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특수절도 등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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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특수절도 등 피의자 검거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1.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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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홍성역 임시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대
유리창 파손·침입 금품 절취한 50대 피의자 ‘검거’
지난 7일 새벽 홍성역 임시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가 파손됐다.

홍성경찰서(서장 김경운)는 지난 7일 새벽 홍성역 임시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대의 유리창을 돌로 파손하고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한 이후 홍성읍 모처에 은신해있던 피의자 A씨(57·남)를 8일 오후 1시경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피의자는 일정한 직업없이 생활하는 자로, 서울을 가기 위해 홍성역에 갔다가 이미 늦은 시간으로 기차길이 끊겨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할 목적으로 부근에 있던 돌을 이용해 차량의 유리창을 깬 뒤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사실에 대해 순순히 인정하고 자백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다수이고 대부분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명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다. 홍성서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선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관련기관과 협조해 이 사건이 발생한 임시주차장 등 범죄의 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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