 km 대장정길 2011년 5월 홀로 중국 ‘홍군대장정’ 길을 2개월간 자전거로 순례한 신 앙 (홍성읍. 55) 씨의 여행기 중 일부이다.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먼 길 떠나는 계절이다. 바야흐로 순례의 대장정이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 설악산을 휘 감도는 바위길, 인접한 서산시의 아라메길 등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정치계조차 민생대장정, 희망대장정이라며 ‘대장정’이 유행이다. 2010년 6·2 지방자치선거를 기점으로 홍성 정치판에 뛰어들었던 동지들과 함께 동북3성과 백두산 등정을 함께 하며 독한 고량주에 세상이야기를 나누었다.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를 종주하고 미국을 거쳐 다시 중국의 홍군대장정(마오쩌뚱 오피니언 | 신 앙 | 2011-08-11 14:41 언제나 국가 경제의 관건은 재정 건전성 유무다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6일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여파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를 강타하여 아시아 주요국가의 증시는 곤두박질쳤다. 가히 금융 쓰나미라고 불릴 수 있는 상황이다.8일 현재 우리나라의 코스피는 74.49포인트(3.82%)가 빠진 1869.45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3포인트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서울 쇼크’는 핵폭탄이었다. 중국의 상하이지수(3.79%), 일본의 닛케이지수(2.18%) 또한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2008년 9월 15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을 때의 판박이다. G1으로서의 미국의 위력을 가히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면 분명 불행한 역사다. 미국이 부도가 독자기고 | 전만수 본지자문위원장 | 2011-08-11 14:29 의원활동, 주민들과 지역에 필요성을 보여라 주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주민들은 지방의원들의 시대적 사명감과 개혁의지가 특히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 이상 이전투구의 장으로 전락한 국회가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될 수 없다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오히려 국회의원이 본받을 수 있는 지방의원상을 정립하고 실천해 나갈 때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성군의원들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국제 우호도시인 해림시와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홍성군 홍보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중국 하북성 북경, 중국 내몽고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의원 연수라는 명목으로 행해지고 있는 이번 연수 목적에 대해 고개를 갸웃한다. 주민들의 의문은 홍성군의회 홈페이 사설 | 홍주신문 | 2011-08-11 10:40 관점(觀點) 관점(觀點) 사람은 누구나 모든 사물(事物)을 보는 시각과 위치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다. 좀 더 가까이서 관심을 가지고 사물을 지켜 본다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생각의 관점들이 나타난다. 올해 초에 7박8일의 일정으로 터키 여행을 갔었는데, 버스를 타고 서너 시간을 가도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진 드넓은 대지를 보면서 감탄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땅이 있다면’하고 속으로 부러워했다. 우리 일행을 실은 버스가 에게해의 저녁노을을 뒤로하고 목마가 있는 트로이를 향해 달리고 있을 때 같은 일행으로 옆 좌석에 앉아있는 형에게 물어 보았다. “형! 형 같으면 저 푸른 대지의 언덕에 무엇을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그 형은 대뜸 “축사를 짓고 소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앞좌석의 다른 형에게도 커다란 소리로 물어보았다. 형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 1학년) | 2011-08-04 11:58 복날과 개장국 (2) 복날과 개장국 (2) 앞에서 우리음식의 맛은 장(간장·된장·고추장 등)이 좌우한다고 했다. 음식 맛의 기준이 되는 장의 ‘삭힌 맛’은 오랫동안 숙성시켜야만 얻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든다. 어찌 오래되어야 맛이 드는 것이 장맛뿐이겠는가. 우리 한국인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시간만큼 정(情)이 든다. 그래서 ‘미운 정 고운 정’이라는 말처럼 내가 다소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정 때문에 사람을 선뜻 내치지 못하는 ‘삭힌 맛’과 같은 심성을 지녔다.