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어머니들의 20년 사랑 ‘사임당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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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어머니들의 20년 사랑 ‘사임당장학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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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장학금 전달
20년 동안 총 1121명에게 이어진 아름다운 마음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진익)은 지난 13일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42명과 학부모 5명에게 사임당장학회(회장 전순희)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뜻있는 홍성지역 어머니들이 모인 사임당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121명에게 총 2억 3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순희 사임당장학회장은 “20년 전 홍성의 어머니들이 작은 마음을 모아 시작한 장학사업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아무쪼록 저희의 작은 마음이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진익 교육장은 “5만 원짜리 대신 5000원짜리 옷을 사 입고 남은 돈을 장학기금에 저축하는 전순희 회장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홍성교육지원청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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