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주민가정의 건강성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가정문제를 예방하고 감소시키며 가족기능 강화,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인숙 센터장의 말이다. 홍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개소한 여성가족부 지원 기관으로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더불어 성장하는 홍성센터’의 미션과 ‘가족 모두 소통과 배려로 더불어 성장하는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현재 가족돌봄, 가족교육, 가족상담, 지역사회연계 등의 4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돌봄 사업의 경우 모두 가족봉사단, 모두 가족품앗이, 가족사랑 캠프, 가족과 두근두근 역사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가족봉사단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들이 벽화그리기, 벼룩시장, 독거어르신 집청소, 연탄나눔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두 가족품앗이는 유·초등 자녀와 엄마를 대상으로 부모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사랑 캠프는 특색 사업으로, 홍성교도소 수용자 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캠프 프로그램이며 초등학생 3~6학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독후활동과 역사탐방을 진행하는 가족과 두근두근 역사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상담이 중요합니다. 상담이 이뤄진 후에 각 가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대부분의 문제는 상담 과정에서 먼저 해결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초롱 팀원의 말이다. 지원센터에서는 개인 및 가족상담, 상담 자조모임, 상담 사례회의, 상담 슈퍼비전 등의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1회 전문상담사가 내방해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 및 가족상담에서는 자녀상담, 개인상담, 이혼 전 후 상담,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고 있다. 또 전문상담사의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슈퍼바이저를 섭외해 홍성센터를 중심으로 보령, 예산, 세종센터의 상담사들이 슈퍼비전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홍성교도소 남성수용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남성자기돌봄교육, 기업체나 기관 등에 찾아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육,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체험 및 상담을 제공하는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부부특강, 레크레이션, 춤테라피 등을 진행하는 예비 부부교육 등도 이뤄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지역사회는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하며, 더 나은 가정을 위해서는 유관기관들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순화 팀원의 말이다. 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간의 소통을 제공하며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충남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및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어울림가족축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기관연계는 물론 아동,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의 사례관리를 위한 지역 내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교육수료를 통해 자격을 갖춘 아이돌보미가 신청가정을 방문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경제활동을 돕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순희 팀장의 말이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만 3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으며, 연중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단 1회 2시간 이상 사용 원칙으로, 정부지원 시간은 연 480시간이다. 시간제, 종일제, 질병 감염 아동 특별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아이돌봄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이나 관련 문의는 631-743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