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성완경 교수 별세… 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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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성완경 교수 별세… 향년 78세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3.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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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이응노의집’에서도 활발한 평론

이응노의집이 주관하는 학술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는 등 고암 이응노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 미술계에서 주요 비평이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성완경 인하대 명예교수<사진>가 지난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에서 태어난 성완경 교수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0년 결성된 ‘현실과 발언’ 창립의 주역으로 진보적 리얼리즘 미술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2002년),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2007년)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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