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과 금연 주간을 맞이해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2회에 걸친 어린이 흡연예방 뮤지컬을 관내 25개 어린이집 어린이 및 보육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사진> 이번에 공연된 뮤지컬 ‘건강 미남 뽀빠이와 담배 쟁이 브르터스’는 극단 햇빛에서 공연한 건강뮤지컬로 어린이 흡연예방, 절주, 영양 등의 내용을 화려한 무대배경과 신나는 노래로 구성해 흥미와 보건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행사 당일 홍주문화회관 로비에서 흡연의 폐해 알아보기 체험관을 운영해 담배 속 나쁜 성분을 골라서 좌석 판 붙이기, 정상혈관과 흡연자의 혈관 비교모형, 타르 병 등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인지발달이 미성숙한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직·간접 폐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평생 금연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시간이 됐다”며, “연극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흡연 부모의 금연을 자연스레 유도해 성인 흡연율을 낮추는 등 금연 환경 조성과 금연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