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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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해요~ <38>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7.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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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위에 웃음 주는 다혜 씨 건강해요”

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사회복지사인 송광자<사진> 씨다. 송 씨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임다혜 사회복지사에게 마음을 전했다. 송 씨는 “몸은 연약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늘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해주는 무더운 날 시원한 빙수 같은 마력을 지닌 사회복지사”라고 소개했다.송 씨와 임다혜 사회복지사의 인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성읍 내법리 소재 유일원에서 같이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로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정신장애인과 가족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족관계가 소원하거나 단절된 정신장애인 중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임 복지사는 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와 직접 상담하면서 가족의 지지가 정신장애인에 큰 힘이 됨을 알리고 설득해 10여년 넘게 가족과 만남이 없던 분에게 부모님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에도 정신장애인이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동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이 송 씨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줬다. 송 씨는 “평소 몸이 약한데 몸과 마음이 소진되지 않게 주위에서 임다혜 복지사를 격려해 주셨으면 한다”며 “아프지 않고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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