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앞 회전교차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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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고 앞 회전교차로 전환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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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보행안전·교통지체 해소 기대
4억원 투입, 6월 중 교통체계 전환

홍주고등학교 앞 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된다. 군은 지난 18일 홍성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4억원을 투입해 홍주고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 다음 달 중으로 공사에 착수해 올 6월중으로 교통체계를 바꾼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주고 사거리는 읍내 등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경유하는 교통요지로 그동안 비정형적인 교통체계로 학생들 등하교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지난 해 9월 용역을 의뢰하고 도로교통공단에 기술지원 협조요청을 한 결과 개선의 필요성으로 회전교차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시건축과 김윤호 과장은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인해 차량속도가 줄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지체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교통체계 시스템 개선에 대해 학교 측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정덕현 교장은 “그동안 학생 보행안전을 위해 신호체계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오던 상황에서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 모씨(40·남장리)는 “교통사고의 위험 속에 등하교를 하던 학생 및 학교 앞 교차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등하교시간 학부모 차량의 주정차로 인한 혼잡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장은 “원할한 교통흐름이 주 목적이 아닌 학생보행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사업설계 시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에 대한 학생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충분히 검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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