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우려 조기 애멸구 방제 당부
홍성군은 병해충에 의한 농가에 피해를 없애고, 건강한 농작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 회의실에서 농업관련기관 및 농업인 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와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농작물 제1회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의 발생을 우려하여 조기 애멸구 방제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인 애멸구의 월동량과 보독충률(병을 옮기는 애멸구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애멸구 1㎡당 발생밀도는 37.2마리로 충남에서 제일 높고,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보독충률은 6.7%로 우려수준인 4%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방제하려면 우선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야 되지만 저항성 품종을 재배한다고 하더라도 줄무늬잎마름병이 완전 방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군에서 지원한 벼 모판처리 약제를 이앙전 또는 이앙당일 반드시 적량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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