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95% 이상 주민 큰 호응
홍동면(면장 이병임)은 지난 10일 올해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된 홍동면 주민총회(자치회장 주정모)는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내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절차다.
면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비대면 서면 투표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를 동시 진행했다.
홍동면 부녀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1700세대 중 967세대에게 배부된 투표 용지는 935세대 분이 회수됐고 온라인 투표도 100명가량 참가하는 등 96%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동면 주민자치회 분과들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홍동 천변 산책길 조성 △교통약자 대상 홍동면 내 의료기관 이동지원 사업 △홍동면 어르신 문화 여가 활동과 공간 운영 △청년 공공 임대주택 조성사업 △홍동면 내 순환버스 사업 △축산악취 제로 홍동 만들기 △홍동면 어린이·청소년 돌봄센터 마련 △행복 나눔 놀이터(가칭) 조성 등 8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1순위 안건 축산악취 제로 홍동 만들기, 2순위 안건 교통약자 대상 홍동면 내 의료기관 이동지원사업, 3순위 안건 홍동면 어르신 문화 여가 활동과 공간 운영 등이 우선 선정됐다.
주정모 홍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질적 주민자치를 구현해 내기 위해 소중한 의견 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주민분들의 생각과 함께하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임 면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살고 싶은 홍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시책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홍동면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