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우리 섬 안전지킴이’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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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우리 섬 안전지킴이’ 발대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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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홍성 유일 유인 도서로 소방력 접근 어려워
화재진압 장비 특수방화복 등 7종 31점 장비 보급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은 지난 12일 서부면 죽도 홍보관에서 ‘우리 섬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죽도는 홍성군에 소재한 유일한 유인도서로 육지와 연결된 길이 없어 화재 소방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워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자동제세동기도 설치되지 않아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홍성서는 연초부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취지를 알리고 마을이장과 주민들과 협의 후 5명으로 구성된 우리섬 안전지킴이 발대를 결정했다.

이날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편은성, 강기운, 박종례, 이혜영, 박순천 대원은 지난 7월 서부면 남·여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재난대응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안전지킴이는 앞으로 죽도에 상주하며 △도서 내 소방시설 점검 △불조심 화재예방 안내방송 △주민과 관광객 대상 화재예방 교육·홍보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성서는 특수방화복과 같은 안전장비와 등짐펌프 등 화재진압 장비를 포함 총 7종 31점의 장비를 보급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캠핑장 앞 매점 내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홍성군 보건소와 협의를 마쳤다.

전영수 소방행정과장은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대원들의 역할이 크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홍성소방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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