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7월 12일까지 2024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을 저금리 대출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귀농인들이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 대출로 제공하며, 대출 이자의 일부를 정부 예산으로 보전해준다. 귀농인,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비농업인, 귀농 희망자 등이 신청 대상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최근 5년 이내에 농촌으로 전입한 귀농인, 농촌지역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비농업인, 도심에 거주하고 있으나 곧 퇴직 예정인 귀농 희망자 등이 해당된다.

대출 금리는 연 1.5%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구당 최대 농업창업자금 3억 원, 주택구입자금 7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올해에는 신청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기존 최소 100시간이던 교육 이수 시간이 8시간으로 줄었고, 근로시간 제한도 완화돼 귀농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사업 신청·세부사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과 귀농귀촌팀(041-630-913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

박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