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지역의 대중문화를 만들어가는 ‘너나들이’ 3주년 축하기념공연이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광천 소용골체육공원 상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400여 주민들이 참석해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결성농요의 모내기소리인 상사리 가락에 광천을 소개하는 사설(매기는 소리)을 담아서 무대를 열었으며, 가요·민요·판소리·사물과 입춤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 무대는 매우 훌륭했다.
‘너나들이’는 자발적, 자생적 단체로서, 재능기부나 봉사가 아닌 홍성의 대중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창단됐으며 지난 2년 동안 37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오고 있다.
특히 광천지역에서 ‘8·15 광복절기념공연’과 ‘창단공연’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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