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 선호 품목 발굴 및 스마트팜 농가 조직화 계획
충남도가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태국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29일 충남도와 태국의 나바탄(Navatan)사 간의 수출 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는 양측에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태국의 나바탄사와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나바탄사는 태국 내에서 인기 있는 신선 농산물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입해 태국 내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하는 유명 바이어다. 이번 협약은 충남산 스마트팜 농산물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충남산 농산물 취급 확대와 나바탄사 상품 개발 협력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 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바이어 한국 방문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산 스마트팜 농산물이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산 스마트팜 농산물은 태국 내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는 충남산 농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충남도와 태국 나바탄사 양측에게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충남산 스마트팜 농산물의 태국 시장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는 충남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충남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딸기, 블루베리, 배 등의 과일류가 앞으로 나바탄사에 수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 딸기를 비롯한 과일류의 수출 판로가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수출 활성화가 예상된다.
충남도는 현지 소비자의 선호 품목을 발굴하고 스마트팜 농가의 조직화를 통해 수출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충남산 신선 농산물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와 내수시장 수요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식 부지사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충남산 신선 농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유망 바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농식품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지원, 수출 영토 확장, 수출 기반 확충,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주요 수출 지원 사업으로는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 수출 특화 품목 육성 등이 있으며, 총 59억 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나바탄사와의 협약은 충남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수출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도는 지속적인 수출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농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태국 시장에 알리고, 양국 간의 무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