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역사인물 활용한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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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역사인물 활용한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 활성화 논의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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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화상 세미나를 통해 홍성역사인물 콘텐츠 활용 지역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참석자들.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와 군은 홍성 역사인물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 보고에 앞서 ‘지역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일 줌(zoom) 화상을 통해 열렸으며, 청운대학교 구은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컨설팅 참여연구원과 관련 교수진, 군 담당자,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역사인물 콘텐츠 활용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의 대상인 홍성 역사인물 중 고암 이응노 관련 콘텐츠 개발 방향과 결과에 대한 사회자의 구체적인 설명에 이어 청운대학교 김서룡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의 ‘지역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및 발전 방향’과 최인호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관광경영학과 최인호 교수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관광의 절대가치 정립과 융복합형 관광콘텐츠 개발 △이미지가 남는 스타일리시한 관광소비 촉진과 리서치 기반이 탄탄한 관광트렌트 워칭파워 강화 △지역의 참멋과 맛이 살아난 내발적 관광역량을 강화 △지역만의 독특한 자율적인 관광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이어 공연기획경영학과 김서룡 교수는 “지역 문화예술·문화자원,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실태 등의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원방안 마련과 홍성 역사인물 6인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발제했다.

홍성역사인물 6인 중 대상은 2021년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을 맞아 고암 이응노, 이응노의 집과 마을을 선정, 문화예술전문가 또는 단체와의 결합을 통해 특화된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내년도 홍성역사인물축제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하는 컨설팅의 일환이다.

이어 컨설팅 방향은 ‘음악을 통한 특화된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로 잡아, 관련 문화예술전문단체의 실태조사와 대상선정,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코리아트 작곡가 한웅원 씨에게 곡을 의뢰했고, 고암 이응노의 ‘군상群像’ 모티브 속에서 민중들의 자유와 평화, 통일에 대한 열망과 이미지를 ‘별들의 춤’으로 비유해 선율을 완성했다. 작사는 공모로 통해 선정된 지역주민인 이예솔 씨의 고암 이응노가 꿈꾼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가사가 채택돼 향후 군립 홍주국악관현악단의 레퍼토리,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와의 협연 등으로 활용한다.

다만 오는 6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별들의 춤’ 초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정기연주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시점을 정해 내년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으로 고암 이응노, 이응노의 집과 마을을 선정,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군과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사업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동안 군과 대학 산학협력단은 지역주민, 문화예술전문가(단체)과의 수차례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고, 이번에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군과 대학 산학협력단은 컨설팅 기록화,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 활용계획 논의를 거쳐 최종 연구보고서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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