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10만 회복에 따른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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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인구 10만 회복에 따른 ‘조직개편’ 단행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6.25 08:11
  • 호수 896호 (2025년 06월 26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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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국·인구전략담당관·체육관광과·교통과 등 신설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본지 890호(2025년 05월 15일자) 1면 <홍성군 조직개편… ‘문화복지국’ 신설>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홍성군이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발맞춰 오는 7월 1일 자로 민선 8기 세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인구 10만 회복을 대비한 미래 지향적 행정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으며, 행정 서비스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군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조직 체계를 기존 3국에서 4국으로 확대해 문화복지국을 신설한 점이다. 국 단위 조직의 신설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며, 문화복지국은 문화관광과를 문화유산과와 체육관광과로 분리해 기능을 세분화하고, 주민 복지와 문화 향유 기회를 동시에 증진하는 핵심 부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행정복지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전관리 기능과 행정운영을 총괄하는 전문 조직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관리와 조직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제농업국에는 경제, 농업, 축산, 산림, 수산 부서를 통합 배치해 정책 연계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개발국에는 교통과를 신설해 교통 정책 수립, 주차장 조성, 차량 등록 등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전략담당관’이 신설됐다. 해당 부서는 중앙정부 및 충남도 인구 관련 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여성, 보육, 다문화 등 복합적인 인구 과제를 총괄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기획·추진하게 된다.

인구 3만 5000명을 돌파한 홍북읍에는 총무과, 주민과, 개발과 등 3개 과와 주민지원팀, 건설팀 등 2개 팀이 추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민원 및 개발 수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홍성군의 전체 행정조직은 본청 4국 4담당관 20과 113팀, 군의회 1국 3팀, 2직속기관 5과 27팀, 2사업소 8팀, 3읍 8면 6과 56팀으로 구성되며, 정원은 기존 924명에서 938명으로 14명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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