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액 전년比 201% 급증
홍성군의 '긴급복지사업' 지원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긴급복지사업 지원액은 103건에 1억7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10% 가량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한해 동안 지원했던 90건에 6500여만원보다도 많은 것이다. 이처럼 지원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긴급지원 기준 완화에 따라 지원가구와 지원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원내용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 이용지원, 교육지원 등으로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04만3000원씩 3개월 동안 지원되며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씩 1회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해 우선 생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 등을 통해 군민에게 만족을 주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 중 가구소득 최저생계비 150% 이하, 재산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등의 기준에 부합하면 신청에 따라 지원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