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추진사업] 예산군㉔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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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추진사업] 예산군㉔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추가 조성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5.08 08:09
  • 호수 889호 (2025년 05월 08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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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덕산 메타세쿼이아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황톳길 전경.

[홍주일보 에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이 덕산온천 관광지의 족욕장을 대폭 확장하고, 주변에 황톳길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덕산온천 족욕장은 덕산면 신평리 513번지에 위치해 있다. 

군은 족욕장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기존 26㎡ 규모로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족욕장을 96㎡로 넓히는 공사에 들어갔고, 이번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최대 50명이 동시에 족욕을 즐길 수 있게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노천 족욕장을 ‘커플 족욕장’으로 리모델링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는 공동 족욕을 꺼리는 젊은 층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보다 프라이빗하게 족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군은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덕산온천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족욕장 주변에 황톳길 산책로를 조성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덕산온천 황톳길은 덕산면 사동리 477번지 인근의 메타세쿼이아길 끝자락에서 시작되며, 기존 잣나무길 산책로를 중심으로 기존 350m, 폭 1m의 산책로를 폭 2m로 넓히고, 추가로 300m를 더 연장해 총 650m에 이르는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될 계획이다. 황톳길은 맨발로 걸으며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최근 웰빙 관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족욕장과 황톳길 조성 사업은 지난 1일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공사 기간 동안 일부 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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