이처럼 보관에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발효식품은 먹을거리를 쫓아서 이동생활을 하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8-04 11:56 국가보훈 50년의 발자취와 과제 국가보훈 50년의 발자취와 과제 올해 8월 5일은 국가보훈처 창설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이듬해 ‘원호처’로 승격한 이후 1985년 ‘국가보훈처’로 개칭, ‘보훈’개념의 예우시책을 추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제의 침략에서부터 6·25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국가적 위기상황과 역사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독립과 호국,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을 국가보훈대상자로 예우하여 보상금지급, 의료·교육·취업지원 등 다양한 보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대국민 나라사랑정신 확산 시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50년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금전적·물질적 보상과 함께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양하여 건전한 국민정신을 창출해 왔으며 보훈정 오피니언 | 박행병 홍성보훈지청장 | 2011-08-04 11:55 보수와 진보 논쟁의 허구 보수와 진보는 정치적 개념이다. 보수는 현재 중심적 개념이고 진보는 미래지향적 개념이다. 보수가 부동(不動)의 개념이라면 진보는 동(動)의 개념이다. 보수를 우익이라 하고 진보를 좌익이라 한다. 보수가 오른발이라 한다면 진보는 왼발이라 할 수 있다. 정지한 발은 보수이고 앞으로 내미는 발은 진보이다. 어제의 진보는 오늘의 보수가 되며 오늘의 보수를 바탕으로 내일의 진보가 이루어진다. 보수는 능률과 향상을 지향하고 진보는 평등과 평화를 지향한다. 보수는 현실주의이고 진보는 이상주의이다. 현재는 확실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보수는 안정적이고 진보는 불안정하다. 보수는 기득권과 기존 질서에 집착하는 편이고 진보는 기득권과 기존 질서에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보수는 이기적인 것으로 진보는 이타적인 것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8-04 11:54 한국의 대표 체험형 레저타운 엔카운티는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영국의 버진그룹과 경쟁합니다 이 글은 본지 7월 28일자 1면 ‘궁리지구관광단지 개발 의문·의혹 증폭, 의회도 몰랐다’제하의 기사에 대한 반론문입니다. 홍성궁리지구 관광단지 개발을 시작하면서 군의회나 언론 및 군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자세하게 발표할 수 없었던 것은 사업자체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여 검토 및 계획단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으며 타당성 조사자료나 계획단계에 이용되는 마스터플렌이나 사업계획설명서 정도가 외부에 나돌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는 단계이고, 투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설명서 계약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곧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계획이 먼저 외부에 알려졌고, 노출이 되어 군민들에게 의혹을 갖게 하였으며 홍성군과의 MOU양해각서는 어떠한 음모나 오피니언 | (주)HS개발공사 대표이사 박기종 | 2011-08-04 11:51 자치단체, 양해각서(MOU) 체결 ‘신중해야’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외 기업들과 체결하는 투자양해각서(MOU)가 ‘공수표’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아 예산낭비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관련 업체나 기관들과 각종 개발, 대회 및 기업유치 등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도 진행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재원 문제로 무산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급하고 무리한 양해각서 체결은 자칫 자치단체 또는 주관사의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이해 당사자 간의 법정다툼으로 비화할 수도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개발지역의 지가상승 등을 부추기고 지역주민들 사설 | 홍주신문 | 2011-08-04 10:17 복날과 개장국 (1) 복날과 개장국 (1)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되었다. 뭐니 뭐니 해도 삼복에는 삼계탕과 개장국이 제격인 듯싶다. 그래서 우리들(한국사람)은 꼭 복날이 아니어도 삼복 중에는 무슨 탕이 되었던 뜨거운 음식을 한 그릇 해야 직성이 풀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예 복날에는 개장국과 삼계탕을 파는 음식점 이외의 다른 집들은 파리를 날릴 지경이라고 한다.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우리는 뜨거운 국물에 환장한 민족이다. 그래서 음식점 메뉴도 김치찌개, 된장찌개, 비지찌개 등(*반찬은 모두 같음) 국물을 우선하여 부른다. 무엇이든 오래 푹 끓여서 우려내면 탕이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7-28 12:16 북한의 삼대세습은 대북 압박정책의 부정적 산물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의 대화가 끊어지고 북한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이 가시화되기 시작하였을 때 삼대세습 문제를 두고 수구보수언론은 북한체제비난에 열을 올렸었다. “보라! 얼마나 미개하고 비이성적인 상대 못할 집단이냐?”고 말이다. 마치 그동안 남북대화를 추진하고 진전시켜온 민주세력에 대하여 승리의 노래라도 부르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제는 물을 만난 고기와 같이 북한을 씹는 것이 마치 언론의 사명이기라도 한 것처럼 날이면 날마다 북한을 욕하고 비난하는 기사로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을 욕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서 통일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굳이 이것을 탓하랴! 