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군수, 홍성읍·구항면 연두 방문… 현안 직접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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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홍성읍·구항면 연두 방문… 현안 직접 청취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6.0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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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활용·주차 문제·생활 안전까지 주민 목소리 집중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홍성군 11개 읍·면 순방에 나서며 군민과의 현장 소통을 시작했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 9일 오전 홍성읍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구항면을 차례로 방문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읍·면 순방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오년 읍·면 순방 첫 행선지로 지난 9일 오전 홍성읍을 방문한 이용록 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홍성읍 “홍주천년문화센터, 제대로 활용해야…”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9일 오전 홍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군정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홍성읍의 2026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홍성군 신청사 건립 △K-락 디지털 스페이스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동노동자쉼터 ‘쉬슈’ 2호점 개설 △홍주종합경기장 스포츠타운 조성 △홍성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홍주읍성 복원 가속화 △홍성 북서부 순환도로 착공 등이 제시됐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과 직결된 민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으로는 △홍성중-자이아파트 진입로 확장 △백월산 영신고천대제 임시 화장실 설치 △경로당 성별별 공간 확충 △홍성문화원-고암1리 마을회관 간 진입로 확·포장 및 농어촌도로 지정 검토 △마을회관 다용도실 증축 △반려견 관리 단속 및 계도 강화 등 홍성읍의 다양한 생활민원이 건의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홍주읍성 일원 정비·활용 문제와 도심 주차공간 부족이 제기됐다.

오관1리 백승열 이장은 홍주읍성 내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의 활용도가 낮은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고, 성곽 복원 구간인 홍주읍성 북문 인근 슬레이트 폐가에 대한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용록 군수는 “체험관은 운영 중이지만 이용률이 낮은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북문 인근 폐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지는 문화재 구역 밖이라 국비 지원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슬레이트 등 환경·안전 문제가 확인될 경우 군 차원의 정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교1리 유병근 이장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주정차 차량이 몰리면서 쓰레기 수거 차량조차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쌈지 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또 주민 100% 동의를 받은 마을 안길 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오랜 숙원인 만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록 군수는 쌈지 주차장 설치와 관련해 “현장을 직접 확인해 부지 여건과 필요성을 살펴본 뒤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안길 도로 개설 건에 대해서는 “주민 100% 동의가 이뤄진 사안인 만큼,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9일 오후에는 구항면을 방문해 군정을 홍보하고, 구항면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하며 군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구항면 “군민 안전 최우선… 위험하면 새로 놓겠다”

지난 9일 오후 구항면을 찾은 이용록 군수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항면의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거북이마을 야간 경관 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무인민원발급기 이전(옥외부스) 및 신설 △구항면 의용소방대 청사 리모델링 △중대동 소하천 정비사업 △마온 소하천 정비사업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봉지마을회관 신축 △간이 상수도 물탱크 철거 및 수해 미복구 가옥 지원 △마중버스 운행 권역 확대(홍성읍·광천읍 직행) △군도 12호선 확·포장 구간 내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과속방지턱·CCTV 설치 △광역상수도 공사 후 지반 침하 구간 재포장 및 배수관로 흉관 교체 △노후 버스승강장 교체 △농수로 추락 사고 방지용 안전 데크 설치 △도로 측구 유실 정비 및 지반 침하 보수 등을 건의했다.

공리마을 전아무개 이장은 노후 교량과 저수지 배수로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마을에 놓인 다리 밑의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철근이 드러나 있어 농가에서 다니기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리저수지 배수로도 수십 년간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비가 오거나 수문을 열면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록 군수는 “군정의 제1목표는 군민의 안전”이라며 “현장 점검과 전문가 진단을 거쳐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임시 보수가 아닌 교량 재가설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수지 배수로 정비에 대해서도 “준설을 통해 물 흐름을 개선하고,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화리마을 이충영 이장은 홍성천 복개주차장 철거와 내포 국가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군수의 입장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록 군수는 “홍성천은 2023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정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복개주차장 철거는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2028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까지 대체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해 주차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올해 2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확실시된다”며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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