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활성화 체계적인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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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활성화 체계적인 전략 필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1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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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충남도의원, 정주여건·열병합발전소 고압선 지중화 등 지적
요소수 대란 대응·지역화폐 효과 분석·체계적 데이터 구축 등 제언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사진)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요소수 대란 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8일부터 집행부가 행한 행정사무와 예산집행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충남도 기획조정실, 충남개발공사 감사에서 조승만 의원은 “지방보조금 사업 중 사업추진률이 50%도 되지 않아 반납된 집행잔액이 124억 원에 이른다는 것은 사업 전 추진계획이 면밀하게 검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내포신도시 완성의 해가 지났음에도 정주여건과 공공인프라가 마련되지 않아 인구증가에 한계가 있다”며 “도에서 추진 중인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계획과 아울러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이어진 경제실, 경제진흥원 감사에서 조 의원은 “요소수 대란으로 물류가 마비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며 “중국 위주의 단편적 무역에서 이번 위기가 발생한 만큼 도에서 신속히 해외통상사무소를 활용하여 베트남, 호주 등 수입 다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화폐의 발행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분석하고 발행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10일 미래산업국, 충남테크노파크 감사에서 조 의원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병합발전소 고압선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자파 노출을 비롯한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데이터정책관 감사에는 “정확한 데이터가 올바른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초기단계부터 분야별로 체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해 달라”며 “카드나 교통시설물 등 도민들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의 정보는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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