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53시간의 사투 끝에 산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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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53시간의 사투 끝에 산불 진화 완료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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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량 583대·인력 9149명 동원
홍성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소방차들이 남당항주차장에 모여있는 모습.
홍성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소방차량들이 남당항주차장에 모여있는 모습.

홍성소방서(서장 김경철)는 지난 2일 서부면 중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5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서부면 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로 출동한 화재는 동원된 인력의 밤샘 사투 끝에 4일 오후 4시에 주 불이 잡히면서 53시간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량 등 583대와 소방・의소대・경찰・군부대・공무원 등 9149명이 동원됐으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부면 일대의 주민 309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은 조사 중이며, 이번 화재로 주택 34개소・창고 18개소 등 시설물 71개소가 소실됐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1454헥타르(㏊)로 나타났다.

김경철 소방서장은 “홍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밤샘 화재진압에 애써준 충남지역 및 타 시・도 소방가족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 조심기간이 끝날 때까지 군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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