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도시첨단산단 진입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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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도시첨단산단 진입로의 역할
  • 조승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 승인 2021.06.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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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로는 총사업비 531억여 원을 들여 폭 20m, 총연장 3.9㎞ 길이의 도로다. 지난 2018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22년 2월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83%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니 연내 준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로가 개통되면 내포신도시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도청대로와 함께 분산돼 차량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차량 소통이 원활하면 홍성역과 터미널 주변의 역세권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준공 시점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필자는 이번 6월 중 충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홍성군민과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로에 대해 몇 가지 도정질문을 했다.

먼저 충남도에서 발주해 시공하고 있으므로 도로가 완공되면 단순히 ‘도시첨단산단 진입로’라는 개성없는 명칭보다는 ‘충남혁신도시대로’ 또는 ‘김좌진대로’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홍성군 등 관계부서와 검토해 달라고 도정질문을 통해 도지사에게 강력히 주문했다.

현재 북문교에서 도청까지 연결되는 도청대로는 홍성에서 내포신도시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며 신 도청을 상징해 명칭을 ‘도청대로’라고 명명했다. 보완 작업도 필요하다. 도청대로는 아침 출근길 차량 정체로 매일 교통경찰관이 현장에 나와 수동으로 교통신호기를 제어할 정도로 차량 통행량이 많다.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로는 정확하게 충남 홍성역과 홍성터미널 대교지점에서 홍북읍 내포신도시 지역을 잇는 도로다. 산단으로만 가는 도로가 아니라 승객과 물류 요인이 발생하는 홍성역과 터미널에서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로 진입하는 주 진입로다. 내포신도시 주민, 홍성군민, 충남도민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름부터 상징성을 갖춰야 한다.

또한 홍동면에서 연결되는 홍성읍 고암리 5리에서 1리를 통과하는 폐철도 부지에 홍성 남부도로가 현재 설계 중이나 설계 완료 후 충남도에서 예산을 반영하고 도로 건설 시공을 완료하되면 홍남초등학교 앞 시가지를 통과하는 지방도 609호 노선을 변경해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로와 연결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이는 필자가 이번 11대 의회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에서 활동할 당시 주장했던 사항이다.

아울러 북문교에서 도청까지 도로변에 주민생활 편의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주유소가 4개소가 있지만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로는 주변은 농경지 위주이다 보니 회전교차로 등 교통체계와 주민안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또 이면도로 조기 개설로 농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유소 등 편의시설 설치대상지가 마땅치 않은 만큼 주변 조경도 서둘러 조성해야 한다.

충남도와 관계부서에서는 이를 적극 검토하고 주변 경관도 아름답게 잘 가꾸어 환황해권 중심도시의 기능을 유지하는 충남 내포혁신도시 명품 진입도로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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