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예당호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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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예당호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1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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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해맞이 행사 1월 1일 오전 7시 수변무대서 개최

예산군이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예당호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예산문화원은 오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예당호 수변무대 일원에서 ‘2026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예당호의 일출을 함께 바라보며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는 국악그룹 ‘사당’의 대북공연이다. 힘찬 북소리로 새해의 문을 여는 이 공연에 이어, 밴드 ‘분리수거’가 출연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밴드 ‘분리수거’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새해덕담챌린지’와 연계해, 1등으로 선정된 팀의 사연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곡을 만들어 들려주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관객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해맞이 행사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새해덕담챌린지 △소원지 적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서로에게 덕담을 전하고 한 해의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른 새벽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도 준비됐다. 오전 6시 40분부터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따뜻한 음료와 핫팩도 무료로 제공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예당호에 울려 퍼지는 대북 소리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며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덕담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해맞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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