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예산 간 이동 1시간 이내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충남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내포신도시와 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박동신 예산 교육장을 비롯해 통학버스 운영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지역 내 4개 고등학교장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양 기관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 과 노선 운행 관리, 비용지원 등 버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 내용이 담겼다.
버스는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예스 버스(YES BUS)’로 명명했으며, 새 학기인 오는 3월부터 총 2대가 등교 시 1회, 하교 시 2회 내포신도시와 예산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내포신도시 내 정류소 위치는 ‘예산 직통노선’은 △대방 1차 △중흥 2차 △이지더원 1차 △효성 △모아 1차 △대방 2차를 경유할 예정이고 ‘삽교 경유노선’은 △대방 1차 △중흥 2차 △이지더원 1차 △롯데·극동 △모아 1차 △모아 2차에 정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학생 전용 노선을 운행하고, 8개 정류소만 정차할 예정으로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예스 버스는 예산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지만 예산지역 고등학교를 다니는 홍성군민 학생들도 이용이 가능해 열린 행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이라며 “앞으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