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채석단지 허가한 산림청, ‘심의’ 부당함 알리겠다 채석단지 허가한 산림청, ‘심의’ 부당함 알리겠다 ‘대술채석단지지정반대대책위’(공동위원장 최병호·김영우, 이하 대책위)가 지난달 26일 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석단지 지정 철회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술면 채석단지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대술면번영회, 예산군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예산군개발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채석과 공사차량운행으로 발생하는 돌가루미세먼지와 발파소음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주관부서인 산림청에 문제가 되고 있는 대술면 지역에 채석단지 지정을 하지 말 것을 꾸준히 요구해왔다.2016년부터 대술면 시산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채석단지 지정 반대운동은 2017년 시산리 소유 산지매매와 주민-석산업체 간 합의서 작성, 보상금 지급 등 마을갈등으로 예산군 | 황동환 기자 | 2019-05-02 09:06 홍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 홍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 지금은 변화의 계절이다. 헐벗었던 대지가 온갖 아름다운 꽃들로 치장을 하고, 두꺼웠던 아이들의 옷차림이 점점 가볍고 화사하게 바뀌어 나들이를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요즘 시대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국가 경쟁력도 지역 중심의 경쟁력으로 변화하며 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간의 불균형 발전이라는 해묵은 숙제로 인해 지역 간의 ‘빈익빈 부익부’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아무리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그 도시는 뒷걸음 칠 수밖에 없다. 해운 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경남 거제시와 자동차 산업으로 도시가 발전했던 전북 군산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지 독자기고 |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 2019-04-25 09:07 살고 싶은 그곳의 공간과 삶 살고 싶은 그곳의 공간과 삶 4월 초·중순이면 홍성·예산의 산비탈에 사과·배꽃이 지천으로 핀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할 때 즈음이면 교교(皎皎)히 흐르는 달빛 아래 꽃들이 누워있는 과수원을 끼고 돌아,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볼륨을 높이며 예당저수지를 돌아보는 일은 춘정(春情)의 호사(好事) 중 호사(豪奢)라 할 수 있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스는 고향 호숫가를 맴돌며 ‘수선화’라는 유명한 시를 썼고, 바이런은 스위스 래만호수(Lake Leman)를 바라보며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다고 읊었다. 독일의 헤르만 헤세도 바람소리, 물소리, 새 지저귀는 소리, 자작나무, 숲과 같은 자연이 삶의 보배라고 노래했다. 자연이 주는 위안은 그 무엇보다도 크며, 자연은 인간을 형이상학적 존재로 만든다. 자연환경과 공간이 사람에게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위원 | 2019-04-11 09:05 원주 나들이 원주 나들이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원주시다. 강원도가 강릉과 원주를 합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지금은 ‘소금산 출렁다리’로 훨씬 더 유명해진 도시다. 두 개의 적당한 봉우리에 200m 길이의 다리를 연결해 놓은 것인데 높이가 100m인 탓에 짜릿하고 아찔하게 보인다.지난해 개장된 이곳은 1년 만에 186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됐고 원주시는 여세를 몰아 이곳을 스릴 넘치는 테마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의 긴 동선을 줄이기 위해 곤돌라를 설치하고 유리다리, 절벽잔도, 소라계단, 하늘정원 등을 갖춰 다음 세대의 먹거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출렁다리 하나가 가져온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조양로 | 조남민 주민기자 | 2019-03-07 09:05 충남지역 가뭄 적극 대처해야 충남지역 가뭄 적극 대처해야 최근 충남 서북부 지역의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산군의회는 지난달 26일 예산문화원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물자치권 확보 방안에 대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여름철 반복되는 식수의 이·취미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공유해 안전한 식수 정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상수원 및 안전한 물관리 정보공개 등 지속가능한 물자치권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이 좌장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미선 팀장이 ‘지속가능한 물자치권 확보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김영일 연구위원,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현경학 교수,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배병욱 교수, 내포아이쿱 소비자협동조 충남도 | 김옥선 기자 | 2019-03-07 09:00 운명은 순간인거야 운명은 순간인거야 <63> “이 곳은 미용실이 잘 되는 곳인가요?”