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홍성군정 10대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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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홍성군정 10대 성과 발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12.25 07:02
  • 호수 922호 (2025년 12월 25일)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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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체전·농업으로 구조 전환 이룬 2025년
홍성군, 실적 아닌 변화로 군정 성취 증명해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홍성군이 2025년 을사년 한 해를 결산하며 군정을 대표하는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 군은 이번 성과 선정이 단순한 실적 나열을 넘어, 군민의 일상과 지역 구조 변화를 기준으로 한 ‘체감형 성과’에 방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성과는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세계 축제 도약이다. 

올해 축제는 외부 위탁 없이 독자 운영에 성공하며 6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340억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특히 미·일·중을 포함한 7개국 133만 명 규모의 해외 대표단 방문을 통해 홍성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축제를 계기로 유학생 교류, 노인복지 분야 국제협력 업무협약(MOU)도 잇따라 체결되며 실질적 교류 성과도 함께 남겼다. 두 번째 성과는 전국 군 단위 최초의 2029년 전국체전 유치다. 

군은 이를 계기로 스포츠 산업을 지역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고, 2031년까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연속 개최할 계획이다.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신축, 노후시설 개보수 등이 병행되면서 홍성은 서부권을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 번째로는 홍성형 스마트·저탄소·유기농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농업 선도 모델 구축이 꼽혔다. 

전국 최초 저탄소 유기농업 지정으로 친환경 농업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청년 스마트팜 단지와 지역 특화 신품종 산업을 연계한 농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 48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되면서 홍성은 첨단 농업과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 분야 성과도 두드러졌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행정 경쟁력을 입증했고, 혁신평가 6년 연속, 적극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총 47개 분야에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이를 ‘행정 신뢰도 축적의 결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 회복과 국가산업단지·신청사 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 도시 기반 확립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해양관광 도시 도약 △전국 최초 발달지연 아동 통합서비스 시설 조성 △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특별지역 선포를 통한 250억 원 규모 국비 확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47년 만의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10대 성과는 군정의 성취이자, 10만 군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기록”이라며 “2026년에는 서해안 시대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충남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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