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주기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예정

홍성군이 화재 안전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충남도, 홍성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TR),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KOTICA)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안전 산업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재난 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공모에서 충남 컨소시엄이 화재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착수 보고와 함께 기관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이 진행됐다.
홍성군은 화재 안전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화재 안전산업은 화재 예방·대응 기술을 발전시키고, 관련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2026년까지 총 14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70억원)을 투자해 홍성군 갈산면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KTR 방재기술시험센터를 화재 안전산업 제품의 기술 개발, 성능평가, 인증, 해외 판로개척 등 관련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화재 안전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기술 개발, 성능평가, 인증,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화재 안전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내포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과 연계해 홍성군이 화재 안전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산업 거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홍성군은 이미 지난 4월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지원체계 구축 등 지역의 산업 지도를 바꿀 공모사업들이 연달아 선정되는 등 군 신성장 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의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도와 홍성군의 이번 협약은 화재 안전산업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홍성군을 화재 안전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더욱 발전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