“어업관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사치하잖아요. 어머니가 살림을 해 주고 조수 한 사람 두고 둘이서 일하고 있어요.”약혼자가 죽은 뒤, 반 미망인 비슷한 기분으로 살고 있던 그녀가 서울의 회사원과 알게 된 것은 작년 12월이었다. 어느 일요일 저녁 때 그녀가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을 때였다. 집 앞에 세운 자동차에서 내린 30대의 남자가 자동차 팬벨트가 끊어져, 정비공장들이 휴일이라서 이 근방에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정비공장이 없는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 왔다. 그런 공장이라면 팬벨트 정도는 휴일이라도 수리해 줄 곳이 있다고 그녀는 말해 주었다.선영은 가게에서 500미터쯤 되는 거리에 있는 정비공장을 알고 있었다. 정비공장 주인의 아내가 선영이 미장원의 단 교육 | 한지윤 | 2019-02-06 09:06 청소년 미래센터 YOLO festa 개최 청소년 미래센터 YOLO festa 개최 예산군은 지난달 27일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에서 YOLO festa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YOLO는 Yesan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예산에서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이번 행사는 예산 지명 1100주년을 기념해 예산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배움으로써 자긍심을 기르고자 개최됐으며 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너나들이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먹거리 부스에서는 예산농산물을 이용한 쌀 떡볶이와 인절미, 사과잼, 케이크, 과일 컵 등이 준비됐고 체험부스에서는 예산의 관광지인 예당저수지, 덕산온천, 추사고택, 충의사 등을 테마로 한 체험거리와 태극기를 활용한 가방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청소 예산군 | 김옥선 기자 | 2018-11-07 09:20 홍문표, 예산군 가뭄피해현황 점검 홍문표, 예산군 가뭄피해현황 점검 홍문표(자유한국당·예산홍성·사진)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도수식 행사에 참석해 도수로 가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예당저수지 저수율과 지역 농가 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이번 도수식이 개최되기까지 홍 의원은 지난 2015년 충남 서북부의 가뭄에 긴급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고,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행정력과 예산을 동원해 지원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또한 홍 의원은 지난해 금강·예당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완료 이후 가뭄이 심각한 대술면과 신양면 주변 6개 저수지에 양수장 및 송수관로 시설 설치를 건의해 총 사업비 420억 원을 추가 반영시키기도 했다.홍 의원은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어려움이 극심한 가운데 가뭄까지 겹쳐 농민들의 마음 충남도 | 김옥선 기자 | 2018-08-27 09:04 옛날 선비가 반했고 지금은 귀촌인이 선호하는 마을 옛날 선비가 반했고 지금은 귀촌인이 선호하는 마을 금마면 가산리는 옛날부터 산수가 수려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북쪽으로는 홍북읍, 동쪽으로는 예산군과 경계를 이룬다. 가야마을은 ‘가야실’, ‘가실’, ‘개실’ 등의 지명이 함께 사용되며, 산수가 수려하고 가인이 머무는 마을이라는 뜻의 지명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선비들을 매혹시켰던 마을“가야마을에는 큰 고목이 있었습니다. 4000년의 수령을 가진 나무로 알려져 사천나무라고 했으나 수명이 다 돼 고사하고 대신 새끼나무가 자라 고목이 됐습니다.” 가야마을 김영팔(60) 이장은 “그 나무가 두 그루로 서로 떨어져 자랐는데, 지금도 군의 보호수로 지정돼 수백 년 수령을 자랑하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석골과 마을 중앙에 각기 떨어져 마주보고 자라는 이 고목은 느티나무로서 마을사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사진=김경미 기자 | 2018-06-30 09:14 무한천 생태하천사업 착공 예산군 광시면에 위치한 무한천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착공했다.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31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무한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국내 보호조류인 황새의 서식처와 활동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무한천의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예당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구간은 총 9.6km이며 무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현재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존치·활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습지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계획됐다. 