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내포사무소 지난 17일 개소

충남도청 신청사에 외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무소 문을 열었다. 내포 시대 개막 이후 첫 입주로, 향후 유관기관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관리공사 내포사무소는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준우 도의회 의장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장영철 사장의 기념사, 안희정 지사 등의 축사,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떡 케익 절단, 사무소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처럼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개척자 정신으로 내포 시대를 열었다"며 사무소 개소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 뒤 "도와 동고동락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자산관리공사 내포사무소는 도청 본관 1층 229㎡ 규모로, 15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홍성·예산을 비롯, 도청 인근 시·군 지역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리 금융대출 등 서민 금융지원과 도 서부지역 국유재산(1만2000필지, 12.9㎢) 관리·운영 등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자산관리공사와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천안시청 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개소, 도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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