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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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김가연(홍성여고 1) 학생기자
  • 승인 2023.04.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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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자고등학교, 세월호 추모 주간행사 진행
재난 시 대처 요령 시청각 교육·추모 리본 달기
세월호 참사 9주기 맞이해 추모 행사를 진행한 홍성여자고등학교.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은경)는 세월호 참사 9주기 맞아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세월호 추모 주간행사를 진행했다.<사진>

행사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선박 침몰시 대처요령 교육 시청과 추모 리본 달기가 진행됐다. 각 반에서 모두가 노란 추모 리본 달기를 진행해 복도에서 아름다운 노란 추모의 물결이 만들어졌다. 

또 홍여울 카페에는 인권과 세월호 관련 퀴즈부스 운영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본 지식, 선박 침몰시 관련 안전수칙 관련 포스터가 배치됐다. 이어 계획서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뱃지 판매로 인한 수익을 기부하기로 한 홍성여고 학생회.

이어 14일에는 홍여울 카페에서 세월호 관련 뱃지 판매부스를 운영했고, 17일 샛별관에서 재판매가 이뤄졌다. 홍성여고 학생회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절대 희생자들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계속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거나 “세월호 영상을 보고 나니 세월호에 아픔이 잘 전해져 안타까웠고 리본을 달면서 세월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성여고 학생기자단 1학년 학생들은 “많은 학생들이 세월호 관련 퀴즈와 세월호 삼행시에 참여해 역시 참여율이 좋은 멋진 홍성여고라고 생각했다”면서 “다만 다른 체육행사와 겹쳐져서 이 소식을 아는 학생들이 적었던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의미있는 이번 행사가 다른 행사와 일정이 겹쳐져 개최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본 지식과 선박 침몰시 관련 안전수칙 관련 포스터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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