또한 관찰광장, 전망 데크 등 일부 친수공간을 확보해 생태학습 및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치수능력을 겸하고자 사업구간 내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제방보축과 교량 2개소를 재 가설할 계획이다. 군은 공사추진을 위한 설계검토 및 사전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 예산군 | 김옥선 기자 | 2018-05-29 09:14 예산군과 함께 즐기는 봄 예산군과 함께 즐기는 봄 예산군은 봄을 맞아 행사와 축제 등을 준비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오는 31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 예당저수지 내 전국낚시대회장에서 제16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개최된다. 1000여 명의 강태공이 참여해 개인전과 커플전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해마다 많은 낚시 동호회원들이 찾는 대흥·광시에서는 낚시 손맛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입맛까지 찾아주는 어죽, 매운탕 등의 민물 음식을 즐길 수 있다.또한 전통가락을 즐길 수 있는 제167회 공문제 및 전국보부상 한마당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산군관광안내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덕상무사 주최로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전국 전통 보부상의 문화를 교류한다. 예산군을 대표하는 예덕상무사의 공연을 비 예산군 | 김옥선 기자 | 2018-03-30 09:37 제238회 예산군의회 임시회 폐회 제238회 예산군의회 임시회 폐회 예산군의회(의장 권국상)는 지난달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3일간 일정으로 개회한 제23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는 예산군수가 제출한 예산군 문화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 등 12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2017 회계연도 예산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지난 22일 군정 주요사업장 6개소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답사는 2018년도 예산군 현안사업과 군민의 관심이 많은 사업 위주로 이뤄졌다.오전에는 이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4개소를, 오후에는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 등 2개소를 예산군의회 | 김옥선 기자 | 2018-03-29 14:44 봉수산 무장애 숲길 확대 조성 봉수산 무장애 숲길 확대 조성 예산군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교통약자층이 숲길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무장애 숲길을 확대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약 2km 구간의 숲길을 조성했다. 숲길의 명칭은 ‘무장애 숲길’로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재미있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노면 정비를 통해 경사도를 최대한 낮추고 숲길과 연결된 전망대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예당호를 마음껏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올해 휴양림을 확대 조성키로 방침을 정하고, 전망대 설치사업·물놀이장 확장·객실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 | 김옥선 기자 | 2018-03-11 09:44 예산군 지역개발계획 국비 125억 원 확보 예산군이 발전 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치유의 숲 진입도로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에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4개 사업을 살펴보면 △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사업 국비 27억 △예당 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국비 66억 △예산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조성 사업 국비 12억 △출렁다리, 느린 호수길을 조성하는 예당저수지 기반시설조성사업에 국비 20억 원이다.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사업 국비 확보에 따라 2억 7000만 원의 국비로 관작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치유의 숲 조성과 관련 진입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또한 예당 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은 예당호 개발과 관련해 우회도로를 개설해 관광객, 주민 등 교통량을 분 예산군 | 김옥선 기자 | 2018-01-14 09:17 예산·홍성군발전 핵심사업 817억 국비확보 예산·홍성군발전 핵심사업 817억 국비확보 홍문표(자유한국당·홍성예산·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국회를 통과한 2018년도 예산안 가운데 내년도 충남 예산·홍성지역과 관련 12개 사업 총 817억 원의 국비를 증액 및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SOC사업 축소 등 지역사업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확보전략을 편 홍문표 의원은 정부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8개 사업 90억 원(총 사업비 5846억)에 달하는 사업을 신규로 반영시켰으며, 최근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장항선복선전철 50억’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지난달 30일 예타를 통과한 ‘장항선복선전철 설계비’(총 사업비 5105억) 50억 원을 반영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분야별 신규반영사업은 충남도 | 허성수 기자 | 2017-12-08 13:48 “추운디 어죽 한 그릇 워뗘?” “추운디 어죽 한 그릇 워뗘?” 