그러나 생각해보자.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에 남북의 두 정권으로 나라가 갈라지면서 서로가 서로의 정권을 인정한 일이 있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7-28 12:13 청운대 ‘이전’이냐 ‘제2캠퍼스 조성’이냐 구분해야 홍성군의회가 ‘청운대 이전반대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차원에서 인천시를 항의 방문하는가 하면 김석환 홍성군수도 이전계획을 재검토 해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유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청운대학교가 인천지역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저지 내지 반대차원의 행동으로 보인다. 홍성군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대표로서의 행동으로는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성지역에서는 ‘청운대 이전’이냐, ‘제2캠퍼스 조성’이냐를 놓고 설왕설래 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반대의 명분에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제시와 약속에 대한 설득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군민들에게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청운대의 본교 등을 포함한 ‘이전’이 아니라 본교와 또 다른 ‘제2캠퍼스 조성’이라는 점과 막 사설 | 홍주신문 | 2011-07-28 11:17 생활과 기후변화 생활과 기후변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며 살아왔고, 때론 도전해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화석연료의 과다사용 등으로 인해 대기 중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의 온난화를 초래하며 천재지변과 더불어 인재에 가까운 대재앙의 시대를 맞고 있다. 국제적으로 이와 같은 인재로 인한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산화탄소 관련 감축안이 1997년에 채택되어 2005년부터 발효되었으며 근자에 이르러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발표된 이산화탄소 감축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교토의정서이다. 의정서에 따르면 선진각국마다 이산화탄소 배출할당량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의무 이행국에서 제외되었고, 자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하기로 했으나, 2년이 미루어져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1-07-21 13:11 주구(走狗)공화국의 마지막을 보면서 주구(走狗)공화국의 마지막을 보면서 적어도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민중은 언제나 패자이다.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 등으로 잠깐씩 승자가 되어 세상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고, 민주주의를 실천할 의지가 있는 정권을 거푸 탄생시키기도 했었다. 그러나 친일·친미의 불행한 과거사를 온전히 정리하지 못한 탓에 세상권력은 늘 원점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다.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은 무능한 통치권력 때문이며, 그로 인해 힘들어지는 것은 언제나 힘없는 백성들이다. 무능한 권력의 특성은 강한 외세에 대해서는 머리를 조아리며 체면 없는 사대(事大)를 하고, 약한 백성들에게는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7-21 13:10 근면과 탐욕과 돈 근면은 부지런한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다. 일을 하든, 운동을 하든, 몸을 움직이든, 마음을 쓰든, 자기의 몸과 마음을 어떤 목적을 위하여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다. 건강도, 즐거움도, 일의 성취도, 근면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근면은 인생에 있어서의 최고의 덕목인 것이다. 돈은 가치의 축적이다. 화폐가 출현되기 이전의 시대에는 물건으로서의 축적은 있었지만 가치만의 축적은 없었다. 그리고 이 물건의 축적은 자신의 노력에 비례 하였다. 남의 것을 빼앗아오지 않는 한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필요한 물건이 축적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생산과 소득이 일치하는 것이었다. 돈이 출현된 이후에는 가치만의 축적이 가능 하게 되었다. 이 가치의 축적은 물건의 교환에서부터 시작된다. 