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300여 가구에 30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가 전달됐다.<사진> 새마을지도자 홍성군협의회와 홍성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50여 명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에 참석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 3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양숙)의 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특히 이병환 홍성군새마을회장은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3000포기를 후원했고, 전양숙 새마을부녀회장은 무 500접을 후원해 추운 겨울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지난달 24~25일에는 금마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숙)가 김장김치 200여 포기를 담아 각 마을별 저소득 독거노인 등 110여 세대에 전달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광천읍새마을부녀회(회장 유재연), 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연형), 광천읍주민자치회(회장 장순화)가 10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은 농업경영인회(회장 조성덕)의 친환경 배추 협찬과 광천 농업경영인 바닷물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창덕)에서 저렴하게 제공 받은 절임배추로 김장을 진행했다. 또한 한돈협회 홍성군지부(김동진 지부장)에서도 참가자들에게 돼지고기 수육 시식회를 여는 등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의 취소로 위축되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고마운 마음이 깊게 밴 맛있는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