어젯밤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다 보니 생각보다 과음을 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무겁고 머리도 지끈해 밥 생각도 나지 않는다. 날씨마저 으슬으슬해 몸살까지 오는 기분이다.점심때가 되어 무엇이라도 집어 넣어보자 하는 마음에 홍성시장을 기웃거린다. 처음 보는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무한천어죽’이다.깔끔한 가게 안에 메뉴는 단출하다. 어죽과 된장찌개, 제육볶음이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무한천어죽은 40cm정도 되는 붕어를 직접 잡아 4~5시간 푹 고아 살을 다 발라내고 밥을 넣고 끓여내는 보양식을 파는 가게다.무한천어죽 권경원 대표는 처음으로 나만의 가게를 열면서 어죽이라는 메뉴를 선택했다.“원래 어죽이 예당저수지 어죽이 유명해요. 그래서 가게 이름도 무한천이에요.” 신설상가 | 김옥선 기자 | 2017-11-25 15:27 갈산감리교회를 중심으로 발전한 기독교공동체 마을 갈산감리교회를 중심으로 발전한 기독교공동체 마을 1905년 갈산감리교회 설립 후 모든 주민들 기독교로 개종전주 이씨 집성촌에서 이인주 장로 영향력 혈족 변화시켜원래 들이 넓어 벼농사 위주로 소득 올리며 자녀교육 힘써지금은 노동력 비교적 적게 드는 딸기로 눈돌려 부농 일궈홍성군 홍북읍 최북단, 예산군 삽교읍과 경계를 이룬 장항선 철길 주변 평야지대에 위치한 갈산리는 갈산감리교회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기독교 신앙공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을 한 가운데 높은 석탑이 돋보이는 갈산교회가 1905년 설립된 후 모든 주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함으로써 신앙으로 하나가 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도화선이 된 전주 이씨 집안의 개종원래 전주 이 씨 집성촌이었던 이 마을이 쉽게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씨 문중에서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7-11-19 09:13 예산지명역사 1100년 역사의 울림, 새천년 희망을 열다 예산지명역사 1100년 역사의 울림, 새천년 희망을 열다 고려 태조 2년(919), 예산현(禮山縣) 개칭 이후 고유지명 이어져예산지명 1100년의 역사적 상징성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태조 왕건 934년 예산방문 ‘통일교서’ 선언, 919년 예산 지명 탄생예산지명 1100년, 각종 기념사업, 2019년 새로운 100년 비전 수립 지명의 역사가 1000년이 되는 자치단체를 취재하면서 올곧게 변함없는 이름으로 1000년의 세월이라는 정통성과 연속성을 이어온 자치단체 중에서 1100년 동안 고유지명을 지켜온 곳으로는 충남 예산이 유일한 듯싶다. 예산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예산, 대흥, 덕산을 통합해 예산군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예산은 삼국시대 백제 때는 ‘오산현(烏山縣)’, 통일신라 경덕왕 때는 ‘고산현(孤山縣)’으 지명역사 1000년 자치단체,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7-10-13 15:26 초현대 신도시와 대조되는 목가적인 전원 풍경 연출 초현대 신도시와 대조되는 목가적인 전원 풍경 연출 홍성군 홍북읍 읍소재지인 대동리는 2개의 자연부락이 결합된 지명이다. 대지리와 동방송리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각 마을의 머리글자를 따 대동리가 되었다. ‘홍주대관’(홍주대관편찬위원회)의 마을 이름에 대한 유래를 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그 근원을 찾고 있다. 조선 말엽 홍주군 치사면 지역으로서 동방리(東方里), 갈산리(渴山里), 大池里(대지리)의 각 일부를 병합, 대지와 동방의 이름을 따서 대동리(大同里)라 하여 홍성군 홍북면에 편입되었다. ■일제 때 면사무소 있었다는 주장도그때는 3개의 마을이 합쳐진 것으로 돼 있으나 지금 대동리는 동방송과 대지리로 나눠진 자연부락이다. 내포신도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최근 홍북면이 갑작스럽게 읍 승격이 이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 기자/사진=김경미 기자 | 2017-08-14 15:48 대왕께서 아신다면 대왕께서 아신다면 말을 생각 없이 하거나 발음에 무신경한 사람을 보면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열연했던 김상경 군이 떠오르며 마음이 착잡해진다. 2007년 5월 20일 쯤이었을 것이다. “스승의 날 찾아뵙지도 못 하고 죄송합니다. 다음주 쯤 시간 괜찮으시면 홍성에 한 번 내려가겠습니다.”그렇게 해서 우리는 엣날 홍성역에서 만났고, 만나기가 무섭게 다시 돌아가려는 그를 나는 반강제로 붙잡았다. 그는 그때 영화 ‘화려한 휴가’ 홍보차 전국을 도느라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던가 보다. 아무튼 우리는 광시 한우타운을 거쳐 예당저수지까지 가게 되었고… 그해 10월7일 워커힐에서 갖게 될 혼례식 주례를 서기로 하는 한편, 나는 다짐 아닌 다짐을 받아 뒀다.“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역을 거절했다고? 세상에! 게다가 희망봉 | 이원기 칼럼위원 | 2017-07-21 10: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