물건의 필요성에 따라 가치가 형성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7-21 13:08 외규장각 도서, 아쉬운 귀환 외규장각 도서, 아쉬운 귀환 지난 4월 14일,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외규장각도서들이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하고 144년 만의 귀환이다. 1975년,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도서를 발견하고 1991년 11월, 한국 정부가 외규장각도서의 반환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뒤로 여러 차례 협상이 연기되면서 이 도서들을 돌려받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정부뿐 아니라 여러 학술 단체나 시민단체들도 반환운동을 벌여왔고 이제야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여기 한 가지 찝찝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외규장각도서가 완전한 반환이 아니라 ‘대여’라는 꼬리표를 달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외규장각도서를 5년 단위마다 갱신이 가능한 대여형태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피니언 | 황지수 본지 학생명예기자 | 2011-07-21 13:05 정치과도기의 권력 리더십 위기와 포퓰리즘 정치과도기의 권력 리더십 위기와 포퓰리즘 정치적 리더십이 총체적 난맥이다. 단임제 대통령제에서는 숙명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는 레임덕(권력누수)이 총선까지 겹쳐 가속화되고 있다. 배반의 정치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4일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중립지대에 있는 홍준표 전 최고위원이 대표로 선출되었고 친이계인 원희룡의원은 4위에 그쳤다. 반면 친박계인 유승민 후보는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결과적으로 친이의 무장해제와 주류와 비주류의 자리 바뀜이 확인되는 대회였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표를 던졌다. 그것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해외활동으로 대통령의 부재중에 사표를 냈다.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도입된 검찰총장 임기제는 레임덕에는 별무신통이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이 표방하는 것과는 달리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자문위원장 | 2011-07-21 13:01 홍주미트 ‘15억원 일시불 상환’ 박수를 보낸다 (주)홍주미트가 넘어야 할 험난한 산의 고개를 드디어 넘었다. 홍주미트가 지난 2003년 홍성군으로부터 교부받은 보조금 15억원에 대한 상환문제가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에게 깊은 생채기를 남겼지만 지난 20일 홍주미트가 홍성군 금고에 15억원을 일시불로 상환하면서 마무리 국면을 맞았다. 홍성군과 홍주미트가 서로 시간을 마냥 끌을 수만은 없다는 상황인식과 큰 틀에서 대법원이 내린 판단을 수용한 모양새다. 아무튼 홍주미트의 대승적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낸 군민들의 세금 15억원을 돌려받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홍성군의회 오석범 의원 등과 군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면서도 꾸준히 노력한 홍성군 모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홍주미트도 앞으로 본래의 설립취 사설 | 홍주신문 | 2011-07-21 11:06 정치인과 나 정치인과 나 요즘 같이 각박한 생활,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문득 귀 기울여지는 신문 기사가 눈에 들어 왔다. 그것은 신문 한 켠에 쓰여진 노령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기사였다. 올해에 만 86세가 되는 카터 대통령이 엘더스그룹(The Elders) 회원 4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는 의미 있는 기사를 보며 의아함과 동시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94년도에 북한을 처음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회담 뒤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2010년 9월에 이어 이번 세 번째 방문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주민 350만명이 기아(畸兒)에 허덕이고 있으며, 한국의 식량원조 중단으로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은 북한 주민들”이라며 북한제재에 대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이번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1-07-14 13:07 스마트시대의 공부 비법 스마트시대의 공부 비법 며칠 전 청학동 훈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훈장님은 흰 두루마기를 입고 계셨다.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드는 학당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매우 검소하다는 느낌이었다. 두루마기 맵시 아래로 보이는 흰 고무신이 소박한 삶을 대변하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느꼈다. 옷매무새는 농경사회의 전통적인 행색이지만 지닌 사고와 표현은 초현대식 스마트시대의 패러다임을 지니고 있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나는 단원 김홍도의 화폭을 대할 때마다 가슴 뭉클한 느낌을 받는다. 농경사회의 교육현실을 한 장의 그림으로 대변하고 있음에 큰 감동이 인다. 훈장선생님께 꾸중 듣고 훌쩍이는 제자, 혼내고 같이 울 것 같이 난감해 하는 훈장선생님, 그 옆에서 천진난만하게 바라보는 학동 오피니언 |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 2011-07-14 13: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1521531541551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